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작성했던 北韓의 '핵(核)추진 잠수함' 관련 메모
핵잠수함에 탑재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유사시 해상을 통한 한미일(韓美日) 본토에 대한 선제 공격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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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일본 체류 당시 다수의 北核관련 자료를 탐독 후 북한이 가까운 장래에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것으로 보는 메모를 ‘조갑제닷컴’에 게재했었다.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린 뒤 예측이 적중하지 않기를 바랬으며, 주변에 알릴 수 있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으나 역부족이었다.  국가와 민족의 사활이 걸린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문제는 그 당시나 지금이나 한국인들의 안보인식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내 자신도 자포자기(自暴自棄)하여 지금껏 흘러왔다.

그런데 오늘(7월 26일)자 ‘중앙일보’에 <신포항에 덮개 가린 새 기지...힘 받는 북 핵잠수함 보유설>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기사를 쓴 이영종 기자는 “북한이 극비리에 핵잠수함 보유를 추진해왔으며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핵심 인사는 25일 ‘북한이 3500톤급 핵 추진 잠수함 2기를 건조 중이며 곧 진수할 수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 기사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 인사에 따르면 북한은 구 소련 퇴역 잠수함 2기를 도입해 핵 잠수함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핵 잠수함의 동력원인 리액터(reactor)를 적어도 2m 이하로 소형화해 탑재하는 것이 난관이었지만 지난해 말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이다. 이 인사는 “노동당 군수공업부 93과가 이를 맡아 추진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권력층 사이에 ‘3월 회의’(3월초 개최)로 불리는 자리에서 핵 잠수함 보유를 국방과학 분야 핵심 과제로 꼽았다는게 이 인사의 주장이다.

북한이 핵 잠수함 보유에 나섰다는 설은 2000년대 중반 이후 몇 차례 제기됐다. 핵 개발에 사활을 건 북한의 태도로 볼때 핵잠은 당연한 수순이란 측면에서였다. 대북 군사정보를 다루는 관계자들도 첩보 수집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지난 5월 초에는 한 탈북단체가 “2013년 김정은 지시에 따라 핵 잠수함 개발에 나섰지만 9억 달러를 쏟아붓고 결국 포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의 경우 북한 내부로부터 관련 정황이 흘러나왔고, 그 내용이 구체적이란 점에서 관심을 끈다. 우리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군 정보당국 관계자는 “북한 핵잠수함 보유설과 관련한 첩보가 있지만 사실로 확인할 정도의 신뢰성있는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또 “핵잠수함에 필수적인 리액터 개발·제작이나 운용에 요구되는 첨단 기술을 북한이 보유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3500t급에 이르는 잠수함 동체를 한·미 정보 당국의 감시망을 벗어나 은밀하게 핵 추진 방식으로 개발한다는 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중략)

영국의 군사전문 매체인 ‘IHS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지난 22일 위성사진 판독 결과를 토대로 신포항 남쪽 2.25㎞ 지점에 3000t급 잠수함이 정박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시설을 짓고 있다고 공개했다. 정보당국은 이 기지에 잠수함 은폐용 대형 덮개 시설이 만들어진 점을 주시하고 있다. 북한이 대북 감시망을 회피해가며 잠수함 전력을 획기적으로 증강시킬 비밀 작업을 벌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주> 아래는 기자가 6년전 '조갑제닷컴' 홈페이지에 메모했던 내용이다.

[1] 북한이 '核추진 잠수함'을 건조 중일 가능성
(핵추진 잠수함의 엔진은 경수로임)

 
▲북한은 현재 비(非)공식적으로 세계최대 우라늄 매장 지역임. ▲북한은 소련 붕괴 당시 척당 1천5백만 달러의 ‘핵추진 잠수함’(핵잠수함)을 도입 검토. ▲북한이 보유한 농축우라늄은 핵추진 잠수함의 추진연료로 전용가능. ▲농축우라늄으로 움직이는 핵추진 잠수함은 최소 20년간 연료교체 없이 운용(북한의 동해 지하 핵잠기지는 유사시 러시아와 공유) ▲한국군은 북한 핵잠수함에 대한 대응으로 핵잠수함을 건조하려 했으나 노무현 정권 시절 방위사업청의 사업공개로 좌절 ▲대포동 2호의 2단 로켓은 러시아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인 SSN-6임(북한은 이란에 이미 SSN-6 18기 수출, 북한이 최근 공개한 ‘무수단 미사일’은 다탄두 미사일로 SSN-6미사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SLBM으로 개조 가능) ▲북한은 향후 이란에 핵잠수함을 수출 할 가능성 높음(참고: 북한은 1970년대 로미오급 잠수함 설계기술 습득, 자체 잠수함 건조능력 확보) ▲현재 북한의 잠수함 전력은 80여척+X로 척수로만 보면 세계 4위의 잠수함 대국 ▲핵잠수함에 탑재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유사시 해상을 통한 한미일(韓美日) 본토에 대한 선제 공격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음(참고: 핵추진 잠수함은 미사일에 핵탄두 발사 능력을 갖춰, 유사시 自國의 핵미사일 기지가 파괴되어도 敵國에 핵미사일로 보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전력으로 손꼽히고 있음. 현재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인도 정도임. 북한의 핵잠수함 보유가 밝혀지면 전 세계 핵균형에 ‘대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임)
 
[2] 북한이 향후 '核추진 잠수함'을 보유할 수밖에 없는 이유
 
▲핵추진 잠수함의 사용 후 핵연료는 재처리 후 플루토늄이 된다 ▲현존 NPT체제는 핵추진 잠수함에 사용되는 사용 후 연료에 대한 추적 시스템 없음.(군사용 시설에 배치된 핵물질은 IAEA의 감시를 받지 않음. 이 때문에 북한 지하 핵 시설에 산재한 핵물질에 대한 IAEA의 감시는 법적으로 불가능. 현재 IAEA는 기존의 안전조치체계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조치강화'계획을 추진 중) ▲핵잠수함은 핵물질 보유를 위한 최적수단으로 북한의 핵잠수함 보유는 당연한 귀결 ▲중국의 나진항 50년 장기조차(租借)는 중국이 향후 북한 접수 후 태평양으로 나가는 함대 건설을 위한 사전 조치로 보임 ▲북한은 유사시 나진은 중국해군, 동해의 XX지하 해군기지는 러시아와 함께 사용할 것으로 추정됨 ▲최근 들어 중국-러시아-북한이 '군사력 일체화' 경향을 보이고 있음(러시아와 중국은 아시아에서는 북한, 중동에서는 이란과 군사력 일체화 진행 중)
  
■결론: 韓美日 군사력 일체화 및 대한민국의 자체 핵무장이 필수불가결함.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 2016-08-24, 11:0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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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마궁     2016-07-26 오후 5:20
“핵잠수함에 필수적인 리액터 개발·제작이나 운용에 요구되는 첨단 기술을 북한이 보유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한 전제에 대해 이견이 있다. 즉, 핵실험로를 운영했던 기술과 경험이 있다면 핵잠수함 원자로 제작 및 운용기술은 완벽히 보유했다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 기술이나 운용이 두개의 경우 동일시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며, 한국엔지니어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북한이 실험 원자로를 가지고있고 운용하였으므로 핵잠수함 운용능력은 기본적으로 가지고있다고 보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 원력력기술은 더이상 첨단이 아니다! 다만 안전운용에 대한 몇가지 비용이 추가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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