검찰이 '13억 돈상자' 수사 착수해도 기사 한 줄 안쓰는 조중동
從北-좌파가 주축인 미래권력에 대해 알아서 기는 보수언론을 보면 대한민국의 赤化는 막기 힘들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金泌材(조갑제닷컴)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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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은 최근 검찰총장 명의로 노무현 前대통령의 딸 노정연氏의 돈으로 추정되는 ‘13억 돈상자’ 사건을 중앙수사부에 배당했다는 내용의 회신을 국민행동본부에 書面 통지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지난 달 26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3억 돈상자’ 의혹의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검찰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수사 의뢰서에는 노정연氏에게 송금을 요구했다는 경연희氏가 미국 폭스우즈 카지노에서 880만 달러를 도박으로 잃었다는 전산자료가 첨부됐다. 이와 함께 대통령 부인 권양숙氏가 대통령 전용기에 100만 달러가 든 가방을 싣고 미국에 가서 가족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 요청도 들어있다. 이 사건과 관련, 송금관련자들은 實名으로 증언을 하고 있으며 수사에 협조까지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검찰의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保守 언론이라는 조선, 동아, 중앙일보을 비롯, 4대 종편TV, KBS, MBC, SBS, 연합뉴스 등 주류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일체 다루지 않고 있다.
  
  ‘조갑제닷컴’과 ‘월간조선’을 통해 일파만파 확산된 ‘13억 돈상자’ 사건을 구글(google) 검색창 검색하면 373만 건의 관련 글이 검색되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주요뉴스’ 가운데 하나이다. 이명박 정부와 與黨 관련 금전 비리는 줄기차게 보도하는 한국 언론들이 노무현 前대통령의 비자금 문제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함구하고 있다.
  
  만일 保守성향 전직 대통령의 딸과 관련된 ‘돈상자’ 문제가 터졌다면 한국 언론들은 얼마나 대대적으로 보도했을까? 서민을 자처했던 자살한 전직 대통령의 가족들이 뭉칫돈을 미국으로 빼돌렸다는 의혹이 있다는 주장과 증거를 외면하는 언론들은 북한의 對南 선전매체처럼 左派세력의 어용수단으로 전락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4대 종편 가운데 가장 保守的이라는 ‘TV조선’도 ‘13억 돈상자’ 문제를 보도하지 않고 있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TV조선’은 최근 親盧세력의 핵심인사이자 대권주자인 문재인 민통당(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인터뷰를 시도하다 퇴짜를 맞기도 했다.
  
  ‘TV조선’의 한 기자는 지난 달 2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문재인 이사장, 간담회하는 세 시간 동안 기다렸는데 인터뷰 간단히 거절당했다. 담을 낮춰야 넘어갈 수도 있는 거라 하셨는데, 언론에 대한 담을 좀 낮추셨으면 한다. 트윗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에 충분히 공감하지만 우리나라엔 트윗 잘 못하는 유권자들도 많다”는 글을 게재했다.
  
  文이사장 측은 ‘인터뷰를 거절당했다’는 ‘TV조선’기자의 트윗에 대해 “일부 언론이 행사에 와서 자유롭게 취재했다... (TV조선과는) 사전에 인터뷰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13억 돈상자’ 사건을 묵살한 언론들은 문재인을 소개하면서 특전사 복장의 낡은 사진과 결혼사진을 함께 보여주면서 그의 정치적 실체를 덮어주고 있다. 종편은 일반 공중파 방송처럼 보도-연예-스포츠 등 모든 분야를 방송할 수 있는 케이블 방송이다. 종편이 논의되기 시작하면서 종편채널이 잘만 운영되면, 左派의 영향력 아래 있는 KBS-MBC등 기존 공중파 방송의 영향력을 상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때문에 左派세력은 종편을 일제히 반대했고, 保守세력은 종편에 기대하는 바가 컸다. 결국 종편사업자로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이 선정됐다. 이른바 保守언론들이다.
  
  언론의 영광은 事實과 眞實을 보도하는 것에 있다. ‘13억 돈상자’ 사건을 보도하지 않는 한국 언론의 미래가 자살(自殺)한 노무현 前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overlab) 되는 듯하다.
  
  13억 돈상자’ 사진이 공개되고, 관련자들의 실명(實名) 증언이 있고, 검찰이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힌 사안에 대해 主流 언론들이 기사화하지 않고 있다.
  
  한국 언론의 이러한 ‘뉴스 지우기’는 언론에 대한 반역(反逆)일 뿐만 아니라 시청자와 독자에 대한 ‘배신행위’이다. 노무현 세력이 민통당을 중심으로 세력을 규합하고 있으니, 언론들이 알아서 ‘자율규제’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從北좌파가 주축인 미래권력에 대해 알아서 기는 보수언론을 보면 대한민국의 赤化는 막기 힘들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보수언론이 노무현과 관련된 의혹을 덮어준 데 대하여 노무현 쪽이 고맙다고 생각할까? 문재인씨의 인터뷰 거부는, 노무현 세력이 고분고분하게 노는 보수언론을 경멸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 2012-02-06, 17:5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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