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점진적 비핵화 안 해… 북한과 외교 살아 있어”
"모든 것이 합의될 때까지 아무것도 합의될 수 없다…우리의 목표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

RFA(자유아시아방송)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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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카네기국제평화기금(CEIP)이 11일 개최한 핵 정책 국제토론회에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해 설명하는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우측) RFA PHOTO/양희정
앵커: 미국 국무부의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과의 외교적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명히 하는 한편, 북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진행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습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카네기국제평화기금(CEIP)이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한 대규모 핵정책 국제 토론회에서 북한과의 핵 협상의 목표는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검증된 비핵화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 우리는 점진적인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 행정부 간 완전히 일치된 입장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입니다. (We’re not gonna do denuclearization incrementally. The President has been clear on that. And that is a position around which the US government has complete unity. Our goal, our objective is the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비건 특별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과의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것은 북한 비핵화에 있어 인위적인 시간표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21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에 생화학 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제거 등을 포함한 비핵화를 달성하면 북한에 기대 이상의 경제적 발전을 제공할 수 있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 (북한의 경제적 발전 등은) 전반적 협상 전략의 일부입니다.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의 제거를 완전히 약속해야만 합니다. (It’s all part of a total strategy. But it does require North Korea to be fully committed to the elimination of WMD.)
  
  비건 특별대표는 완전한 비핵화와 더불어 싱가포르 1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새로운 관계 수립,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구축, 유해 반환 등 네 가지 조항을 병행해서 함께 추진하고 있지만(they are all proceeding in parallel), 그 기반에는 반드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 그렇다고 양국 간 신뢰 구축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정책의 기반은 비핵화입니다. (That’s not to say that we can’t take steps to build confidence between the two countries. But the foundation of this policy is denuclearization.)
  
  비건 특별대표는 ‘모든 것이 합의될 때까지 아무것도 합의될 수 없다’면서도, 신뢰 구축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했습니다. 그는 또 하노이 2차 정상회담에서 원하는 만큼의 진전은 없었지만 여전히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 우리는 계속 협상할 것입니다. (협상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북한과 우리의 공동 목표인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We remain engaged, the door is open, and we will continue to work with the North Koreans to try to achieve our shared goal of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our goal of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비건 특별대표는 그러면서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문제가 된 것은 미국이 북한의 핵연료 주기 그리고 대량살상무기 관련 ‘일부’시설 폐쇄에 대해 사실상 모든 대북 제재를 해제하라는 북한의 요구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어 최근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른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로켓이나 미사일 시험을 한다면 매우 실망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보내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에 대한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외교적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 2019-03-12, 07:0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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