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의 이상한 침묵에 문제를 제기한 MBC 뉴스
이 방송에 나오는 서대문구청 관계자의 말이 핵심이다. "시장님이 이야기해 학교 부지에 대해서 기숙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사항이 떨어져서...다시 협의 중입니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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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시 MBC 뉴스는 이화여대의 불법적인 기숙사 건설과 북아현숲 파괴에 대하여 본질을 찌르는 깔끔한 보도를 했다.
  
  <◀ 앵커 ▶
  
  이화여대가 기숙사를 지으면서 서울 북아현숲이 훼손되고 있다는 논란,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산림청이 애초 건축허가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서 공사중지를 요청했습니다.
  장성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화문 광장의 1.5배 축구장 5개 면적에 달하는 3만천㎡의 숲이 사라진 이화여대 기숙사 신축현장. 1,200그루의 나무와 동식물 200여 종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도롱뇽 보호를 외치며 터널공사를 중단시키는 등 국책사업마다 환경을 내걸고 시위를 벌였던 단체들은 조용합니다. 취재결과 해당부지는 전용허가를 받아야 하는 산지에 해당하지만 관할구청은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서대문구청 관계자 ▶
  
  "시장님이 이야기해 학교 부지에 대해서 기숙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사항이 떨어져서...다시 협의 중입니다."
  
  산림청은 지난주 관할구청에 대해 산지전용허가 기준 등의 검토가 없었다면 중요한 하자가 있는 행정행위' 라며 '현재 진행 중인 공사의 중지를 요청하고 복구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산림청 관계자 ▶
  
  "이것(이화여대 새 기숙사 공사부 지)을 산지로 안 봐서 절차를 안 지킨 것이고 그 문제가 있는 거죠."
  
  이런 가운데 대학 기숙사는 환경파괴 없이 얼마든지 마련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옥남/바른사회시민회의 실장 ▶
  
  "미국이나 서구사회 같은 경우에는 시내 전체에 자연스럽게 기숙사가 입주를 해서 조화가 되고..."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감사까지도 청구한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
  
  1. MBC는 <도롱뇽 보호를 외치며 터널공사를 중단시키는 등 국책사업마다 환경을 내걸고 시위를 벌였던 단체들은 조용합니다>라고 지적했다. 많은 환경단체들이 박원순 시장과 비슷한 이념적 성향을 갖고 있으며 이화여대의 지휘부 인사들도 그러한 것이 단체들의 이상한 침묵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이 방송에 나오는 서대문구청 관계자의 말이 핵심이다. "시장님이 이야기해 학교 부지에 대해서 기숙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사항이 떨어져서...다시 협의 중입니다."
  
  박원순 시장이 기숙사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한 것을 서대문구청에선 적극적으로 봐주라는 식으로 해석, 말도 아닌 이유를 들어 山地까지도 산지가 아닌 것으로 간주, 벌채 허가도 轉用 허가도 없이 건축허가를 내어주어 대규모 도심숲을 말살해간 배경설명처럼 들린다. 선거로 당선된 군수, 시장의 힘 때문에 법규를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직업공무원 제도가 위기에 서 있고, 일부 공무원들이 시장 군수들의 압박에 굴복, 법규를 자의적으로 해석, 국가 공동체에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대학이 기숙사를 캠퍼스 안에 짓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인데, MBC는 이런 생각의 맹점도 잘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대학 기숙사는 환경파괴 없이 얼마든지 마련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옥남/바른사회시민회의 실장 ▶
  "미국이나 서구사회 같은 경우에는 시내 전체에 자연스럽게 기숙사가 입주를 해서 조화가 되고...">
  
  이화여대도 경기도 북부에 캠퍼스를 짓기로 하고 부지를 물색하였으나 비싸다고 포기한 적이 있다고 한다. 기숙사를 굳이 좁은 도심 내 캠퍼스 안에 지어야 하고, 그것도 산비탈의 숲을 파괴, 주변 경관을 해치고, 주민들을 괴롭히면서 지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이 점을 MBC가 지적한 것이다.
  
  길지 않은 보도였지만 신선한 시각이 많이 들어간, 기자의 문제의식이 돋보이는 보도였다.
  
  
  MBC 뉴스 링크
  
  http://imnews.imbc.com/replay/2014/nwtoday/article/3562642_1349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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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KBS는 <산림청, 이화여대 기숙사 공사 중지 요청>이란 제목으로 이렇게 보도하였다.
  
  <산림청이 지난주 서울 서대문구청에 이화여대 기숙사 공사를 중지하고 건축 허가를 재검토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기숙사 공사 부지는 '산지'라며 벌채나 형질변경을 하려면 '산지 전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대문구청측은 기숙사가 들어설 부지는 산지 적용대상 예외에 해당하는 건물 담장안의 토지라서 허가 절차를 밟지 않았다며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여대는 지난 7월부터 북아현동 일대에 2천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기숙사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 2014-11-25, 08:1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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