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淳台의 '이순신의 절대고독'을 읽고

kwondhn(블로그)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鄭淳台는 한 권의 책에서 많은 것에 사실과 분석, 대안 등 많은 것을 일반인들과 전문가들이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 이 책은 역사서, 답사기, 가이드북인 동시에 교훈서이고 지침서이다. 그리고 그는 이 책을 위해 한 이순신 Road 순례길을 산티아고 순례길만큼 아름답게 만들었다.
 
 
http://blog.naver.com/kwondhn/220092789613
  
  이 책은 정순태 기자의 역사지식, 역사관, 현장답사, 현실에의 적용방식,예리한 분석 등이 종합적으로 집대성한 책이다. 영화 '명량'의 흥행으로 갑자기 이순신 열풍이다. 소설로 따지면 김훈의 '칼의노래', 역사서로는 정순태 기자의 '이순신의 절대고독', 이민웅 해사교수의 '임진왜란 해전사', 이순신역사연구회의 '이순신과 임진왜란', 사서로는 '난중일기'와 '李충무공 전서'가 일품이다. 물론 신문에서는 엉뚱한 서적들로 상위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은​ 순천향대학교에서 주관하는 '李충무공 전승지 해상국토순례'에 따라 나서면서 시작한다.(2003.7.22~7.31) 작가는 2박 3일 순례에 따라나서면서 李 제독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난중일기(국보76호)'가 보관되어 있는 현충사, 李충무공 묘소,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했고, 첫번째 승전지인 대우옥포조선소를 비로봉함(LST, 2,660톤)을 타고 둘러보았다.
  
  그는 현장답사를 통해 부족한 사료를 보완했고, 李 제독이 걸어온 길을 느낀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그만의 사실적인 언어로 간결하게 표현하였다. 다른 이들은 인터넷에서 짜깁기한 자료로 자기 스펙을 이용하여 책을 쓰려 했지만, 그는 답사를 여러 번 한 적이 느껴진다. 최소한 답사를 네 번은 해야 답사기나 여행기를 쓸 수 있다. 그는 여기에 충실했다. 답사의 부족함이 책에서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택시비, 이동시간, 스케쥴, 터미널, 전장의 위치 등을 기자답게 정확히 서술하였다. 심지어 택시차량번호, 기사명까지 정확히 책에 기록하여 李 충무공 같은 모습으로 저술에 임하였다. 그러기에 이 책은 역사서인 동시에, 답사기, 李 제독 순례길에 대한 좋은 가이드북의 역할을 한다.
  
  그는 임진왜란의 원인, 李 제독의 해전과 경과상황, 조선의 대응, 이후의 국제정세, 현재와의 비교 등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서술했다.
  
  豊臣秀吉(풍신수길)이 조선 침략을 결심하게 된 상황과 일본정국, 그간의 그의 행적이 임진왜란으로 가는 과정을 간략하게 서술했다. 그리고 한산대첩, 부산대첩, 명랑대첩, 노량대첩의 경과가 간편하게 나와있다. 또, 같은 팩트에 대한 통신사들의 상반된 보고, 명나라의 배신, 일본의 이간책도 쉽게 잘 설명되어 있다. 포퓰리즘이 횡횡하고, 지도자의 부족한 판단력이 국가에 얼마나 해를 끼치고, 국민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지에 대해서도 그의 생각을 잘 드러냈다. 에필로그가 없는 235페이지에 많은 분량을 간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압축적으로 적게 하면서 선별적으로 잘 표현하였다.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으려는 역사가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순신에 대한 인물평가, 智將(지장), 정확한 평가이다. 다들 리더쉽 운운할 때 그는 정확하게 평가했다. ​이순신의 智將다움은 그의 인사배치에서 돋보인다. 녹도만호 鄭運(용장), 어영담(물길), 권준(전시행정), 중군장 李純信, 김완, 정경달(둔전경영), 나대용 등을 보면 드림팀이다. 평소훈련과 병력관리, 전술의 구성, 함대의 준비를 보면 그는 지장이다.
  
  탈영한 병을 체포하면, 탈영사유를 묻고,처형해버린다. 실제 전장에서는 사망자가 30명을 넘어간 경우는 노량해전을 제외하고는 없다. 노량해전도 일본수군의 궤멸을 목표로 백병전을 했기에 사상자가 많았던 것이다. 그런 그에게 德將의 모습은 찾기 힘들다. 물론 난중일기에 일개 군졸들의 공적을 나타낸 것을 보면 디테일에 강하면서, 덕장의 모습이 보인다.
  
  鄭淳台는 한 권의 책에서 많은 것에 사실과 분석, 대안 등 많은 것을 일반인들과 전문가들이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 이 책은 역사서, 답사기, 가이드북인 동시에 교훈서이고 지침서이다. 그리고 그는 이 책을 위해 한 이순신 Road 순례길을 산티아고 순례길만큼 아름답게 만들었다.
  
  [출처] 정순태의 '李舜臣의 절대고독'을 보며|작성자 kwondhn
  
  
[ 2014-08-15, 13:5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리버티헤럴드  |  뉴스파인더  |  이승만TV  |  장군의 소리  |  천영우TV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