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가 보도한 '북아현숲 훼손 문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도 소개

고성혁(國本)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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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는 기숙사를 짓기 위해 남산과 더불어 서울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는 북아현숲 약 31000평방미터(축구장 네 개 크기)를 밀어버렸다기숙사가 5개 동, 여기에 부속동까지 합치면 건축면적은 약 1만 평방미터, 연면적은 약 61000평방미터에 달한다.

이 대규모 공사로 인근 생태계가 파괴되었다. 자연 상태의 녹지(생태면적)가 전체 사업부지의 약 95%(29600평방미터)였는데, 기숙사 증설로 인한 건물 증설, 포장 등에 의해 약 3분의 1(11500평방미터)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의 환경평가에 따르면 훼손되는 산림은 17300평방미터이다. 나무는 1150그루가 잘려나가거나 뿌리가 뽑혔다.

11월3일字 MBC 뉴스데스크는 梨大(이대) 기숙사 건축의 문제점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기숙사 신축에 의혹을 제기해온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도 전했다.

<보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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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화여대가 학교 뒷산에 새 기숙사를 짓고 있는데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이를 완강히 막고 나섰습니다. 

그것이 서울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는 북아현숲이기 때문인데요. 

장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넉 달 전까지만 해도 울창한 숲으로 뒤덮였던 '북아현숲'. 

그런데 지금 여러 대의 굴삭기가 땅을 파고, 흙이 실려 나갑니다. 

인근 주민과 시민단체는 '환경 파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서정갑/국민행동본부 본부장 ▶ 
'이 지역의 허파역할을 하는 1천2백 그루의 나무를 잘라버렸을 뿐아니라 북아현숲은 2백여 종의 동식물의 서식지예요.' 

이화여대가 지난 8월부터 새 기숙사를 짓기 위해 산을 깎고 있는 건데, 지하 4층 지상 5층짜리 기숙사 건물 6개 동이 오는 2016년 2월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부지 중 1만 9천여 ㎡는 생태계 보존을 위해 서울시 조례에 따라 지난 2010년 비오톱 1등급으로 지정돼 개발이 불가능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박원순 서울 시장이 취임하고 1년 뒤 두 차례에 걸친 생태조사에서 갑자기 2등급으로 하향조정됐습니다. 

◀ 서울시 관계자 ▶ 
'대학 총장회의에서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건의가 올라왔어요. '학교 내에 기숙사를 지어야 하는데 땅이 없다.'' 

◀ 이노근/새누리당 의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철저한 환경주의자 아닙니까? 정당성이 미흡한 채로 토지형질변경을 해줬다는 것은 크게 의혹받아 마땅합니다.' 

이에 대해 이화여대는 '기숙사 시설의 부족으로 학생들의 주거 불안정이 우려돼왔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

관련보도 - MBC

http://imnews.imbc.com/replay/2014/nwdesk/article/3552118_13490.html


[ 2014-11-04, 10:4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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