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발생한 민항기 격추 사례들
KAL 007, 말레이시아항공 17편 등등

金永男(조갑제닷컴)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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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항공 여객기가 이란에서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과거 있었던 민항기 격추 사건들을 소개했다. 과거 있었던 격추 사건 중 일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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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7일 말레이시아항공 17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격추됐다. 보잉 777기에 탑승해 있던 298명 전원 숨졌다. 국제수사팀은 네 명이 격추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이 중 세 명은 러시아 정보당국과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도 이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서방세계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자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SA-11 지대공 유도미사일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10월 4일 시베리아항공 1812편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러시아의 노보시비리스크로 가던 여객기가 격추돼 흑해에 추락, 탑승객 78명이 전원 숨졌다. 우크라이나군은 사고가 발생하기 4분 전 장거리 지대공미사일을 발사하는 훈련을 진행 중이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군이 훈련 과정에서 실수로 러시아 항공기를 폭파시켰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1988년 7월 3일 이란항공 655편
페르시아만에서 활동하던 미 해군이 여객기를 전투기로 오인해 격추시킨 사건이다. 탑승객 290명 전원이 숨졌다. 이란 에어버스 A300기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비행하고 있었다. 9600톤급의 빈센트함은 당시 해상에서 이란 포함(砲艦)과 교전 중이었다. 당시 미 해군은 이 여객기가 F-14 전투기인 것으로 오인해 함대공미사일을 발사했다.

-1983년 9월 1일 대한항공 007편
소련 전투기가 KAL007편을 격추시킨 사건이다. 당시 대한항공 여객기는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을 떠나 알래스카 앵커리지 국제공항을 거쳐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비행기는 사할린 근처 모네론 섬 부근 상공에서 소련 방공군의 Su-15TM 요격기에 의해 격추당했다. 탑승객 269명이 전원 사망했고 사망자 중에는 미국의 로렌스 맥도널드 하원의원도 포함돼 있었다. 소련은 이 비행기가 영공을 침범했고, 민항기인지 몰랐다고 주장한 바 있다.

-1980년 6월 27일 이타비아항공 870
이탈리아 볼로냐를 출발해 팔레르모로 향하던 이 여객기는 팔레므로 북쪽 우스티카섬 상공에서 갑자기 추락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여러 의혹이 있다. 전투기에서 쏜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설에 가장 무게가 실렸었다. 당시 사고로 81명 전원이 숨졌다. 2013년 이탈리아 대법원은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미사일로 격추됐다는 설을 암묵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법원은 그러나 미사일이 어디에서 발사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1978년 9월 3일 로데시아항공 825편
-1979년 2월 12일 로데시아항공 827편
두 사건은 지금의 짐바브웨인 로데시아 지역의 반군에 의해 발생했다. 반군은 두 여객기가 카리바 공항에서 이륙하자마자 격추시켰다. 사용된 미사일은 소련제로 알려져 있다. 두 사고로 100명 이상이 숨졌다.

-1973년 2월 21일 리비아아랍항공 114편
리비아 트리폴리를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리비아아랍항공 114편 여객기가 이스라엘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이스라엘 전투기에 의해 격추된 사건이다. 탑승객 113명 중 5명만 살아남았다. 이스라엘은 이 여객기가 이스라엘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착륙을 명령했으나 조종사가 불응했다고도 했다.


[ 2020-01-10, 15:4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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