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美中, 美北 빅딜의 惡夢
核무장국들이 핵없는 한국을 소외시키고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것. 핵없는 한국은 미국에 배신당한 외톨이가 되어 조선과 체코의 운명을 따를 것. 2017년 12월에 核人從 후보를 당선 시키면 자주와 자유를 잃는 길이 열릴 것이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한국이 자위적 핵무장이나 미국의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核人從 세력(북한의 핵개발을 돕고 인권탄압을 방조하고 종북과 손잡았던 세력)은 갑자기 親美的으로 나온다. '오바마 대통령이 核 없는 세계 정책을 추진하는 데 이에 逆行하는 것이다.' 오바마의 체면을 봐주다가는 한국이 敵의 핵폭탄을 맞을 판이다. 미국은 정책이 달린 문제이지만 한국은 생존이 달린 문제이다.

이미 미국 지도층에선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과 함께 이게 불가능할 경우에 대비, 美中빅딜, 美北빅딜 안이 논의되고 있다.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고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자는 이야기이다. 북한의 요구사항은 필연적으로 한국의 안전과 자유를 약화시키는 내용일 수밖에 없다. 美中빅딜, 美北빅딜은 협상과정에서 한국을 구경꾼으로 만들고 말 것이다. 핵없는 한국을, 아무런 카드가 없는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여길 것이다.

1994년 김영삼 정부는 미국이 북한의 영변 핵시설을 폭격하려는 계획을 반대하였다. 미국은 그러한 한국을 배제하고 제네바에서 북한과 직접 담판을 지었다. 제네바 협약에서 한국은 봉이 되었다. 북한에 대한 原戰 건설 등 부담을 거의 한국이 지고 말았다. 이는 군사적 조치를 반대하고 비굴한 평화를 선택한 代價였다. 제네바 합의가 북한 핵문제 해결 방식을 '협상'으로 가져가는 바람에 결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허용하고 말았으니 한국으로서는 自業自得이다.

한국이 핵무기를 갖지 않으면 중국 북한 러시아뿐 아니라 미국도 한국을 무시할 것이다. 미국 지도부는 겉으론 한국의 핵무장을 반대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속으로는 '자위적 핵무장도 할 수 없는 나라, 사드 배치도 질질 끄는 동맹국을 더 이상 고려해 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한국은  이미 미국으로부터 경멸 받는 나라가 되고 있다.

*1938년 나치 독일이 체코의 독일인 거주 지역을 수복하기 위하여 쳐들어가겠다고 하니 유럽의 4대 강대국은 뮌헨에서 회담을 열어 체코의 운명을 결정하였다. 이 회담에 체코는 참석하지 못하였다. 동맹국인 프랑스가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독일군이 체코를 공격해도 군대를 보내어 돕지 못하겠다고 통보하였던 것이다. 동맹국에 버림 받은 체코는 프랑스와 영국이 자신들을 독일에 넘기는 것을 구경만 했다. 미국에 버림 받은 한국이 이런 운명에 처해질지 모른다. 핵무기 없는 한국, 反美的인 한국, 분열된 한국, 親中化된 한국을 협조적인 일본처럼 아낄 리가 없다. 한국이 핵무장 카드를 포기하면 중국 북한은 물론 미국에 대하여도 압박 수단이 없어진다.

*러일전쟁의 강화 회담을 주선한 이는 시오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다. 그는 일본 팬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신흥 아시아 강국을 좋아하였다. 미국 남성미의 상징인 루스벨트는 일본의 尙武정신을 존경한 듯하다. 미국이 주선하여 포츠머스에서 열린 회담에서 조선의 운명이 결정되었다. 조약의 제1조는 이렇다.

<러시아 제국은 일본 제국이 조선에서 정치·군사·경제적인 우월권이 있음을 승인하고 또 조선에 대해 지도·보호·감독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승인한다.>

이 조약이 맺어지기 두 달 전인 1905년 7월 미국은 일본과 가쓰라-태프트 密約을 맺어 일본이 조선에 대하여 지배권을 확립하는 것을 양해하였다. 조선(대한제국)은 두 회담에 의하여 체코처럼 지도상에서 사라지는 국가가 되었던 것이다.

핵없는 한국은 북한의 인질이 될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노리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소외된 美北, 美中 빅딜에서 한국의 國益은 치명적으로 희생될 것이다. 중국은 한국의 중립화를, 북한은 주한미군의 중립화를 요구할 것이다. 이를 평화협정으로 공식화하려 할 것이다. 미국은 한국인의 反美, 親中, 親北성향과 내부 분열성, 그리고 地政學的 조건 등을 종합하여 미국이 핵전쟁을 각오하면서까지 지키기에는 너무나 부담스러운, 그러면서도 얄미운 존재라고 판단할 것이다. '적이 핵무장하여도 자위적 핵무장도 못하고 더구나 우리가 배치하려는 미사일 방어망까지 반대하는 사람들을 왜 우리 젊은이들의 피로 지켜야 하나'라는 여론이 미국에서 형성될 것이다. 그럴수록 한미동맹은 형해화되면서 美日 동맹 강화를 서두를 것이다.  

2017년 대선에서 핵인종 세력 후보가 한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한미동맹은 결정적으로 금이 갈 것이다. 두 나라 국민 사이, 정권 사이의 신뢰가 무너지면 핵 없는 대한민국은 핵무장한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북한의 인질로 전락하면서 주권국가로서의 자주와 민주공화국으로서의 자유를 잃는 길에 접어들 것이다. 富國强兵에 실패하였던 조선, 동맹국에 배신당한 체코의 운명을 걷게 될 것이다. 내년 大選은 굴종이냐 자유냐의 선택이 될 것이다.

이 기사를 퍼갈 경우 'chogabje.com'이라고 밝히고 인터넷 링크가 가능하도록 해주세요.
[ 2016-09-23, 08:4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자유정의진리     2017-06-29 오후 10:11
2017년 5월 핵인종이 당선된 후 이 글을 읽으니 흥미롭습니다. 북한은 핵을 가져도 미국을 공격하지는 못할테니, 결국 북한과 미국이 한반도에서 계속 긴장 상태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관리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선제공격후 보복을 당하거나미군철수 후 적화통일 되는것보다는 현상 유지가 한국에게도 제일 낫지요.
   캐나다 방랑자     2016-09-26 오전 10:11
전반적으로 공정한 평가 보고서일 수도 있다.
다만, 조갑제가 언제 어떻게 표변할지 분별할 수 없는 인물이어서, 이 리포트에 찬성하거나 어깃장을 놓는 것은 보류한다. 다만, 이 리포트에 한 가지만 첨가하고 싶다.
미국도 중공도 일본-쏘련 놈들도 모두 북개가 붕괴될 것은 바라지 않는다. 따라서, 한국이 기대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현실은 김씨 왕조의 제거와 북개 군부 세력의 공동 북한 통치가 제안될 것으로 예상된다. 좀더 긴 안목이라면, 차라리, 북개놈들의 연합 정권 운영이 한국에게는 좀더 바람직한 현실이라는 점이다. 어차피 북개놈들의 연합정권도 곧 단합하지 못하고 쉽게 붕괴될 것이 내다보이기 때문이다.
   기본정석     2016-09-24 오전 1:38
오바마 원숭이가 전술핵 재배치는 곤란하다고.
본인이 핵없는 세상으로 노벨 평화상 타서 빼낸걸
다시 갖다 놓으면 쪽팔리데나.본인 주장을 스스로 엎는게 되서.
하긴 원숭이야 빠나나 정도만 처먹으면 되는데 너무
많은 일을 맡긴게 문제였다.옆집 강도가 더 긴칼을
구해 왔는데 칼갖지 말자고 했기 때문에 어떨수 없다.
병신 또라이 새끼 아닌가.그옆집이 대한민을 치려는데
이놈은 그냥 미국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남의일이란다.
우리 정치인은 절대로 저 빈말에 속아서는 안된다.
진실 하나는 북한의 김정은은 절대로 할아버지 유산인
조국통일 해방전쟁을 기필코 달성하려는 것이다.
그것도 무력과 협박으로.이건 진실이다.
우린 너무 순진했다.이젠 한숨쉴 여유도 없다.
그냥 걷어차라.아직도 오바마 원숭이 새끼말을 믿나.
갠 절대 안 움직인다.다행한건 그원숭이가 이제 2달 남았다.
   Moltke     2016-09-24 오전 12:40
분하지만, 살고 싶다면 이런 상황을 뒤집을 방책을 생각 해야지요. 겁 먹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평선     2016-09-24 오전 12:34
미국의 심정을 백번 이해 하고도 남지요.
그러나 굳이 따저 본다면 미국의 실책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대한민국 국민들이 감사를 소홀히 하고 지어온 오만 방자도 깊이 반성 해야 하고.
미국은 세계의 자유 평화를 위하여 존재 할때 만이 , 그가치가 절대적인 것입니다.

- 이하생략 -
   해리슨 김     2016-09-23 오전 10:28
굶주린 늑대 앞에 선 배부른 돼지들의 최후...
대한민국 극장에서 개봉박두?
   멸공!     2016-09-23 오전 10:26
내가 만나본 미국 사람들은 한국에 배신감을 토로하더군요. 그 여론이 트럼프 지지래요. 그들 표현은 한국이 교만해졌다고 하네요. 자기들이 보호하고 키워줬는데 라는 말하며. 그들이 일본은 비난하지 않더군요. 이대로 가면, 미국이 한반도에서 손 텁니다. 미북과 직접 협상하여, 키신저같은 외교관이 나와 평화협정 맺고, 월남을 버리듯 한국 버리고, 미군의 안전을 도모할 겁니다. 내가 미국정치인이라도 그렇게 합니다. 대한민국이 살길은 일본과 연방제 통일하거나, 자체 핵무장 밖에 없습니다.
   기본정석     2016-09-23 오전 9:06
100%공감.
특히 역사 즉 세계사에 있어 함량미달인
한국 지도부는 이리 저리 돌다 지쳐서 쓰러질것같다.
자체 핵무장의 옵션을 스스로 차버리고 선택지를
좁히는 바보들이니 물론 쉽진 않겠지만 하는 시늉이라도
내면 주변국의 속셈을 찔러 볼텐데.그리 겁이 많아서야.
그냥 판 다 깨고 다시 시작해라.
   정답과오답     2016-09-23 오전 9:02
굴종이냐 자유냐가 아니라 굴종을 선택하게 될것입니다
원체 비겁하고 치사한 민족이거던요
게다가 이즈음에는 배신과 후안무치까지 능숙한지라..
무슨 자유같은건 주둥이로는 떠들지만
행동은 니나 하그라 나는 그거 하다가 당하기 싫다
이럴거가 확실합니다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리버티헤럴드  |  뉴스파인더  |  이승만TV  |  장군의 소리  |  천영우TV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