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對南공작 활동(下)-35
前 CIA 요원 마이클 리의 現代史 秘話-35/故 황장엽이 경고하기를 지금 남한에서 활약하고 있는 북한 간첩은 약 5만 명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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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국(110호 연구소): 전문 인력은 약 3000명(2013년 기준). 추가로 3만 명을 양성 중. 북한은 1980년대부터 舊 소련으로부터 사이버戰 관련 장비를 도입해 자체 장비를 개발하기도 하고 중동국가들에 수출도 했다. 평양에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로 위장한 해커부대를 운영하다가 1990년대 인민무력부 총참모부 정찰국 산하에 ‘110호 연구소’를 창설하고, 백설 무역회사의 중국 심양 대표부와 흑룡강성, 산동성, 북경지역에 對南 사이버 테러 거점을 운영했다.
  
  2009년 2월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 산하에 정찰총국이 창설되면서 110호 연구소는 정찰총국의 4대 기능국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이 조직의 기본 임무는 對南 정보수집, 해킹, 바이러스 유포이다. 110호 연구소의 본부 조직은 아래와 같다.
  
  ▲31소: 기술정찰 해킹, 전문 인력 약 60명
  ▲32소: 프로그램 개발, 전문 인력 약 50명
  ▲56소: 군 지휘통신 프로그램 개발, 전문 인력 약 60명
  ▲기초자료 조사실
  ▲사리원 GPS 교란 기지
  ▲204 사이버 심리전 부대
  ▲해외 작전기지: 흑룡강성, 산동성, 북경, 심양, 연길, 단동(주력거점)
  
  국정원 보고에 의하면 2004~2010년 사이 북한은 남한의 주요 전산망에 총 4만8000여 차례에 걸쳐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고 한다. 2010년에는 남한의 정부기관을 겨냥해 총 9200여 차례에 걸쳐 사이버 테러를 자행했다. 국방부 보고에 따르면 2007년 1월~2010년 6월 사이에 해킹을 통해 북한에 유출된 군사기밀이 총 1763건이나 된다고 한다. 2010년 8월에는 서해안 일대에서 항공기와 선박의 위성항법시스템(GPS)이 매일 1~2시간씩 간헐적으로 수신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2009년 7월7일에는 청와대와 국방부를 겨냥해 1차 ‘디도스(DDoS)’ 공격이 있었고, 2011년 3월4일에는 2차 공격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2011년 4월12일에는 남한의 농협전산망에 디도스 공격을 가했다. 2013년 국정감사에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보고에 따르면 2009~2013년 사이 북한의 對南 사이버 공격으로 입은 피해가 8600억 원이었으며, 2010~2013년 사이 국군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총 6392건이었다고 한다.
  
  2004년 8월2일에 노무현 정권은 남북합작 ‘하나 프로그램 센터’ IT 개발 용역회사를 설립하고 북한에 자본과 기술을 제공했다. 그때 한국의 OOO 목사와 OOO 목사가 390억 원을 제공하고 노무현이 남북협력기금에서 10억 원을 제공해 총 400억 원으로 2009년 9월16일부터 평양과학기술대학을 건축하고 2010년 10월25일 준공·개교했다. 학교의 수용 능력은 학부 2000명, 대학원 600명으로 컴퓨터 전문 인력과 국방과학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후 포항공대 학장 출신의 OOO가 평양과학기술대학에 가서 1회에 30명씩, 9차례에 걸쳐 총 270명에게 컴퓨터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당시 졸업생 대부분이 정찰총국 6국(110호 연구소)에 배치됐다.
  
  사이버전(Cyber Warfare)의 경우 사이버 인프라가 발달한 국가에서 발생하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군사·경제 네트워크에서 치명적 파괴력을 발휘한다. 전술개념에서 양차 세계전쟁에서 사용했던 재래식 전투(Conventional Warfare)에 이어, 현재 전 세계가 겪고 있는 비정규전(Unconventional Warfare)의 하나인 테러와의 전쟁 다음으로 앞으로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핵전쟁(Nuclear Warfare) 이전에 강대국들은 사이버전 전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사이버 인프라는 현재 OECD 가입 30개국 중에서 인터넷 보급률 93%, 평균속도 49.5Mbps로 세계 1위다. 경제적인 이유로 재래식 및 첨단무기 개발에 취약한 북한은 사이버 전투력이 오히려 남한보다 앞서 있다. 전문 인력 30,000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러시아 다음으로 세계 3위의 사이버 전투력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시급하게 이에 대응할 방어망과 그를 제압할 수 있는 사이버 전력을 구축해야 한다.
  
  (2) 통일전선부: 북한의 對南 공작기관 가운데 가장 방대한 기구이다. 총체적으로 한반도 공산화 통일을 위한 국내적, 국제적 여건과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주로 해외에 있는 교포사회에 침투해 친북세력 확보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모든 형태의 남북 교류와 對美협상 전략을 수립하고 조정한다. 통전부의 임무를 부문별로 세분하면 아래와 같다.
  
  ▲ 모든 對南 선전을 위한 간행물과 방송을 검열 및 지휘하고 <노동신문>에 실리는 남북대화나 통일 관련 기사는 통전부의 사전검열을 받는다.
  
  ▲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사무국은 통전부 내 조직으로 적십자 회담을 포함한 모든 정치, 경제, 문화, 체육, 이산가족 문제를 다루며 남북 회담의 전략을 수립하고 작전을 지휘한다. 1990년 9월~1992년 9월 사이 남북 기본합의서를 도출한 총리급 회담도 통전부의 전략과 시나리오대로 진행됐다. 2000년 6월15일 남북정상회담도 통전부의 전략과 시나리오대로 진행됐다. 다시 말해 모든 형태의 남북회담은 남한에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북한에서는 對南공작 차원에서 진행된다. 조평통 사무국 국장은 1999년 4월10일자로 안병수(본명 안경호)가 임명되었고 전임자 한시해는 처형됐다.
  
  ▲ 북한에서 납치해 간 남한 사람과 자진해서 월북한 남한 사람들을 통전부가 처리한다. 일단 철저한 심문을 진행하고 사회주의 사상교양과 충성을 다짐한 후 사회배치와 사후감시를 한다.
  
  ▲ 해외 교포사회에 침투하고 親北단체를 조직 및 운영하며 국내와 국외에서 북한의 통일전선 전략에 동조하고 지원하도록 한다. 공개·비공개 공작을 진행해 필요한 인재를 포섭하고 남한 내 親北세력을 지원토록 한다. 해외 교포사회 침투 대상은 미국, 캐나다, 독일을 중심으로 한 구라파 전역, 동남아, 호주, 아프리카, 그리고 중남미 지역이다. 해외 교포사회에 배포되는 선전물은 문화연락소(101 연락소)에서 제작하며, 해외 동포가 북한을 방문할 때 통전부 산하 ‘해외동포 영접국’에서 초대, 영접, 관광 안내, 호송을 담당한다.
  
  ▲親北조직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과 범청학련(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의 활동을 주관하고 지휘한다. 사람들은 범민련 결성을 주도한 문익환 목사가 애국충정에서 통일에 이바지하겠다고 활동한 줄 알겠지만, 북한 통전부의 전략 안에서 이용만 당한 것이었다.
  
  ▲北送(북송)교포를 따라간 일본인 처, 1953년 정전 이후 포로교환 때 北으로 송환된 인민군 포로, 러시아와 중국에서 살다 들어간 귀환 동포들을 통전부에서 특별히 감시한다.
  
  ▲남한 내 지하당 구축을 시도했던 통일혁명당(통혁당)이 적발되어 와해된 후 北에서 그 후신으로 새로 조직한 것이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이었다. 마치 남한의 지하조직인 것처럼 위장하고 실제로는 北에서 공작원을 양성 및 파송하는데 통전부가 그 일을 담당했다. 통전부는 또한 대남 지하 방송국인 <구국의 소리> 방송을 관리 및 지휘했다.
  
  ▲북한 간첩으로 남파되었다가 체포되어 장기간 복역을 마친 미전향 장기수들의 송환문제를 통전부가 다룬다. 1993년 3월19일 이인모가 北으로 돌아갔는데, 당시 이 작업을 북한에서는 통전부 강창일, 남한에서는 당시 통일원장관 한완상이 주도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후 이뤄진 소위 미전향 장기수 63명의 北送(북송)도 모두 통전부의 요구에 응한 것이었다.
  
  ▲통전부 산하 ‘조국통일 연구소’는 남한의 TV 방송을 모조리 시청·분석한다. 일간신문과 주간·월간 잡지를 수입하고, 남한 관계 주요 출판물과 참고 서적들을 구입하는데 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것이 <한겨레신문>이라고 한다.
  
  ▲통전부는 對南공작 차원에서 몇 개의 유령조직을 운영한다. 조직의 명칭과 의장단만 임명이 되어 있고 하부 조직이나 국내활동이 전혀 없는 유령단체로는 사회민주당, 천도교청우당, 조선기독교인연맹, 조선불교도연맹, 그리고 천주교인협회이다. 이들 조직의 간부는 노동당의 핵심당원들로 모두 통전부의 지시대로 움직인다. 임무는 해외에서 대등한 단체나 조직과 접촉해 한반도 통일문제에서 북한의 주장을 선전하고 지지 및 협조를 구하는 것이다.
  
  한심한 것은 한국의 종교단체 대표들이 해외에서 또는 북한에 들어가 북한의 종교단체 대표들과 만나 막대한 자금을 지원해가며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완전히 통전부의 꼬임과 속임수에 놀아나는 것이다. 북한에는 종교가 없고 김일성 왕조의 체제가 무너질 때까지는 선교의 가능성은 전혀 없다. 봉수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어느 교인들을 만나고 어쩌고 하는데, 이들은 모두 통전부에서 조작하고 교육시킨 가짜들이다. 대남공작의 기계장치에 불과하다.
  
  북한에는 오로지 민족의 태양 ‘김일성 종교’가 존재할 뿐이다. 김일성 이외 어떠한 종교나 神을 일체 배격한다. 남한의 기독교 대표단이 평양에 체류하는 동안 북한은 봉수교회 문을 열고 그들이 떠나면 문을 닫는다. 남한의 기독교 인사들과 접촉하기 위한 이유 외에 성경을 소지하거나 예배행위를 하거나 신앙생활을 하면 반드시 정치범수용소에 가야 한다. 남한의 교회가 말하는 북한의 교회라는 것들은 전부 통전부가 관할하는 對南공작 세포조직이다.
  
  ▲1970년 3월 31일 일본의 JAL 여객기 ‘요도호’를 북한으로 납치한 적군파 잔당들이 통전부의 지시를 받으며 지금까지 평양 삼석구역에 집단 수용되어 살고 있다. ‘아세아문제연구소’라는 간판을 걸고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진 바가 없다.
  
  ▲통전부 내에는 2000년 6월15일 남북정상회담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다는 송호경(2004년 사망)이 지휘하던 소위 ‘18과’라는 조직이 있다. 이 조직의 임무는 해외 VIP를 상대로 그들과의 회담이나 협상에서 전략을 세우고 이를 추진하는 것이다. 가령 김일성이나 김정일이 외국의 중요 인사를 만나 회담하고 협상할 때 영접이나 대우를 포함한 의전상의 문제 및 일체 회담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며 사후처리를 담당한다. 과거 정주영, 김우중, 문선명, 지미 카터,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평양에 갔을 때 이들을 영접하고 배후에서 회담 내용과 방향을 제시한 것이 바로 ‘18과’였다.
  
  (3) 225국(舊 대외연락부): 225국의 주요 임무는 공작원을 양성해 남한에 침투시키고 이들을 중심으로 남조선의 혁명역량을 구축하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언론에서 말하는 反美·親北세력을 북한에서는 ‘남조선 혁명역량’이라고 부른다.
  
  이 기관이 보내는 공작원들을 일명 ‘선생’이라고 하는데 최소한 3년 내지 6년 동안 고도의 훈련을 받고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군사, 국제정세, 사상, 이론학습 모든 분야에서 엘리트에 속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남한의 모든 분야에 침투해 지도역할을 할 수 있는 실력자들이다. 선발 기준은 철두철미한 김일성·김정일 신봉자로 뼈가 가루가 되어도 사회주의 이념과 ‘남조선 혁명완수’를 위한 목표에서 변절하지 않을 자들, 그리고 대부분 남한에 연고가 있는 자들이다.
  
  우리가 말하는 ‘북한 간첩’ 하면 기본적으로 이들 또는 이들에 의해 포섭된 자들을 지칭하는데 과거 60여 년 동안 우리 사회를 혼란시켜온 자들이다. 실제로 그동안 남한에서 체포된 간첩 대부분 225국 조직원들에 의해 포섭된 자들이었다. 지도역할의 ‘선생’이 체포된 일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들의 남한침투는 작전부의 지원을 받는 비합법 해안침투가 기본이나 최근에는 제3국을 통한 합법침투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사건들이 있었는데 통혁당 사건, 이선실·김낙중 사건 등이 연락부 계통의 활동이었다. 225국은 남한 정부, 국회, 학원가, 노동단체, 언론계, 학계, 종교단체, 연예계 등에 침투해 ‘지하역량’을 구축해왔다. 이들은 유사시 민중봉기 내지 민중혁명으로 남한사회를 전복시킬 세력이라 볼 수 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일본에 있는 조총련의 경우 북한 정부나 黨(당)에 의해 운영되는 조직이 아니라는 점이다. 조총련은 종전의 대외연락부(現 225국)에 의해 운영되었다. 조총련 운영의 최고 책임자였던 강주일(본명 강관주)이 통전부 부장으로 있을 때 조총련이 통전부 산하였다. 그러나 이후 통전부를 김용순이 맡고 강주일이 대외연락부 부장이 되면서 조총련이 대외연락부 산하로 들어갔다. 조총련을 단순한 親北단체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조총련은 자체 자금이 있고 조직화된 합법적 기반을 갖춘 대남공작 전초기지이다.
  
  225국은 북한의 對南공작기관 중에서 가장 무서운 기관이다. 슬픈 일은 한국의 지성인들이나 국민들의 안보 감각이 마비가 되어 있고, 자칭 민주세력, 진보세력, 통일지향 민족주의자들이 역사에 역행하는 이론과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이 대한민국을 파멸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통일은 김일성·김정일이 원했던 ‘일인독재 수령절대주의 통일’이다. 우리의 염원인 민족의 번영과 안녕을 위한, 대한민국 헌법 제4조에 명시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 절대로 아니라는 점이다. 왜 저들이 국보법을 기를 쓰고 철폐하라고 하는지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 자신들의 활동을 합법화하자는 것이고 ‘사회주의 혁명역량’ 구축의 속도를 빨리 하자는 것이다. 이 조직이 과거 우리 사회를 괴롭힌 사건들은 대개 아래와 같다.
  
  ▲지하당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1964년) ▲동백림 사건(1967년) ▲지하당 통일혁명당(통혁당) 사건(1968년) ▲경남 부산지역 간첩단 사건(1974년 8월) ▲조총련 경유 간첩단 사건(1974년 9월) ▲지하당 남조선 민족해방 전선(남민전) 사건(1979년) ▲지도핵심 간첩단 사건(1983년) ▲자수간첩 오길남 사건(1986년)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 지역당 사건(1992년) ▲지하당 구국전위 사건(1994년) ▲부여침투 간첩 김동식 사건(1995년) ▲부부간첩 최정남·강연정 사건(1997년) ▲지하당 민주민족혁명당(민혁당) 사건(1999년) ▲대만화교 간첩단 사건(2006년) ▲지하당 일심회 사건(2006년) ▲왕재산 사건(2011년)
  
  故 황장엽이 경고하기를 지금 남한에서 활약하고 있는 북한 간첩은 약 5만 명 정도라고 했다. 우리 정부와 국민이 제발 정신 차려주길 바랄 뿐이다.
  
  <계속>
[ 2014-11-04, 15:3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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