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김정은, 핵무기 놓지 않을 것…北 의도 제대로 평가해야”
“북한이 핵을 보유하면 어떤 이익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국제사회가 보여줘야”

RFA(자유아시아방송)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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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지난해에 비해 북한을 비핵화시킬 기회가 많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의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현재 북한의 비핵화 협상 과정을 냉정하게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10일 한국에서 개최된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김정은 위원장은 최종적인 승리를 생각하고 있고 이를 위해 (핵)무기를 손에서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과거 미국 등 국제사회와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다가 판을 깬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같은 상황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여러분도 잘 알겠지만 과거 북한은 (비핵화) 대화에 들어갈 때 진전이 있다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착각하게 만들고 대북제재를 완화시키면서 협상을 끌어왔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이 판을 깨버렸는데 이런 리스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직시해야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직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상황을 냉정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과거 북한이 핵무기를 언급하며 한국과 미국을 위협했던 사례를 들면서 현재 북한의 의도를 확인할 수 있는 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북제재가 완화되기 전까지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시험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굳건한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일치된 입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할수록 동맹이 강화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중국도 북한으로부터 등을 돌린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를 통해 전례 없는 대북제재가 이뤄졌습니다.
  
  이어 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북한의 핵개발로 인한 핵 비확산 체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적극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핵 비확산체제의 붕괴는 어떤 국가도 바라지 않는다”며 “북한이 핵을 보유하면 어떤 이익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국제사회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전히 최대의 대북압박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최대의 대북압박이 한반도에서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노력과 병행돼야 한다는 겁니다. 다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입장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기회가 많아졌다는 평가입니다.
  
  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현재 문재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범한 외교노력은 한반도에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확실한 점은 현재 비핵화 협상 상황은 조금 나아졌고 대안과 기회가 지난해보다 열려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2018-10-11, 04:3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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