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과 황교안의 대조적인 뒷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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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에 즈음하여 서울 중랑을 경선에서 패배, 공천을 받지 못했던 미래통합당 김재원(3선·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은 최근 지지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대륙아주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일하기로 했다”며 “다시 손을 마주 잡고 정겹게 인사드릴 수 있는 날이 곧 오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황교안 전 대표 등을 비판했다. 정책위의장을 지냈던 그는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당권을 잡은 몇 명이 미쳐 날뛰며 공천권을 휘두르는 것을 막지 못했다”며 “저까지 희생당한 데 대해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임을 고백한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여의도를 떠나는 김 의원의 주변 정리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김 의원은 보좌진 구직 활동을 벌여 대부분의 보좌진이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기업 등 재취업이 거의 막힌 상황인데도, 김 의원이 자신과 한솥밥을 먹었던 보좌진에 대한 애정이 정말 각별한 것을 보고 놀라웠다”고 했다고 한다. 낙선한 뒤 보좌진을 ‘나 몰라라’ 하는 중진·多選 의원실 직원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김 의원은 육군 장교 출신이다. 사법시험과 행정고시를 모두 합격했다. 2008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중국으로 건너가 북경대 객원 교수, 상하이 푸단대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경로 3950㎞를 답사, 이를 바탕으로 2015년 ‘막북에서 다시 쓴 열하 일기’를 냈다.
  
  통합당 공천 때 컷오프 되었던 경주의 김석기 의원이 경선의 기회를 되찾아 승리하고 선거에서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최고위원회에서 김재원 의원이 황교안 대표에게 강력히 항의한 덕분이라고도 한다.
  
  김 의원의 깔끔한 뒷처리는, 개표일에 敵前도망하듯이 사라짐으로써 통합당을 혼란에 빠트린 황교안과 매우 대조적인 뒷모습이다. 사람은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좋아야 한다. 황교안은 군대경험이 없다. 그래서 임무교대의 엄중함을 모르는 것인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군대에 갔다오지 않은 사람은 대통령으로 뽑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 2020-05-17, 23:4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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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idn     2020-05-18 오전 11:56
좀 냉정했지만
반듯하고 단정하고

희죽거리는 문재인이, 이해찬이 이인영이 박원순이 등 빨갱이들의 천박한 모습과는 전혀다른 교양인의 모습에

법무장관, 총리, 대통령대행 등 경력으로 보아 과연 대한민국을 자유민주문화선진국으로 이끌 인물로 보고 일산에서 치러진 한나라당 대표경선에 난생 처음으로 참관한 바.
살얼음위를 걷듯이 애태우며 마음으로 응원하며 다음대선에서 빨갱이를 이겨주기를 바랐는데...

애국국민들은 시시각각 닥아오는 다음 大選을 준비해야 하리라

과문한 탓이겠지만 청렴결백하며 충성스러운 남재준 장군같은 인물은 찾아볼 수가 없네

열열한 태극애국활동에,국회의원에 경기도지사를 성공적으로 해 낸 김문수 군이 나서서 빨갱이들을 이겨내 주면 ...
   부산386     2020-05-18 오전 11:43
황교안에게 특별히 나쁜 감정은 없지만, 군대 안갔다온 것과 전관예우로 16개월동안 17억 받은 것, 고가 아파트 등 야당에게 약점 잡힐 부분이 너무 많다. 홍준표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 모두 마음을 비우고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아 내세우는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사리사욕보다는 나라를 걱정하는 大人의 모습을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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