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의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SLCM)' 공개 가능성
2017년 1월 현재까지 북한은 이 미사일의 존재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필재(金泌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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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핵・미사일 관련 핵심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파키스탄이 핵탄두 탑재(nuclear capable)가 가능한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SLCM, 사진) 테스트에 성공했다.

영국의 BBC와 인도 영자지 NDTV 등은 9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이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바부르-3(Babur-3) 미사일을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파키스탄 軍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파키스탄 軍은 이날 “최소한의 핵 억제력 보유 정책을 강화하는 주요 발전”이라고 칭했으며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파키스탄의 기술적 진보와 주체성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기사본문 이미지


인도 언론은 파키스탄 軍이 ‘핵전력 삼위일체(Nuclear Triad)’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파키스탄은 이미 지상발사 탄도미사일과 전략핵 폭격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파키스탄이 해상 핵능력을 증명하는 큰 걸음을 내딛었다”고 전했다.

記者는 2010년부터 ‘바브르 순항미사일 커넥션’에 주목해왔다. 파키스탄의 바부르 순항미사일은 러시아산 순항미사일을 '역공학(Reverse Enginering)'을 통해 제작했다.

중국, 북한, 이란, 파키스탄이 오랜 기간에 걸쳐 바부르 미사일 기술을 공유해온 것으로 확인했다. 북한의 경우 2017년 현재까지 이 미사일의 존재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북한과 핵-미사일 기술을 공유해온 파키스탄이 SLCM을 공개했으니 가까운 장래에 북한도 이 미사일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용어설명] 순항미사일: 전(全) 비행기간 중 터보제트 엔진을 통해 동력을 전달받고 GPS 시스템, 지형 등고선 조합시스템, 적외선 또는 레이더 추적 등 다양한 유도장치를 통해 유도된다. 순항 미사일은 일반 비행기와 같이 대기권의 산소를 흡입하여 동력을 생성하기 때문에 air-breathing missile이라고도 불리며, 탄도 미사일에 비해 비행속도가 떨어진다.

<주> 아래는 필자가 2010년 작성한 북한의 '미(未)공개 군사력' 관련 글이다.
[관련기사] 北韓의 미(未)공개 군사력: 핵(核)탑재 '순항 미사일'

北傀가 최근 2~3년 동안의 군사퍼레이드에서 공개한 미사일들은 모두 10년 전에 실전 배치된 무기이다. 북괴 군사 퍼레이드 특징은 최신 무기를 공개하는 행사가 아니다. 

남한의 소위 대북전문가들, 그리고 좌경화된 언론은 10년 전 개발된 북괴의 무기를 최신무기라고 보도했으나, 이는 북괴 군사력에 대한 무지의 소산이다.

군사력에 있어 중공과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다종다양(多種多樣)한 무기 개발에 성공한 북괴는 향후 연방제 적화통일을 앞두고 조금씩 미(未)공개 군사력을 공개할 것이다. 

향후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북괴의 미공개 군사력 가운데에는 전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순항(巡航)미사일'이 있다. 

이 미사일은
레이더 고도계를 장착, 200m 정도의 저고도로 비행하며 원형공산오차(CEP) 45미터로 한반도 유사시 동해로 접근하는 미국의 항공모함을 격침 시기키 위한 무기체계 이다. 

남한의 우중(愚衆)들은 유사시 미군의 전시증원 전력이 있기 때문에 미국과의 외교만 잘하면 대한민국은 안전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북괴에 대해서는 韓美연합군의 ‘대북선제 공격’만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다.

문제의 순항 미사일의 원산지는 러시아로 구소련 붕괴 이후 중국과 이란을 거쳐 북한에 전달됐다.
참고로 2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킨 히로시마의 핵폭탄은 12.5kt였다. 이는 TNT 화약의 12500톤과 맞먹는 피해규모를 가진다. 이 정도 위력으로도 일본은 미국에 항복했다.

북괴의 순항미사일에 탑재되는 핵탄두가 유사시 수도 서울에 떨어지면 서울은 순식간에 불바다로 전락한다. 2차 피해지역은 이보다 훨씬 더 커서 낙진피해는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나타나게 될 것이다. 

같은 민족으로서 북괴가 남한을 겨냥해 위와 같은 짓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어린아이 같은 생각이다. 북괴는 공산국가 가운데 최초로 3대 세습을 준비하고 있는 집단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을 둘러싼 안보상황이 이처럼 심각한데도, 남한의 우중(愚衆)들은 북괴의 '북한의 3대 세습' 및 '핵무기 소형화'의 성패를 놓고 갑론을박(甲論乙駁)을 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무려 150개 사단이나 되는 대규모 병력을 국경지대에 집결시켰음에도, 대부분의 소련 시민들은 전혀 전쟁위기를 느끼지 못했다. 

일본군의 진주만 기습 때에는 상당수 미국인들이 주말을 맞아 밤늦게까지 춤추며 놀다가 다음날 아침에야 전쟁 소식을 듣게 되었다. 

우리의 경우에도 과거 임진왜란과 6.25 당시 우리 조상들 역시 일본과 북괴가 침공을 위해 대규모 병력을 동원했음에도 전혀 전쟁 위기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1990년 봄 사담 후세인이 군대를 동원하기 시작했을 때 CIA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1990년 7월 이라크 군대가 쿠웨이트 국경에 집결했을 때에도 이를 단순한 무력과시로 보았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CIA 요원이 착각했던 것은 아니었다. 단 한 사람 찰스 알렌(Chales Allen)분석관이 침략가능성을 경고했지만 “놀랍게도 아무도 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듯 전쟁이 발생하고 국가가 패망할 때는 그 양상이 모두 비슷한 것 같다.

남한의 소위 대북전문가들의 대북 분석이 자주 틀리는 이유는 북괴 군사력을 배제하고 ‘정치적 분석’을 하기 때문이다. 북괴의 군사적 능력을 배제한 정치적 분석은 미신일 뿐이다.

북괴의 핵 소형화는 이미 오래 전에 완성됐으며, 다종다양(多種多樣)의 강력한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정보를 미국 정보기관이 모를 리 없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자꾸만 뒷걸음질 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토록 국내 보수진영이 믿어 의심치 않았던 미국의 CVID는 이제 언론에 보도되지도 않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미국은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 그리고 이명박 중도정권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과거와 달리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 

지금 미국은 남한에서 '명예롭게' 주한미군을 철수 시킬 준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주한미군이 남한을 떠난 뒤, 북괴가 핵으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하면 대한민국 지도부는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남북한 연방제에 사인(sign)이라도 할 것인가? 미국 탓을 할 것도 없다. 모두 우리 잘못이다. 이제 우리는 이 모든 사실을 받아들이고 생존을 위해 ‘자체 핵무장’에 나서야 한다(2010년 10월22일).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언론의 난
[ 2017-01-10, 18:00 ] 조회수 : 1100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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