從北연대 집권하면 이정희 남편이 김현희 인민재판 再開?
MBC에 출연, '김현희는 완전 가짜'라고 폭언하였던 심 변호사는 아직 사과가 없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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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18일에 방영된 MBC PD 수첩은 대한항공 폭파 사건의 범인인 金賢姬씨가 북한공작원이 아니고 이 사건은 조작되었다는 난폭한 주장을 여과 없이 소개했다. KAL 858기 진상규명대책위원회 소속 심재환 변호사라는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김현희는 완전히 가짜다. 그렇게 딱 정리를 합니다. 이건 어디서 데려왔는지 모르지만 절대로 북한 공작원, 북한에서 파견한 공작원이 아니라고 우리는 단정을 짓습니다.'
  
  심재환씨는 이정희 진보당 의원의 남편이다.
  
   이 MBC-PD 수첩 프로는, 金賢姬씨가 북한공작원이 아니라는 의혹을 검증한다면서 이미 사실로 확인된 것들까지 생트집을 잡는데, 金씨가 체포되기 직전 독약 앰플을 깨문 것이 정말 죽으려 그렇게 한 것이냐고 의문을 던진다.
  
   해설자는 주범 김승일은 독약 앰플이 든 담배필터를 깨물고 삼켰는데, 金賢姬씨가 깨문 앰플은 끝이 조금만 잘라졌다고 하더니, “김씨가 과연 자살을 기도했었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 아사히 텔레비전이 “(병원에서) 처음부터 의식이 있으면서도 의식불명을 위장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것을 소개했다. “김현희는 사실상은 의식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의식이 없는 척 가장을 한 거죠”라는 한국 외교관의 논평도 내보냈다.
  
   김현희가 죽지 않은 것이 조국을 위하여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여야 할 공영방송이 뭔가 불만이 있는 것처럼 말하였다. 이런 심리상태를 가진 MBC가 북한공작원이 가장 죽이고 싶어하는 金賢姬씨의 아파트까지 공개하였다. 누구를 위한 공개였던가?
  
   이런 MBC가 국민의 재산인 공중파를 집단이기주의 수호에 私用(사용)하여 대기업과 신문의 지상파 진출을 비방하고 그 전엔 좌익주도의 촛불난동을 응원하였다. MBC에 대하여 자연히 이런 질문이 성립한다. MBC는 김정일 편인가, 김현희-대한민국 편인가?
  
  2003년 11월부터 느닷없이 대한항공 폭파범 金賢姬를 가짜로 몰려는 세력들이 한 방향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다. 기기묘묘하고 허황되고 가소롭고 가증스러운 의혹들이 기자, 聖職者(성직자)라는 직업을 가진 집단에 의하여 제기되었다. MBC, SBS, KBS, 일부 유가족들, 일부 신부들, 일부 親정부 좌경매체들, 의혹제기전문가들이 이 '마녀사냥' 분위기를 주도하였다. 김현희씨는 사는 집이 MBC-PD 수첩에 노출되자 피신하였다. 이런 분위기를 만든 것은 대체로 親정부 좌경 조직이었다. 마녀사냥의 분위기를 활용한 국정원은 2004년에 대한항공 폭파사건을 의혹사건으로 규정, 재조사 항목에 넣었다. 국정원은 김현희를 불러 신문하려고 집요하게 압박하였으나 金씨 부부는 이를 완강하게 거부하였다.
  
  
   국정원은 의혹제기자를 조사관으로 채용하고, 많은 국가예산을 낭비한 끝에 2007년에 대한항공 폭파 사건의 진실은 변함이 없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 뒤에도 진실화해위원회는 또 다시 이 사건을 의혹사건으로 규정, 김현희씨를 조사하려 했다. 노무현 좌경 정권하에서 기고만장하였던 의혹제기자들은 국가예산을 낭비하게 하고 국민들의 머리를 어지럽힌 代價를 치러야 하고, 치르게 하여야 한다.
  
   예컨대 2003년 12월18일자 오마이뉴스(인터넷매체)에는 <'잠적한 김현희, 현상금 29만원에 긴급수배'. KAL가족들, 19일 낮 연희동 전 전대통령 집앞 골목시위 예정>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필자는 정지환 기자이다.
  
  
   [KAL858기가족회(회장 차옥정)와 KAL858기사건진상규명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병상 인천교구 신부)가 12월19일 오전 11시30분 전씨의 자택이 있는 연희동 골목길 입구에서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대국민 길거리 홍보전'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연다는 예고기사였다. 故박명규 기장의 부인이자 KAL가족회 회장인 차옥정씨는 '대국민 홍보전'을 준비하게 된 취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고 한다.
  
   '다양하면서도 입체적인 방식의 홍보전을 펼치면서 서명운동과 모금운동을 병행해, 진상규명과 의혹해소를 염원하고 촉구하는 국민여론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서울시내 중심가에서 합법적 방식으로 지속적인 홍보전을 펼쳐나가되 필요할 경우에는 안기부의 후신인 국정원과 KAL 청사는 물론이고 정형근, 최병렬 의원 등 이 사건과 관련된 정치인들의 자택이나 사무실 앞에서 기습적인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여론을 환기시키는 충격요법도 활용할 것이다.'
  
   오마이뉴스는 <따라서 김현희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으면서 진상규명의 발목을 잡았던 '남자들'은 당분간 꿈자리가 어수선해질 각오를 해야 할 것 같다. 실제로 KAL가족회 관계자들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KAL기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주사파'라고 매도했던 정형근 의원만은 끝까지 쫓아가 책임을 묻는 한편 115명의 원혼의 이름으로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는 의지가 충만하다(상자기사 '김현희와 남자들' 참조)>고 보도하였다.
  
   정지환씨는 <'MBC 'PD수첩'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공중파 방송의 시사프로에서 잇따라 이 사건의 전말과 의혹을 용기있게 보도한 이후 적지 않은 국민들이 전두환 독재정권의 정보기관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이 사건을 조작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대해 어느 정도 수긍을 하기 시작한 것이 사실이다>고 썼다. <시민대책위의 한 실무자는 12월 19일 시위대가 '살인마 전두환은 잠적한 김현희 내놔라' '긴급수배 김현희, 현상금은 29만원' '정권초기 광주학살, 정권말기 KAL기학살' 등의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이 담긴 현수막과 피켓을 준비하는 한편 전두환과 정형근씨가 도망자 김현희씨를 감싸고도는 퍼포먼스도 연출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는 것이다.
  
   정씨는 아래와 같은 엄청난 왜곡을 하였다.
  
   <예컨대 김현희가 '북한 출신 공작원'이 분명하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결정적 증거라며 안기부가 자신있게 공개했던 '꽃을 든 소녀' 사진도, 김현희의 아버지라고 발표했던 김원석의 직책인 앙골라 주재 북한 무역대표부 수산대표도, 김현희가 유럽에서 북한 공작원 아지트와 연락하기 위해 점자식으로 암호화했다는 전화번호도 거의 모두 가짜였음이 외국 정부와 언론의 추적에 의해 밝혀졌다>
  
   안기부가 최초에 공개한 사진은 잘못 되었으나 그것을 계기로 사진찾기에 나선 일본언론에 의하여 2003년 현재 김현희가 꽃을 들고 있다가 찍힌 사진은 이미 확정된 사실이었다.
  
   이 기자는 名文을 쓰려고 한다.
   < '큰 침묵의 바다를 건너왔다.' 지난 11월 29일 열린 16주기 추모식에서 차옥정 가족회 회장이 했던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큰 침묵의 바다' 건너편에서 '큰 진실의 언덕'과 만날 수 있을까. 오는 12월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연희동 골목길에서 우리는 그 가능성의 일단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만난 것은 '진실의 언덕'은 맞는데, 그 진실은 의혹제기자들과 오마이뉴스를 어둠의 바다에서 난파시켜버리는 진실이었다. '꿈자리가 어수선해질 각오를 해야 할' 사람은 그들이었다.
  
  민주당-진보당의 종북연대가 총선 대선을 거쳐 집권에 성공하면 김현희에 대한 인민재판이 다시 시작될 것이고, 심재환 변호사가 앞장 설 것 같다. 심 변호사는 자신의 폭언에 대하여 사과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 2012-03-26, 08:1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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