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기와 항공모함이 왜 오나

조갑제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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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관에서는 최근 김정일이 보여주는 對美추파의 배경을 분석하느라 바쁘다. 김정일은 이라크에서 부시가 늪에 빠졌는데도 케리의 인기가 오르지 않는 것을 보고 부시의 再選 가능성을 높게 보기 시작했다고 미 정보당국자들은 평가하고 있는 듯하다.
  
  김정일은 부시의 재선에 협조해주는 제스처를 쓰고싶어한다는 것이다. 최근의 북경 6자 회담에서 북한측이 처음으로 핵폐기라는 말을 꺼낸 것은 의미가 있는 조치이고 고이즈미를 통해서 부시와 만나고싶다는 식의 메시지를 보이고 있는 것도 그렇다. 김정일은 금명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부시와의 회담을 주선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란 정부판단도 있다.
  
  한편 미국은 선거기간에 한국측이 단독으로 김정일과 전격적인 합의를 한다든지 하는 돌출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려 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미국은 레이다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기 10여대를 한국에 배치한 데 이어 곧 극동해역에 항공모함 3척을 갖다놓을 것이라 한다. 이는 미국 선거 기간중 김정일이 모험을 하지 못하게 하는 억지력일 뿐 아니라 만약 도발을 하면 김정일을 겨냥하여 공격을 할 것이란 메시지이기도 하다.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은 對北 불법송금이 마치 정상회담을 위한 정당한 것이었다는 식의 발언을 하여 국민들을 화나게 만들고 있는데, 이 국가반역적 범죄가 제대로 사법처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면죄부를 받은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對北 불법 송금 사건 수사가 그 주모자를 제대로 처단하지 못했으므로 김정일의 답방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또 한국 정권과 재벌들이 합작하여 돈을 모아주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이번엔 10억 달러, 20억 달러가 될지 모른다.
  
  이런 국가반역 행위를 어떻게 저지할 것인가. 對北 송금 5억 달러는 김정일의 비자금으로 들어갔는데 그 가운데 얼마가 對南 공작비로 책정되어 다시 남한의 친북좌익 세력과 간첩들에게 쓰였는지도 관심사이다.
[ 2004-07-06, 16:3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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