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동상 철거 외치던 `양키추방위`농성장 철거

김성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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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가 15일 2시 인천 자유공원 집회에서 맥아더동상철거를 주장해 온 소위 `양키추방공동대책위(양키추방위)`라는 단체의 농성장을 철거시켰다.
  
  당시 자유공원 안에서는 이적(利敵)단체 범민련남측본부의 의장을 지낸 강희남 목사(84)가 위원장으로 있는 양키추방위 관계자 10여 명이 17일 예정된 맥아더동상철거를 앞두고 천막과 깃발, 대형스피커를 설치한 채 장기농성 중이었다.
  
  국민행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맥아더동상 철거책동을 저지키 위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참여한 5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농성장을 에워쌌다.
  
  당시 농성장은 경찰 3개중대가 겹겹이 보호하고 있었다.
  
  시민들은 국민행동본부 지휘 아래 '김정일이 좋으면 북으로 보내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측에 농성장 철거를 강력 요구했다.
  
  시민들과 경찰의 실겡이가 30분이상 계속되자, 서정갑 본부장은 '대책위의 농성장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며 '양키추방위 농성장이 철거될 때까지 한발짝도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상황이 대치국면으로 치닫자, 경찰은 오후 3시 30분경 양키추방위의 천막과 깃발, 대형스피커를 차례로 철거했고, 이어 인천시청 직원들은 이들 물품들을 쓰레기폐기장으로 이송했다.
  
  이에 앞서 강희남 목사를 비롯한 양키추방위 관계자들은 경찰의 보호 아래 샛길로 도주하듯 빠져나왔다.
  
  대회 중간 일부 시민들이 경찰의 저지망을 뚫고 농성장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일기도 했지만 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방제추진`의 문구가 새겨진 양키추방위의 깃발 2개는 국민행동본부에 의해 노획(鹵獲)돼 현재 역삼동 국민행동본부 사무실에 보관 중이다.
  
[ 2005-07-16, 14:2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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