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한 달 앞둔 시점의 다소 냉정한 판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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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결과를 전망해본다.
  
  1. 여론조사: 한국갤럽의 지난 금요일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민주당 지지율은 크게 올랐다. 문재인의 3大 지지축인 호남, 3040, 사무실 근무자들이 결속하고 있다. 특히 호남의 문재인 긍정평가는 80%대이다. 반면 통합당은 22% 지지대에서 정체하고 있다. 경남지역에선 민주당과 같다.
  
  2. 자유한국당이 黨名을 바꾸면서까지 유승민 세력과 통합한 것이 손해로 나타나고 공천파동으로 지지율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합산 지지율이 작년 10월5주엔 28%(한국당 23, 미래당 5%), 12월3주엔 28%(23, 5), 1월3주엔 25%(22, 3), 2월2주엔 25%(21, 4), 2월3주엔 27%(23, 4)였는데 2월4주, 즉 통합당으로 합당한 뒤엔 21%, 3월1주 22%, 3월2주 22%이다. 최대 5%p가 떨어진 것이다.
  
  3. 통합 효과가 마이너스로 나타난 이유는 정통보수 세력이 싫어하는 유승민 세력과 손을 잡으면서 전광훈의 광화문 세력을 멀리한 데 대한 반감으로 추정된다. 50대 이상, 경상도가 많이 무당층으로 이탈했다.
  4. 통합으로 얻은 것은 없고, 잃은 것은 많다. 정체성을 담은 자유한국당이란 좋은 黨名을 잃었다. 미래통합당은 외우기도 어렵고 신념도 들어 있지 않아 지지자들을 확보하기 어렵게 하는 惡名이다.
  
  5. 김형오 이석연 김세연 등 중도성향이 주도한 통합당 공천은 물갈이란 명분으로 투사들을 배제하고, 親文키즈를 집어넣었다는 비판에 휩싸여 지리멸렬한 모습을 드러냈다.
  
  6. 코로나 사태는 文정권의 무능을 드러내기도 하였지만 정부가 뉴스메이커가 됨으로써 야당의 정권 비판 기회가 작아지고 정권심판론을 잠재웠으며 문재인이 열심히 한다는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 야당이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코로나 대응을 잘한다는 게 여당과 대통령 지지의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반면 황교안은 종로 선거와 공천 파동에 발목이 잡혀 정권 비판을 제대로 못하였다.
  7. 민주당은 親文세력을 강화하는 공천을 했다. 현역 탈락률이 통합당보다 적다. 선거법위반으로 기소된 사람도 공천하였다. 통합당은 물갈이를 많이 하는 데 치중, 40% 이상의 현역탈락률을 기록하였으나 새로 불러들인 후보들의 문제가 폭로되면서 과감한(또는 무모한) 물갈이 효과도 미미해졌다.
  
  8.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의 레임덕과 탄핵국면을 막으려 투쟁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공천을 하였는데, 통합당은 오히려 투쟁성을 약화시키는 공천을 한 셈이다. 통합당이 제1당이 되더라도 이런 인적 구성으론 제대로 자유수호 싸움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9. 총선 구도는 안철수의 지역구공천 포기로 민주당 對 통합당의 1 對 1 대결로 정리되었다. 문제는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이다. 친문 공동전선을 형성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아 절호의 구도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10. 총선까지 31일, 일어날 수 있는 변수들은 많다. 코로나 사태가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확대될 때는 여당이 유리해진다. 위기 대처를 주도하는 정부에 관심이 쏠리고 그러면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고 따라서 정부를 비판하는 야당을 국민들이 동정하기 어렵게 된다. 정권과 언론이 통합당에 적대적인데, 황교안마저 투쟁적이지도 지혜롭지도 못하고 공천파동으로 너무 외로운 입장이다. 더구나 집회가 금지되어 정권비판을 할 기회도 좁아졌다.
  11. 광화문 집회의 저력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된다. 광화문 세력의 정통을 주장하는 기독자유통일당이 한국정치사상 최초의 의석 있는 기독교정당이 될 것인가?
  12. 이번 총선으로 여론조사 기관도 심판을 받는다. 그동안 정권과 여당에 유리한 조사결과를 내어놓았다는 비판이 많았는데, 이번 총선결과를 보면 어느 정도 판정이 가능하다. 북한 변수는 미미할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김정은이 여유가 없다.
  13. 그렇다면 이번 총선은 결국 국민이 심판대에 오르는 선거이다. 자유민주주의 시민의 자질이 있는지, 대한민국의 國格에 어울리는 분별력을 가졌는지를 시험 받게 될 것이다.
  14. 결론적으로 통합당이 과반수의 제1당이 되는 것은 어렵게 보인다. 현재의 개헌저지선을 확보하는 것도 善防이란 평가를 받아야 할 정도로 상황은 어렵다.
  
  3월16일
  
  1.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은 무산되고 황교안 대표가 상임위원장이 된다고 한다.
  2.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하여 수도권의 격전지 8곳의 여론조사를 한 결과 통합당은 동작을의 나경원 후보만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나머지는 민주당 후보가 상당한 차이로 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엔 121석의 지역구가 있다.
  3. 종로구에선 이낙연 50.5%, 황교안 30.2%.
  4. 일단 민주당 압승구도로 총선이 출발할 것 같다. 2004년 총선 때와 닮았다.
  5. 코로나 사태로 실내 시간이 많아져 방송토론과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다.
  6. 울산선거 부정사건으로 기소된 황운하 전 대전경찰청장과 한병도 전 정무수석이 민주당에 의하여 공천되었다. 권력형 부패 사건으로 실형을 살았던 김대중 셋째 아들 김홍걸 씨도 비례대표 의원 후보 상위권에 추천되었다.
  7. 수도권의 정당별 지지도 조사를 보면 통합당에 상당히 불리하다. 지난 금요일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서울에선 민주당 지지가 45%, 통합당이 16%, 인천경기에선 민주당 지지가 39%, 통합당이 21%이다.
  8. 여론조사자가 '어느 당을 지지하세요'라고 물었을 때 미래통합당이라 하지 않고 자유한국당이라 답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이런 답은 무효처리가 되는지, 통합당으로 계산해주는지도 애매하다.
[ 2020-03-15, 11:4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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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의메아리     2020-03-17 오후 5:34
조갑제 대표님께서 지금의 현실을 적라나햐게 보여 주셨읍니다 댓글다신 여러분들께선 무얼 보셨읍니가 현실이 이렇다는 사실을 알기만 하셔도 정답은 거기에 있읍니다 여기에서 (고택굴) 가지않고 생존하려면 진정한 보수,우익,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정당과 후보를 선택해야 할것입니다 이번 4월15일 생사가 걸린 빅 맷치에서 살길을 찾읍시다 각자 자기욕심은 잠재우고 총선 승리의 길로 매진합시다
   naidn     2020-03-16 오후 6:59
위 냉정한 판세분석은 맞는지 안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우울하기 짝이 없는 기사로다
조갑제는 애국자들에게 이런 맥풀리는 기사를 알려서 어쩌자는 것인가 ?
설마 언론 장사꾼으로써 나라야 어찌되든 장사만 하는 것은 아닐 것인데..

나라걱정하는 친구의 얘기 들어보면,
조갑제 와 정규제의 미래통합당과 황교안 내치기가 결국 김문수의 공화당이 생겨나게 된 일등 공신이라 한다

미련한 생각이겠지만 조갑제와 정규제가 언론장사꾼이 아니고 진정 애국자릴 터인즉 유사이래 절체절명의 위기라 할 이 때에 막강한 세력으로 황교안과 김문수 등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애국의 모습을 보이도록 가꾸어 줄 수는 없는 것일까, 설득해 줄 수는 없을까 ?
황교안 주위에 있는 천박한 것들이 두려운 것인가 ?
조갑제 정규제는 아이들 말로 현상을 즐기는 것인가 ?

난세에 영웅난다고 했는데,
조갑제 정규제는 단군이래 난세에 애국영웅이 되주오 !
   뱀대가리     2020-03-16 오후 2:37
지금도 주사파 지지파가 그렇게 많다고? 이 여론조사는 분명 잘못된거다.
문제인 탄핵청원 서명운동하는 거리에서 20대들이 모여 들어 서명하는것을 봤다.
지금도 문제인 지지가 50%를 육박한다니 이건 분명 잘못된 여론조사다.
이번 선거엔 보수층은 무슨 일이 닥치더래도 꼭 참여하고 문제인 탄핵까지 몰고 가야
한다.
   진실     2020-03-16 오전 11:50
처음부터 황교안은 아니었다. 그는 이제까지 한번도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한 적이 없다. 그냥 보수지도자가 허공에 뜨니까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황교안 황교안 한 것이다. 조갑제 닷컴도 여기에 일조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나.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그는 처음부터 아니었다. 그는 지도자와는 거리가 멀다. 나는 김평우 변호사가 100% 옳다고 믿는다. 지도자는 그런 사람이어야 한다. 이번 선거는 100% 또 진거다. 어차피 질 바에야 미통당보다는 자유공화당 김문수를 미는 것이 미래에 훨씬 보수의 부활에 도움이 될 것이다.
탄핵후 3년동안 벌써 헤어져서 이제는 재정비했어야 할 새누리당이 끝까지 붙잡고 있다가 이 사단이 난 것이다. 왜 ? 김진태를 비롯한 소위 우파세력들이 그놈의 금뱃지에 연연한 까닭이다. 말로는 그리 선명한 자들이 왜 실제로는 과감한 선택을 못했나. 그래서 나는 조원진이 김진태보다 백번 낫다고 본다.
   opine     2020-03-15 오후 11:14
제1야당의 당명을 다시 되돌리자고요? 공관위의 결정을 무효화하자고요? 황 대표를 사임시키자고요? 이 시점에 이런 결정을 하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다고요? 그럴리 없습니다. 투표는 반문 투쟁 정신으로 굳게 무장한 소위 보수층만 투표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보수도 진보도 아니라고 스스로 좌도 우도 아니라고 믿고있는 소위 중도층도 투표합니다. 이 시점에 당명을 개명하고, 공천을 무효화하고, 대표를 바꾼다면 과연 이들 중도층은 야당에 투표할까요? 오히려 이리저리 우왕좌왕한다고 느껴 주려던 표도 주지 않을 것 같지 않습니까? 예, 이들은 얘기할 것입니다. '보수는 무엇 하나 처음부터 반듯하게 하는 것 없다. 그러고 어떻게 국가를 경영하겠는가' 지금은 문 재인의 실정에 어이없어하는 이들 일반 국민들에게 보수의 집권 역량을 보여주어 신임을 얻어야 할 때입니다. 이때, 스스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할 수는 없습니다.
집권 역량을 보여주는 일, 지금이 오히려 기회입니다. 지금은 방역 정국이라 할 수 있는데 이때 방역의 역량을 보여주면 됩니다. drive-thru 검진소같은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합니다. '중국인 입국금지'만 얘기해서는 신임은 커녕 방역에 방해만 된다고 역습을 받을 수 잇습니다. 정부의 잘하는 방역 대책은 잘한다 하고, 거기에 더하여 새로운 방역 대책을 계속 제시하는 일, 해야 합니다.
김 종인 선대위장 문제를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그 분이 위원장이 된다면 일반국민은 그 분의 정체성보다 야당의 정체성에 실망할 것입니다. '적의 대표가 이쪽에 왔으니 적이 얼마나 나쁜 사람들이냐'는 것은 아마 정당 고위층에게만 통하는 전략일 뿐, 일반국민들은 '이게 뭐냐, 이놈도 저놈도 다 똑 같다' 할 것 아닙니까. 제1야당에 이렇게 사람이 없어 이런 분 모셔와야 합니까? 이렇게 인재가 없이 어떻게 국가를 경영하려 합니까?
   白丁     2020-03-15 오후 9:13
바보야, 문제는 황교안이야. It’s the Hwang Gyo-an, stupid !!!
   골든타임즈     2020-03-15 오후 6:23
이민가는 수 밖엔 없겠구나.
김종인까지 불러? 잘한다.
태극기 집회엔 콧배기도 보이지
않던 이유를 증명했다.
탄핵배신자당답다.
무조건 이낙연 당선이다.
   강태봉     2020-03-15 오후 3:25
월문 선생님 말씀 동감입니다.
황교안에게 직접 전달할 방안이 없을 까요
답답할 따름입니다
   무학산     2020-03-15 오후 3:16
아래에 계신 '월운' 님 존경스럽습니다
님과 같은 담대하고도 솔직한 발언을 하는 분은 드문데
님께서는 거침없이 말씀하셨습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두번 보내고 또 보냅니다
   월운     2020-03-15 오후 2:42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황교안은 사퇴 하고 비상 체제로 전환 해서 당명도 원래 대로 자유한국당으로 되돌리고,
유승민계는 전원 컷 오프(cut off)시키고 김문수 조원진의 자유공화당은 물론 기독자유통일당과도 선거 연대를 해야 이나라를 구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살릴 유일한 길이다. 황교안은 더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말고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
   무학산     2020-03-15 오후 1:34
통합으로 얻은 것은 유승민이요 잃은 것은 지지율.......
통합을 그렇게나 반대했건만. .....가만히 있었으면 동정표가 결집했을 터인데....
안타깝게도 죽은 자식 나이 세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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