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核)과 미사일은 김정은의 '달러(dollar) 박스'
전쟁이 발생하면 잃을 것이 많은 한미(韓美)양국이 북한을 겨냥해 군사적 공격을 할 가능성은 전무(全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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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발 중인 다수의 로켓 부스터를 장착한 최종 미사일(우주발사체) 모형.
우리 軍은 북한의 대형 미사일 발사 비용을 총 8.5억불로 추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발사장 건설비용을 4억불, 대포동 미사일 개발 비용을 3억불, 위성개발 비용을 1.5억불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얻는 비용은 이 보다 크다.
  
  북한의 대형 미사일 한 기당 가격은 3천만 달러이다. 북한이 대형 미사일을 발사하는 이유는 발사 행위 자체가 수십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협상카드이기 때문이다.
  
  전쟁이 발생하면 잃을 것이 많은 한미(韓美)양국이 북한을 겨냥해 군사적 공격을 할 가능성은 전무(全無)하다. 특히 미국을 위시한 국제사회가 대북(對北)제재를 선택하면 북한은 대형 미사일을 더 발사해 성능을 대폭 개선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이란과 시리아 등 소위 ‘깡패국가’(Rogue state)에 비싼 가격으로 판매할 것이다. 북한으로서는 남는 장사를 하는 것이다.
  
  핵과 미사일은 말과 마차(馬車)의 관계
  
  일본의 <산케이신문> 2011년 2월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북한에 제공한 핵개발 자금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약 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3월, 2009년 6월, 2010년 4월 등 3차례에 걸쳐 이란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해 핵개발 자금을 지불했다.
  
  이란이 북한에 제공한 자금은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의 연구-개발, 기자재 구입, 영변 핵 시설의 방호 태세 강화, 영변 이외의 농축시설 건설 등에 사용됐다. 여기서 생산된 농축 우라늄은 북한 핵개발에 사용됐으며, 해로(海路)를 통해 이란에 운송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정신병자로 취급됐던 김정일은 미사일과 핵개발에 있어서만큼은 ‘이성적인 과정’을 추구했다. 북한은 가까운 장래에 엄청난 양의 미사일과 핵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북한 독재자 김정은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확실하게 배운 것이 바로 ‘벼량 끝 전술’이다. 문제는 북한의 이 같은 전략이 북한정권을 붕괴시킬 생각이 없는 남한으로 인해 다람쥐 챗 바퀴 돌 듯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나 저러나 고생하는 사람들은 北동포들이다.
  
  北의 핵무기·미사일 기술자만 2만 명
  
  그동안 공개된 국정감사 자료와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 개발인력은 2만 명 가량된다. 핵개발 관련 핵심부서와 인력(2006년 기준)을 살펴보면 5개의 핵개발 전문 연구소에 핵개발 핵심고급인력이 200명, 전문 인력 3000명 및 기술인력 6000명으로 총 9200여 명이 존재한다.
  
  이들 인력을 4인 가족으로 계산하면 약 3만6000여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특정한 지역(비밀 핵기지 및 마을)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일례로 구소련의 경우 1950년부터 핵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핵관련 종사자들을 별도의 지역에 모아 집단 거주시설을 건설했는데, 이것이 핵도시이며 지금도 10여 개의 비밀 도시를 운영하고 있다. 북한도 이를 벤치마킹하여 비밀 핵마을 내지 도시 건설을 추진했다는 것이 2006년 당시 우리 軍의 판단이었다.
  
  반면 현재 한국의 民官軍 로켓 발사체 연구 인력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소속 200명, 軍의 로켓-미사일 개발 인력을 합쳐 모두 300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 2016-02-07, 09:4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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