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 다음날 썼던 글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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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다음날 썼던 글
  
   천안함 작전관, "내부 폭발 절대 아니다. 내가 장담한다."
  
   그런데 언론을 상대로 북한측 소행을 애써 부인하고 있는 '안보부서 당국자'는 도대체 누구인가? 그가 朴 대위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아는 인물인가? 혹시 그는 북한간첩이나 김정일의 변호사가 아닐까?
  
   趙甲濟
  
  
  
   구조된 천안함 작전관 박연수 대위는 오늘 오후 3시쯤 경기도 평택 해군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배가 내부의 폭발이나 암초에 걸릴 가능성은 절대 없다. 내가 장담한다”고 말했다. 朴 대위는 실종된 승조원 46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이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른 침몰 원인은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인데 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고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내가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나온 증언 중 이 말이 가장 진실에 근접한 무게를 지닌다. 직책이 작전관이고, 현장에 있었기 때문이다. 朴 대위는 또 다른 사실을 알고 있으므로 이렇게 장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언론을 상대로 북한측 소행을 애써 부인하고 있는 '안보부서 당국자'는 도대체 누구인가? 그가 朴 대위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아는 인물인가? 혹시 그는 북한간첩이나 김정일의 변호사가 아닐까?
  
   우리 정부는 이미 북한측 소행임을 알면서 시간을 끄는 게 아닌가? 李明博 정부가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노력을 하였다는 것이 事後(사후)에 밝혀진다면 이 사건은 워터게이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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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5월9일 김성욱 글
  
  朴善源(박선원. 사진)씨의 天安艦(천안함) 선동이 계속되고 있다. 盧武鉉 정권에서 청와대 통일안보전략비서관을 지내고, 현재 민주당 「천안함 특위」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동 중인 朴씨는 7일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어뢰도발에 의한 天安艦 爆沈(폭침) 가능성을 또 다시 부인하고 나섰다.
  
  朴씨는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天安艦 爆沈 원인이 북한이 아니라고 집요하게 선동해오다 6일에는 미국의 자료비공개 등 발언으로 김태영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인물이다. 지난 정권 통일안보를 책임졌다는 권위로 인해 그의 발언은 세간의 화제가 돼왔다.
  
  朴씨는 7일 인터뷰에서 최근 天安艦 爆沈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는 북한의 重어뢰(배에 직접 부딪치는 어뢰가 아닌 배 밑에서 터지는 어뢰) 공격 이후 버블제트(물기둥) 효과에 의한 침몰에 대해 『배에 부딪히지 않고 3~4미터 밖에서 물기둥을 만들어 배를 두 동강 내는 그런 어뢰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어뢰라면 직접 타격의 흔적이 있어야 한다』며 북한의 重어뢰 공격 가능성을 부정했다.
  
  朴씨의 이 같은 주장은 초보적인 軍상식을 부정한 것이다. 어뢰는 배에 직접 부딪쳐 터지는 輕어뢰와 배 밑에서 터져 배를 침몰시키는 重어뢰로 나뉘는데 前者는 탄두(폭발물)의 중량이 통상 100kg 이하이며 後者는 200kg이상이다. 백령도에서 관측된 리히터 1.5의 지진파 역시 「TNT 200kg 이상을 동시에 터트린 강도의 위력」으로 밝혀져 북한의 重어뢰 공격 가능성을 뒷받침해줬다. 따라서 직접 타격 흔적이 없기 때문에 북한을 포함해 重어뢰 도발일 리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朴씨는 오히려 『기뢰만이 버블제트로 배를 두 동강 낼 수 있기 때문이다』, 『LA타임즈의 대니엘 핑크스톤은 많은 정부 관계자들이 기뢰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나도 워싱턴에서 간접적으로 들은 바로는 중간 실무자급 인사가 어뢰가 아니라 기뢰라고 강하게 주장했다고 하더라』며 어뢰가 아닌 기뢰 폭발 가능성을 제기한 뒤 『미국은 2차 대전 때 만든 기뢰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데···(하략)』라고 운을 띄웠다.
  
  天安艦 爆沈 이후 從北성향 매체들은 天安艦이 과거 국군이나 미군이 설치한 기뢰에 당했을 것이란 루머를 퍼뜨려왔다. 그러나 기뢰만이 버블제트로 배를 두 동강 낼 수 있다는 식의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다. 폭발력으로 따지면 重어뢰가 기뢰보다 강하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기뢰는 浮力(부력)을 발생시켜 물 위로 띄워야 하기 때문에 기뢰 안쪽은 비어 있고 폭약의 양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청와대에서 국방정책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그(북한도발) 가능성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
  
  朴씨는 또 최근 발견된 화약성분이 남아 있는 알루미늄 어뢰파편, 이른바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과 관련, 『어뢰라는 결론을 내리려면 어뢰의 수평을 유지하고 방향을 유지하는 조향장치 등의 파편을 찾아야 한다. 알루미늄 파편도 중요하지만 미량의 화약이나 작은 금속 조각을 두고 결정적 근거, 스모킹 건이라고 할 수는 없다』, 『주변국을 납득시키고 UN까지 몰고 갈 어뢰라는 걸 입증하고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으려면 다수의 정황증거, 신뢰할만한 증거, 그리고 확증인 스모킹 건이 복합적으로 발견돼야 한다』, 『(스모킹 건이) 있다면 공개를 했겠지. 아직까지는 없으니까 공개를 못하는 거고. 앞으로 찾는다면 공개하겠지. 그런데 우리가 북한의 공격이라고 주장할 수는 있겠지만 주변국들을 납득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입증을 증거는 나오지 않았고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변했다.
  
  朴씨는 이어 『북한 어뢰에 당했다면 세계 해전사상 가장 치욕적인 패배가 될 것이다. 한때 청와대에서 국방정책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그 가능성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이들은 이런 말도 안 되는 공격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유가 뭘까. 우리 군의 대비 태세가 그만큼 흐트러져있다는 이야기 아닐까』 『정부와 군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고 본다』며 비난의 초점을 북한이 아니라 소위 『대비태세가 흐트러진』 『신뢰를 잃어버린』 軍으로 몰아갔다.
  
  朴씨는 심지어 『전두환 정권 때 공안부 조사를 받고 투옥된 바 있는데 역사가 25년 전으로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다. 나를 정치범 대우 해줘서 고맙긴 한데 애초에 개인 간의 명예훼손이라고 하지 않나. 나중에 내가 무고죄로 김태영 장관을 고소하면 그때도 김태영 장관을 공안부에서 불러다 조사할 건가. 재판에서 승소하면 반드시 무고죄로 고소할 생각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내가 묻고 싶은 건 이런 끔찍한 참사가 벌어졌는데 왜 국민들에게 기초적인 정보조차도 공개하지 못하느냐는 거다. 배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던 중이었고 사고 직전에 어떤 상태였는지 항적정보만 있으면 많은 실마리가 풀린다. 천안함은 왜 그렇게 수심이 낮은 백령도 연안까지 흘러들어왔을까. 역시 항적정보만 있으면 설명이 된다. 미국도 알고 있는 정보를 우리 국민들만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군사기밀을 공개하라고 또 다시 요구했다.
  
  <28일에도 『우리의 사고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한다』>
  
  朴씨는 4월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와 인터뷰에서 『과거 우리 측이 연화리 앞바다에 깔아놓은 기뢰를 격발시킨 게 아닌가 생각한다』,『안보태세 상으로 봐도 우리가 북한에게 당했다기보다는 우리의 사고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한다』, 『생존자나 희생자들의 상태, 이런 것을 보면 좌초일 가능성도 우리가 배제할 수 없다』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극력 부인했었다.
  
  4월22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 집중」을 통해서는 『한국 정부가 갖고 있으면서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자료, 이것은 미국이 갖고 있다』며 『사고가 났다고 하는 9시15분부터 22분 사이에 천안함이 어디서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속도는 얼마였는지 하는 정확한 정보와 항적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천안함 폭침을 미국의 자료비공개와 연결시켰다.
  
  4월5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백령도 지역은 (서해 최북단이라는) 지역특성상 우리 레이더가 많이 깔려있고 초계함 자체도 음탐이 잘 돼 있다...그 정도 정보능력이 있고, 사고 당일 조류도 매우 빨랐다는데 소형 잠수정 정도의 가벼운 배가 고속으로 움직이면서 천안함을 일격에 격침시켰을 가능성은 낮다』며 북한의 도발가능성을 일축했었다.
  
  
  
  
  
  
[ 2020-03-26, 08:1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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