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의 경솔한 발언에 逆風 우려하는 美 민주당
“좌파의 反유대주의는 우파에 선물이 될 수 있다”

金永男(조갑제닷컴)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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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에서도 한 의원의 발언으로 당에 대한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소속당에서도 해당 의원을 규탄하는 한국과 유사한 사례가 펼쳐지고 있다.

문제의 의원은 소말리아 난민 출신이자 무슬림계로 처음 의회에 입성한 두 명 중 한 명인 일한 오마르(미네소타, 민주당) 초선의원이다. 그는 지난 주말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親이스라엘 정책은 이스라엘 로비 그룹의 돈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것은 벤자민 때문이었어 아가야”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100달러 지폐에 담겨 있는 벤자민 프랭클린을 지칭한 것이다.

오마르의 이런 발언 이후 공화당뿐만 아니라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도 이에 대한 비판 입장을 밝혔다. 오마르 의원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해당 발언은 反유대주의의 매우 공격적인 성명이라고 비판한 지 한 시간 만에 이에 사과하는 형식의 글을 썼다. 펠로시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의 공식 성명을 통해 이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오마르 의원은 사과 성명 역시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그는 “반유대주의는 실제로 있는 일이고 이에 대한 가슴 아픈 역사를 나에게 가르쳐주는 유대인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나는 지역구 주민이나 유대계 미국인 전체를 공격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서도 “그럼에도 나는 이스라엘공공정책위원회(AIPAC)가 됐든 전미총기협회(NRA)가 됐든 석탄 업계가 됐든 정치권에 있는 로비그룹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재확인한다”고 썼다.

이에 대한 문제가 커지자 뉴욕타임스도 자체 기명 칼럼을 통해 이에 대해 비판했다. 미셸 골드버그 칼럼니스트는 ‘일한 오마르의 매우 나쁜 트위터-좌파의 반유대주의는 우파에 선물이다’라는 칼럼을 게재해 오마르 의원을 비판했다.

[ 2019-02-12, 11:1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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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유의메아리     2019-02-13 오후 12:20
미국처럼 분수와 금도를 중시하는 나라에도 오마르같은 어리버리한 의원도 있네요 아마 모르긴해도 어쩌다 의원이 됬는데 아마 이번이 의원직 처음이자 마지막인가 보네요 생명의 마지막은 않되기를 빕니다 소말리아 난민출신이고 회교도라면 번지수를 잘못짚어도 너무 잘못짚었네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어리버리한 의원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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