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인물사전/극좌 전국연합 집행위원장 출신 황인성 前청와대 시민사회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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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23일자 보도]

노무현 대통령이 이강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의 재보선 출마에 따른 사의로 공석중인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후임으로 지난 15일 극좌(極左) 성향의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이하 전국연합)집행위원장 출신인 황인성(민청학련 연루자)씨를 임명했다.
▲황인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1991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의 후신으로 설립된 전국연합(상임의장 오종렬)은 利敵단체인 범민련 남측본부 前 의장인 강희남 목사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설립이래 줄곧 주한미군철수, 연방제통일, 국가보안법철폐를 공개적으로 주장해온 대표적 親北단체로 황 씨는 그동안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이 단체의 실무를 담당해왔다.

전국연합, 주한미군철수-연방제통일 공식 표방

전국연합은 통일연대, 민중연대, 민주노총, 전농(전국농민회총연맹), 전빈련(전국빈민연합) 등 17개 단체들의 전국적 연합체로 최근까지 부산 아펙 (APEC)반대 집회를 포함해 500여건이 넘는 反美·親北 활동을 주도해왔다. 특히 전국연합은 올해를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 개의 정부 및 제도'에 기초한 북한식 연방제통일의 원년(元年)으로 삼고 이를 위한 '3개년 계획' 완수를 공식표방하기도 했다.

전국연합은 올해 초 작성된 14기 대의원대회 자료집에서 '민중연대, 통일연대, 민노당을 강화해 이들간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 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이 같은 주장은 북한의 노동당 산하 대남 공작 기관인 '통일전선부'(통전부)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민족민주전선(舊 한민전·現 반제민전)이 작성한 '주체연호 90년(2001년)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진보정단 건설은 시급한 과제'라는 문건 등에서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내용이다.

한민전은 해당 문건 등을 통해 '주체사상이 시대의 향도 사상으로 민족민주운동의 지도이념으로 자리잡았다'고 전제하고, 전국연합에 대해 '민중연대, 통일연대, 민노당 사업을 강화하여 하나의 민족민주전선으로 강력히 연대할 것'을 주문해 왔다.

구국전위 對北보고문, '전국연합 구성단체인 한총련, 전교조 다져나가야'

90년대 최대 공안사건인 '구국전위'사건에서 공안당국이 공개한 93년도 9월 사업방향 및 94년도 사업계획(對北 보고문)에는 전국연합이 다음과 같이 언급되어 있다.

''범국민운동연합'의 핵심부분을 이루게 될 '전국연합'의 구성단체들인 '전로협', '전농', '한총련', '전교조' 등을 실력 있는 조직으로 다져나가는 것이 급선무이다. 현대그룹사의 파업투쟁을 조직이 직접 배후 지도할 수 있게된 것은 매우 의의 있는 일이다. 조직의 지역당 지도부들이 직접 합법적 대중단체를 장악하여 통일전선적 방법으로 변혁운동을 지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구국전위 하반년도 사업방향, 93년 9월)

▲황인성 신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국연합은 대표적 反美, 親北단제로 그동안 재야에서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철수, 연방제 통일 등을 주장해왔다. 사진은 전국연합 오종렬 상임의장의 모습(출처: 전국연합)

'구국전위와 연계된 대학 내 이념서클에 새 세대 청년조직을 묶어 세우는 일을 전개할 것이다. '전노협'(現 민주노총의 전신), '한청협', '정치조직논의모임', '전농', '전국연합', '한국정치단체연합', '경실련'등 여러 대중운동, 시민운동, 노동운동, 농민운동의 대중운동 단체에 들어가 있는 하부 지하조직 출신 운동가들을 우리의 노선상에 튼튼히 묶어 세우고 또 이들 단체에 파고 들어가 이들을 통해 올바른 정치노선에 서도록 곧추세우고 편향과 종파를 극복하고 통일과 연합을 이루도록 할 것이다'(구국전위 94년 사업계획)

전국연합은 지난 2001년 '6·15남북공동선언으로 연방제통일의 실현이 가까워졌다' 97년 대법원이 利敵단체로 규정한 범민련 가입을 결정한 바 있으나, 북한 노동당의 지시를 받는 범민련공동의장단(남·북·해외 본부)이 '충정은 이해하나 現 시기 가입은 적당치 않다'고 결정함으로써 가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황인성, 공직진출 후 親北 단체와 연계 對北 퍼주기 주도

한편 황 씨는 올해 초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으로 발탁되어 공직으로 진출한 이후에도 전국연합과 동일한 노선을 지향하는 '6.15공동선언실현과한반도평화를위한통일연대'(통일연대)의 외곽단체인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이하 겨레하나) 집행위원장으로 이들 단체의 親北 활동을 주도해왔다.

인터넷 미래한국신문의 11월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2월 창립된 겨레하나는 전국연합의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지도위원 함세웅씨를 비롯해 통일연대 상임의장(한상렬)·상임대표(김흥연, 이용득, 문경식)·공동대표(장두석, 한명수)·지도위원(김용태)·고문(배종렬)들이 공동대표로 참여해 만들어진 자칭 對北 민간 지원 단체이다.

겨레하나는 ▲백두산 지구 참관도로 개·보수용 피치지원 사업 ▲북한 교육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 ▲대동강 라면공장 건설지원 및 원자재 보급사업 ▲북한 '조선음식 100선' 비디오 제작을 포함해 지난 9월에는 한달 동안 남측에서 3847명을 모아 대형 집단 체조극인 '아리랑'을 관람시키고 김일성의 생가인 만경대 등을 참관시키는 등 親北을 넘어 從金(김정일 종속세력)활동을 벌여왔다. (konas)

김필재(金泌材) spooner1@hanmail.net

[ 2012-02-25, 23:3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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