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이 사는 청와대의 굿판!

조갑제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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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판', '건수 잡았다', '별놈의 보수' 같은 말은 교양인들이 사석에서도 쓰기를 꺼리는 저질용어이다. 이런 말을 공석에서 그것도 국민들을 향해서 쓰는 사람이 지금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다. 어제 그는 국민들의 과반수가 반대하는 수도이전 계획에 대해서 '나 보고 나가라는 말 아니냐'는 뜻의 막말을 퍼부었다. 오늘은 청와대가 브리핑 자료를 통해서 조선, 동아일보를 향해 '저주의 굿판을 걷어치워라'고 했다.
  
  정책 반대자의 행동을 '저주'라고 저주하는 기관이 권력을 잡고 있다면 그런 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라고 부를 수 없다. 대통령 수준에 맞는 말이긴 하지만, 이런 말은 국가의 권위와 국민들의 명예를 훼손한다. '저주'라는 저주가 가는 방향은 對국민사기극처럼 진행된 遷都를 반대하는 과반수 국민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점잖은 표현을 쓰고싶어도 이제는 노무현 대통령과 그 부하들의 언동을 저질, 거짓, 선동이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런 분위기가 지배하는 집단은 저질 선동 집단이고 이런 집단이 권력을 잡고 어용 방송을 데리고 있다면 그 집단은 저질과 선동을 확산시키는 사령탑이 된다. 즉, 지금의 盧武鉉 청와대는 저질 선동의 사령부이다. 그 저질 선동은 선전원 역할을 충실히 하는 어용방송의 공중파를 타고 국민들의 가슴과 머리로 들어오고 있다. 국민들의 마음밭을 더럽히고 있다. 일종의 오염물질이고 바이러스이다. 항생제를 먹지 않으면 온 국민들이 저질화될 지경이다.
  
  이 저질 선동의 사령부가 조선, 동아일보를 저주하는 것은 조선, 동아일보가 그래도 국가가 저질화되는 것을 막으려는 항생제처럼 노력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저질 선동 사령부는 저질화되지 않고 맑은 상태로 남아 있는 존재에 대해서는 증오심이 솟구치게 되어 있다. 함께 혼이 더렵혀지지 않는 존재가 그들은 두려운 것이다.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하여 이 저질 선동세력이 벌인 선동의 굿판인 '파괴적 편향 보도'의 적나라한 행태는 언론학회의 양심적 분석에 의해서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어제, 오늘 대통령과 청와대가 보여준 행패는 mbc와 kbs의 보도행패와 거의 같다. 억지와 증오심의 저질스러운 표출! 대한민국은 盧武鉉 대통령이 관리하기엔 너무나 큰 나라라는 것이 머지 않아 확인될 것이다. 깨어 있는 사람들 더 많기 때문에!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민들이 분노해 마지 않는 의문사委의 남파간첩과 빨치산의 영웅만들기에 대해서는 왜 화를 내지 않고 조선 동아일보에 대해서는 화를 내는 것일까. 여러 정황을 종합하건대 盧武鉉과 그 부하들은 대한민국이 공격당하는 데 대해서는 화가 나지 않고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사람들에겐 화가 나는 이상한 성격의 소유자임이 거의 분명해 보인다. 그런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의 운명이 맡겨져 있다면 국민들이 잠들어선 안된다. 깨어나 저들을 감시해야 한다. 조선, 동아, 월간조선과 함께!
  
  언론과 국민들과 야당의 논리적 정책비판을 굿판이라고 저주하는 사람의 의식은 무당, 그것도 엉터리 무당이다. 엉터리 무당이 아니면 도저히 그런 상황을 그런 단어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저질 선동의 사령부 청와대에는 무당이 산다! 사람 잡는 선무당이 아니길 빈다.
  
  
[ 2004-07-09, 21:2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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