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공중폭발, '슈퍼-EMP' 실험 가능성 높아
울시 前 CIA국장 “김정은, 핵무기 넘는 비장의 무기 있을 수도”

金泌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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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9일 오전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공중에서 폭발했다. 한국 언론은 이를 ‘미사일 발사 실패’로 보고 있는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으니 답답할 뿐이다.

폭발이 의도적인 것이라면 북한은 EMP 탄두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유사시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쿠바 과학자들과 공동 개발한 ‘슈퍼 EMP 탄두’가 동해 상공에서 폭발하게 되면 전자장비를 많이 사용하는 국군과 일본의 자위대는 전쟁 수행이 불가능해진다.

제임스 울시 전 CIA국장은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미국에 핵미사일을 쏘는 것을 넘어서는 비장의 무기를 더 갖고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이(비장의 무기)는 핵미사일보다 좀 더 나쁘다”며 “그들은 위성을 궤도에 올릴 수 있으며 이는 지구 반대편의 목표물을 때리는 것보다 실제 더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위성 안에 약간의 핵무기가 있고 그것이 어떤 장소, 예를 들어 미국 상공에서 폭발한다면 미국의 전기배선망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며 “그렇다면 문제는 더 커진다”고 했다.

울시 전 국장은 “궤도에 진입한 위성 안에서 어떤 것이 폭발될 수 있다면 극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북한 무기는 대부분이 재래식 무기로 EMP 폭발이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 전쟁은 두뇌의 싸움이다. 북한이 對南-對日 선제공격을 하게 되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다.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관련 글] 전직 日 자위대 장교의 질문: 核전쟁과 EMP 공격
역사상 모든 전쟁은 우연과 필연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했다.

(2017년 3월30일)

      

    수개월 전 일본의 한 安保단체 초청으로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일본 전문가들을 상대로 1시간 30분짜리 非공개회의에 참석했다. 2명의 일본인 기자, 1명의 군사전문가, 그리고 1명의 전직 일본 자위대(自衛隊) 장교 등 4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이 전역한 자위대 장교(공군출신)였다. 그는 두 가지 질문을 筆者에게 했었다.

    ▲첫 번째 질문은 “북한이 유사시 일본을 상대로 핵공격을 했는데 미사일에 탑재된 탄두가 핵탄두라고 했을 때 이를 요격하면 이 과정에서 핵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은 없는가”였다. ▲두 번째 질문은 “유사시 북한의 EMP공격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것이었다.

    첫 번째 질문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북한은 일본을 겨냥해 미사일 쏠 때는 북한 자신과 한국과 일본의 공멸을 각오하고 감행하는 것이다. 미사일에 적재된 핵무기의 핵분열(우라늄탄, 플루토늄탄), 또는 핵융합(수소폭탄) 반응은 핵탄두 내의 ‘기폭(起爆)장치’를 작동시키지 않는 한 폭발 위험성은 없다. 다만 핵탄두 내의 우라늄, 또는 플루토늄이 공기 중으로 비산할 가능성이 있고,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 핵미사일을 요격할 경우 미사일이 추락한 일부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될 수도 있다.

    그러나 북한의 핵미사일이 일본의 목표지점(예: 오사카, 동경 등 대도시)에 떨어져 핵폭발을 일으키면 그것으로 끝이다. 전쟁이 발발하면 아측(我側)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군사작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을 모두 요격시켜야 한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미사일에 핵무기가 아니라 생화학무기가 장착되어 있을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종말단계에서 미사일을 요격하게 되면 핵무기 못지않은 민간피해가 예상된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북한의 對南-對日 도발 징후가 명확할 때는 핵전쟁을 각오하고, 김정은을 가장 먼저 사살한 후, 북한의 주요 핵시설과 군사시설(지하시설 포함)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하여 사전에 적의 군사력을 무력화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두 번째 질문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EMP무기는 미국이 과거 핵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알게된 부산물이다. 일반 핵무기를 높은 고도에서 폭발시켜도 EMP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북한은 유사시 미국이 사용하는 고도의 기술이 가미된 EMP무기를 폭발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꽤 오래전부터 북한이 중국, 러시아, 쿠바 과학자들과 함께 EMP 효과를 극대화한 ‘슈퍼-EMP’ 무기 개발을 해왔다는 점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한다. 유사시 EMP 무기가 폭발하게 되면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전자기기가 먹통이 된다. 유사시 북한의 EMP 무기 사용 가능성 때문에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한반도 전쟁은 선제공격을 하는 쪽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제임스 울시 前 CIA국장은 28일 미국의 한 언론기고문에서 “북한은 미사일은 물론 선박, 항공기를 이용해 핵공격을 단행할 수 있다”며 “미국인 90%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전자기 펄스(EMP) 사용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여기서 울시 전 국장이 언급한 ‘미국인 90% 사망’ 발언은 직접적인 EMP공격에 의한 피해를 언급한 것이 아니다.

    EMP 무기는 기본적으로 非살상 무기로 분류된다. 다만 EMP공격을 받게 되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일례로 원자력 발전소 및 상하수도 운용에 사용되는 핵심 전자기기, 컴퓨터 통신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EMP 무기는 공격 그 자체로 사상자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EMP 폭발에 따른 2차 피해가 훨씬 더 크다.  

    성경을 보면 ‘범사에 감사하라’는 구절이 있는데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북한의 핵단추를 손에 쥔 김정은이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른다. 역사상 모든 전쟁은 우연과 필연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했다. 이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다지 안전한 세상이 아니다. 우리 인간이 입고, 먹고, 자는 일상생활 그 자체가 기적으로 느껴질 때가 많다.

    [ 2017-04-30, 03:3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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