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를 대변한다는 민통당이 上位 1% 29명 공천

고성혁(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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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 총선에 민주통합당(민통당)은 지역구에 210명을 공천하고, 비례대표 후보로 38명을 선정했다. 이들 248명의 재산내역과 병역사항, 前科(전과)기록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돼 있다. 필자는 민통당 후보자들의 面面(면면)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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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상위 1%에 속하는 민통당 후보들(출처: 중앙선관위)


만약 민주통합당이 대거 국회에 진출한다면 ‘노무현 국회’라고 할 만큼 노무현 측근들이 많았다. 盧 정권 당시 공직에 있었던 사람이거나 노무현 재단 사람인 식으로 한 두 다리 건너면 거의 노무현과 연결돼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어차피 정당이란 같은 이념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99%를 대변한다면서 일부 후보의 재산은 상위 1%에 속해

그러나 그들의 재산에 대해서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소위 ‘99%’를 대변한다는 민통당의 주장과 상반되는 후보들이 대거 출마했기 때문이다.

민통당 지역구 공천자 210명 가운데 29명이 상위 1% 재산 소유자에 속했다. 상위 1%에 근접하는 20억 이상의 재산가까지 포함하면 35명이다. 1%엔 속하진 않지만 10억 이상 재산 소유자는 훨씬 더 많다. 黨 대표인 한명숙은 유세장에서 “1% 특권층이 아닌 99%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후보들의 재산만 본다면 민주통합당은 99%가 아닌 1%를 대변하는 것 같다. ‘1% 對 99%’라고 편가르는 민통당의 일부 후보들이 1%에 속한다니 그들이 말하는 ‘99%’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


‘97억 재산 보유자’세습공천’까지


민주통합당의 공천자 중엔 특이한 ‘1% 공천자’가 다수 있다. 서울 동작乙에 출마하는 이계안 후보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현대자동차 사장을 역임했다. 재산은 97억 5000만원을 신고했다. 거의 100억 원에 달한다. 그는 서울 동작乙에서 정몽준 의원과 경합을 하고 있다. 이를 두고 언론에선 ‘주인과 머슴의 대결’이라고 표현한다. 재산이 100억에 가까운 사람을 머슴이라고 한다면 그런 머슴이 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충북 옥천에 출마하는 이재한 후보다. 재산은 34억 원을 신고했다. 李 후보는 현역의원인 이용희 의원의 3남이다. 이를 두고 세간에선 ‘세습공천’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선관위 홈페이지에는 李 후보가 軍복무를 마치지 아니한 자로 명시되어 있다. 부자 아버지에 부자아들에 병역은 未畢(미필)인 것이다. 서민과 소외된 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민통당 공천에 쓴웃음을 짓게 한다.

‘22억’ 재산의 4星 장군 출신도 비례대표 출마

비례대표 8번인 백군기 후보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백 후보는 특전사령관과 3군사령관을 역임한 4星 장군 출신이다. 재산도 22억 원이나 된다.

문제는 백 후보가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제주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민통당과 이념을 공유할 수 있느냐다. 국가 안보를 책임졌던 4星 장군 출신이 反대한민국적인 주장을 일삼는 사람들과 일을 할 수 있을까? 만약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4星 장군 선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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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람 잡는 最惡의 이간질: <99% 국민이 1% 재벌을 이깁니다>
남한사람의 1%라면 50만 명이다. 한국에 50만 개의 재벌이 있다는 뜻이다. 사상최악의 왜곡이고 과장이다.
趙甲濟
<99% 국민이 1% 재벌을 이깁니다>라는 진보당의 선거 현수막은 최악의 선동이다.

*거짓말이다. 99%는 국민이고, 1%는 재벌이란 이야기인데, 남한사람의 1%라면 50만 명이다. 한국에 50만 개의 재벌이 있다는 뜻이다. 사상최악의 왜곡이고 과장이다.

*소득기준으로 上位 1%에 드는 이들은, 자산이 약22억 원 이상이거나 연간 소득이 약1억5000만원 이상이다. 23억원짜리 재벌도 있는가?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중에도 1%에 속하는 이들이 수십 명이다. 그렇다면 진보당은 재벌당과 연대하였다는 이야기이다.

*23억원 자산가까지 재벌로 몰고, 99%의 국민들이 이들을 타도해야 한다고 선동하는 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6.25 때처럼 빨간 완장을 차고다니면서 부자 사냥을 할 것 아닌가? 上位 1%가 소득세의 45%를 낸다는 사실도 모르는 모양이다. 50만 명의 부자들을 재벌로 몰아 제거한 다음엔 누구로부터 세금을 거둘 것인가? 진보당이 하자는대로 복지정책을 펴면 연간 수십 조 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사람들을 배제해놓고 세금을 어디서 거둘 것인가? 돈을 찍어내겠다는 건가?

*1%의 소수자에 대한 적개심을 선동하는 건 장애자, 소수민족 등 소수파를 다수파의 힘으로 탄압하려는 것과 같은 일종의 인종편견이며 전체주의적 발상이다. 진보당은 좌익 계급 투쟁설을 신봉하므로 국민들을 이간질 시키는 이런 구호가 자연스러울 것 같긴 하다.
[ 2012-03-28, 20:39 ]

<끝까지, 99%의 국민 편에 서겠습니다>(민주당)
<99% 국민이 1% 재벌을 이깁니다>(진보당>
<99% 국민이 1% 좌빨을 몰아냅시다>(山君-조갑제닷컴 회원)

[ 2012-04-04, 14:3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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