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40, 주춤하는 민통, 反轉 노리는 새누리
野 투신, 탈당, 연대 등 걱정거리 늘어나 지지율↓, 與 디도스, 돈봉투 역풍 서서히 극복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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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종현 기자
  
  
  4·11 총선을 40일 앞두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치열한 지지율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당초 민주당의 우세로 점쳐졌던 판세가 최근 새누리당의 쇄신에 힘이 붙으면서 안갯속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특히 민주당이 ‘투신사망’ 사건 등 공천과정에서 계속된 잡음에 직면하고 있고 이에 따른 호남·동교동계의 당 이탈이 표면화되면서 위기감에 잔뜩 움츠린 분위기다.
  
  반면 친박계가 주도권을 잡은 새누리당은 이재오 의원의 공천 확정 이후 친이계와의 화합 급물살을 타고 있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새누리당의 회복세와 민주통합당의 부진은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다만 아직 두 정당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의 치열한 접전이어서 아직 승부를 예측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달 27일 공개한 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6%P) 민주통합당은 37.5%로 전 주에 비해 0.3%p 떨어진 반면, 새누리당은 36.5%로 3.9%p가 올랐다.
  
  특히 민통당의 지지율 하락세가 눈에 띈다. 통합 이후 창당한 지난 1월 민통당은 4주 연속 지지율 상승을 기록, 40%에 육박하면서(39.7%) 새누리당과의 격차를 10%p 이상으로 벌여놓기도 했다.
  
  ‘한겨레신문’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달 24~25일 전국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오히려 새누리당(38.2%)의 지지율이 민통당(32.9%)을 크게 앞섰다.
  
  전문가들은 새누리당의 경우 디도스, 돈봉투 사건 등으로 추락한 지지율이 점차 회복되는 것으로, 반면 민통당의 경우 정점을 찍은 이후 지지층이나 젊은 층에서 애정이 식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민통당이 최근 공천 작업을 진행하면서 계파 간 갈등, 공천 불복 사태, 비리 혐의자에 대한 공천 등 각종 잡음을 일으킨 것이 지지율 약세로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
  
  한겨레-KSOI 조사에서 ‘총선 후보 공천 등 정당혁신 노력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중 어느 쪽이 더 신뢰가 가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이 47.3%로 민주통합당(38.5%)을 앞지른 것도 이 같은 분석의 반증이다.
  
  ◆ 판도 ‘들썩’ 여야 총선 예상 의석 전망 수정되나?
  
  지지율 변동으로 총선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던 민통당의 예상 의석 수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김미현 서울마케팅리서치 소장은 1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총선 50여일 전에는 여소야대 뿐 아니라 민주통합당이 단독 과반 의석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었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예단하기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민통당의 경우 ‘물건너 간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통합진보당과의 야권 연대가 결국 불발로 끝날 경우 제1야당 목표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내부에서부터 나오고 있다.
  
  여기에 공천에 불복한 탈당 인사들이 대거 표출될 경우 예상 이하의 ‘패배’를 관측하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수도권 단수 공천을 받은 민주당 한 후보는 “수도권의 경우 야권 연대가 실패하면 새누리당 후보에 뒤지는 판세가 많다. 이대로라면 ‘과반은커녕 원내 제1당 목표도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조금씩 오르는 지지율에 반색하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달도 넘게 남은 시점에서 어떤 변수가 터질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당 내부적으로 당초 2자리 의석까지 내놨던 암울한 전망에서 120석 이상을 기대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親李系 새누리당 한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도 120석을 얻었다. 공천 개혁이 원만히 진행되고 다음 달 있을 핵안보정상회의 등이 성공적으로 치러진다면 130석 이상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아직 최대 변수의 칼자루는 민통당 쪽에 있다는 게 중론이다. 민통당이 공천과 야권연대의 잡음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극복하냐는 것이다.
  
  특히 아직 ‘MB정권 심판론’에 여론에 큰 공감을 보이는 것이 민통당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반면 이미 현 정권과 선을 그은 새누리당이어서 더 이상 큰 동력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또 서서히 표면화되고 있는 친이계의 일탈은 박근혜 위원장이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챙겨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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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03, 02:1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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