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가장 위대한 힘의 원천
반공자유-교양영어(2): The Old Man and the Sea

朴承用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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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ld Man and the Sea 노인과 바다


*해설: 자연의 생존방식은 악마적이다. 어떠한 생명체도 다른 생명을 죽이지 않고서는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모든 생명체는 식물이든 동물이든 숙명적으로 먹이사슬의 한 부분이 된다. 작은 고기는 큰 고기의 먹이가 되고 큰 고기는 더 큰 고기나 사람들이 죽인다. 작은 새는 큰 새의 밥이 된다. 큰 나무는 햇빛을 가려서 작은 나무를 자라지 못하게 한다. 모든 생명체는 “죽이기 위해서 태어났으며(born for the kill)” 살해와 피살이 그리고 가해와 희생이 삶의 방식이며 자연은 거대한 투기장이다. 영국 소설가 토마스 하디(Thomas Hardy)는 상호도살(mutual butchery)이 생존조건이라고 하였다. <백경>의 허먼 멜빌(Herman Mervile)도 같은 말을 하였다. 헤밍웨이(Hemingway)도 <노인과 바다>에서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어떤 형식으로든 다른 존재를 죽인다”라고 하였다.

인간은 물론 모든 생명체가 당하는 죽음과 고통에 대해 우주는 무심하다. 교수대의 밧줄을 끄는 말처럼 우주는 한 개체의 죽음에 대해 무심하다. 무심하고 무의미하고 공허하며 파괴적인 우주에서 모든 생명체는 분투하다가 허망하게 죽거나 죽임을 당한다. 모든 생명체는 아무도 돌보아주는 이가 없는 고아와 같은 존재이다. 그냥 자연 속에 버려진 고아이다. 그리고 살아남아 남기 위해 奮鬪(분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적자생존의 잔인한 자연법칙에 따라 도태당한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것, 불가능에 도전해서라도 살아야 하는 것이, 모든 생명체의 숙명이고 의무이다.

인간은 쟁투의 끝에 패배라는 것을 알면서도 싸워야 한다. 중요한 것은 승리나 패배가 아니라 투쟁 그 자체이다. Hemingway의 주인공은 극복할 수 없는 “절대적으로 완벽한 장애물”에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맞서야 한다. <노인과 바다>의 산티아고 노인은 상어와의 無望(무망)한 싸움을 단독으로 감내해야 한다. <패배하지 않는 사람>의 투우사 마뉴엘은 허리가 부러지고 치명적으로 찔리는 상처를 입고서도 소와 여섯 번의 결투 끝에 소의 뿔을 받아들인다. <태양은 다시 뜬다>의 제이크는 압도적인 좌절 속에서 “정직”하고 “진실”하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조던은 죽을 줄 알면서도 단독으로 적군과 맞선다. 그리고 각자는 고독한 개인으로서 외부의 도움 없이 도전에 정면으로 응해야 한다.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짊어짐으로써 인류의 구원자가 되었듯이 패배가 불가피한 도전에 정직과 성실로 대응할 때 인간은 神性(신성)에 근접해 간다. 산티아고 노인 같은 지극히 평범한 인간도 그리스도를 닮아 가게 된다.


2-1-10
From the very first paragraph, Santiago is characterized as someone struggling against defeat. He has gone eighty-four days without catching a fish—he will soon pass his own record of eighty-seven days. Almost as a reminder of Santiago’s struggle, the sail of his skiff resembles “the flag of permanent defeat.” But the old man refuses defeat at every turn: he resolves to sail out beyond the other fishermen to where the biggest fish promise to be. He lands the marlin, tying his record of eighty-seven days after a brutal three-day fight, and he continues to ward off sharks from stealing his prey, even though he knows the battle is useless.

Because Santiago is pitted against the creatures of the sea, some readers choose to view the tale as a chronicle of man’s battle against the natural world, but the novella is, more accurately, the story of man’s place within nature. Both Santiago and the marlin display qualities of pride, honor, and bravery, and both are subject to the same eternal law: they must kill or be killed.

바로 첫 段落(단락)부터, Santiago는 패배에 대항해서 투쟁하고 있는 인물로 특징지어진다(characterized). 그는 지난 84일 동안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지냈다―그는 곧 그의 과거 87일 기록을 통과할 것이다. Santiago의 투쟁을 암시해주는 부호(reminder)로서 그의 배의 돛은 “영원한 패배 깃발”을 닮았다. 그러나 노인은 그때마다(turn) 패배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그는 다른 어부들보다 더 멀리 가장 큰 물고기가 있을 것 같은(promise to be) 外海(외해)로 나가기로(sail out) 결심한다. 그는 혹독한 3일간의 전투 후에 87일 기록과 동점을 거두며(tying) 마린(청새치)을 낚아서 배에 끌어 올린다(land). 그리고 그의 전리품(marlin)을 훔쳐가려는 상어 떼들을 계속 막아낸다. 그 전투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지만.

Santiago 바다의 생물들(creatures)과 싸우기(is pitted) 때문에, 일부 독자들은 이 이야기(노인과 바다)를 자연 세계에 대한 인간의 전투 연대기로 간주(view)하지만, 보다 정확히 말하면, 이 소설(novella)은 자연 속에 있는 인간의 입지(place)에 관한 소설이다. Santiago와 마린 둘 다 자존심과 명예와 용기의 자질을 나타내고 있으며, 둘 다 동일한 법칙 즉 그들은 죽이든지 죽음을 당해야 한다는 법칙에 복종하고 있는 것이다.
 

2-2-11
As Santiago reflects when he watches the weary warbler fly toward shore, where it will inevitably meet the hawk, the world is filled with predators, and no living thing can escape the inevitable struggle that will lead to its death. Santiago lives according to his own observation: “man is not made for defeat… [a] 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 In Hemingway’s portrait of the world, death is inevitable, but the best men (and animals) will nonetheless refuse to give in to its power. Accordingly, man and fish will struggle to the death, just as hungry sharks will lay waste to an old man’s trophy catch.*

The novel suggests that it is possible to transcend this natural law. In fact, the very inevitability of destruction creates the terms that allow a worthy man or beast to transcend it. It is precisely through the effort to battle the inevitable that a man can prove himself.

Santiago가 지친 휘파람새가 매를 반드시 만나게 될 해안으로 향해서 날아가는 것을 지켜볼 때에 곰곰이 생각하는 것처럼 세계는 약탈자로 가득 차 있으며 어떤 생명체도 죽음으로 이끄는 불가피한 투쟁에서 벗어 날 수가 없다. Santiago는 자신이 관찰한 생각에 따라 살아간다: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것은 아니다… 한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지만 패배될 수는 없다.” 헤밍웨이가 그리는 세계에서는 죽음은 불가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훌륭한 사람(그리고 동물)은 죽음의 권력(power)에 굴복하기를 거부한다. 따라서 굶주린 상어들이 노인의 우승 상품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처럼 노인과 물고기는 죽을 까지 爭鬪(쟁투)를 한다.*

소설(노인과 바다)은 이런 자연법칙을 초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암시한다. 사실, 바로 그런 파멸의 불가피성이 한 훌륭한 인물이나 짐승이 그것(inevitability)을 초월하도록 해주는 조건을 창조한다. 인간이 자신의 인간됨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정확히 그 불가피성(the inevitability)과 전투를 하려는 노력을 통해서이다.
 

2-3-12
Indeed, a man can prove this determination over and over through the worthiness of the opponents he chooses to face. Santiago finds the marlin worthy of a fight, just as he once found “the great negro of Cienfuegos” worthy. His admiration for these opponents brings love and respect into an equation with death, as their destruction becomes a point of honor and bravery that confirms Santiago’s heroic qualities. One might characterize the equation as the working out of the statement “Because I love you, I have to kill you.” Alternately, one might draw a parallel to the poet John Keats and his insistence that beauty can only be comprehended in the moment before death, as beauty bows to destruction. Santiago, though destroyed at the end of the novella, is never defeated. Instead, he emerges as a hero. Santiago’s struggle does not enable him to change man’s place in the world. Rather, it enables him to meet his most dignified destiny.

진실로, 인간은 그가 대결하기로 선택하는 敵手(적수)의 훌륭함(worthiness)을 통해서 이러한 決意(결의)를 반복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 Santiago는 전에 (싸웠던) “거대한 흑인 Cienfuegos”가 훌륭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던 것처럼 지금의 마린도 싸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적수들에 대한 그의 찬양은 그들의 파멸이 Santiago의 영웅적인 자질을 확인시켜주는 명예와 용기의 핵심(point)이 되기 때문에 사랑과 존경을 죽음과 等價(등가)가 되도록 한다. 우리는(one) 그것(등가)을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을 죽여야 한다”는 말에서 산출되는 등가관계라고 특징지을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alternately) 우리는 이것이 詩人 Keats와 美는 죽음에 머리를 숙이기 때문에 美는 죽음 직전에만 感知(감지)될 수 있다는 그의 주장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draw a parallel to …와 비슷하다). 소설의 끝에 가서 비록 파멸되지만 Santiago는 결코 패배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영웅으로 나타난다. Santiago의 투쟁은 그로 하여금 세계 속에 처해있는 인간의 처지를 변화시키게 할 수는 없다. 오히려 그의 투쟁은 그로 하여금 가장 존엄한 운명을 맞이할 수 있게 한다.

 
2-4-13
Many parallels exist between Santiago and the classic heroes of the ancient world. In addition to exhibiting terrific strength, bravery, and moral certainty, those heroes usually possess a tragic flaw—a quality that, though admirable, leads to their eventual downfall. If pride is Santiago’s fatal flaw, he is keenly aware of it. After sharks have destroyed the marlin, the old man apologizes again and again to his worthy opponent. He has ruined them both, he concedes, by sailing beyond the usual boundaries of fishermen. Indeed, his last word on the subject comes when he asks himself the reason for his undoing and decides, “Nothing . . . I went out too far.”

While it is certainly true that Santiago’s eighty-four-day run of bad luck is an affront to his pride as a masterful fisherman, and that his attempt to bear out his skills by sailing far into the gulf waters leads to disaster, Hemingway does not condemn his protagonist for being full of pride. On the contrary, Santiago stands as proof that pride motivates men to greatness. Because the old man acknowledges that he killed the mighty marlin largely out of pride, and because his capture of the marlin leads in turn to his heroic transcendence of defeat, pride becomes the source of Santiago’s greatest strength. Without a ferocious sense of pride, that battle would never have been fought, or more likely, it would have been abandoned before the end.

Santiago와 고대의 고전적 영웅(주인공)들 사이에는 많은 유사점이 있다. 그 영웅들은 무서운 강인함과 용기와 도덕적 확신을 보여줌과 더불어 대체로 ―비록 경탄할만하지만 결국 파멸로 이끄는 자질인―비극적 결함을 가지고 있다. 만약 자부심이 Santiago의 비극적 결함이라면 그는 그것을 예민하게 의식하고 있다. 상어들이 마린을 파괴하고 난 후에 노인은 그의 경탄할 만한 적수에게 반복해서 사과한다. 그는 어부들의 통상적인 경계 너머까지 배를 타고 나감으로써 그와 마린 둘 다를 파멸시켰다는 것을 인정한다. 정말로, 이 주제에 대한 그의 마지막 言及(언급)은, 그가 자신의 파멸에 대한 이유를 自問(자문)하고 “아무것도 없어… 내가 너무 멀리 나갔어”라고 결론지을 때에 나타난다. Santiago의 84일간의 악운의 연속(run)은 노련한 어부로서의 자존심에 대한 모욕적인 행동이며 멕시코만 바다(gulf waters)까지 멀리 나감으로써(sailing) 자신의 기술을 확인하려는 시도는 파멸로 이끄는 것은 분명히 사실이지만, 헤밍웨이는 자존심으로 가득 찼다고 해서 주인공을 비난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자존심이 인간을 위대함으로 향하는 동기를 부여해준다는 증거로서 Santiago는 우뚝 서있다. 노인은 주로 자존심에서 거대한(mighty) 마린을 죽였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그리고 마린의 捕獲(포획)은, 그 결과(in turn)로서, 패배를 영웅적으로 초월하도록 이끌기 때문에 자존심은 Santiago 노인의 가장 위대한 힘의 원천이 된다. 맹렬한(ferocious) 자부심이 없었으면, 그 전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혹은 결말도 보기 전에 전투는 포기되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2-5-14
Santiago’s pride also motivates his desire to transcend the destructive forces of nature. Throughout the novel, no matter how baleful his circumstances become, the old man exhibits an unflagging determination to catch the marlin and bring it to shore. When the first shark arrives, Santiago’s resolve is mentioned twice in the space of just a few paragraphs. First we are told that the old man “was full of resolution but he had little hope.” Then, sentences later, the narrator says, “He hit [the shark] without hope but with resolution.” The old man meets every challenge with the same unwavering determination: he is willing to die in order to bring in the marlin, and he is willing to die in order to battle the feeding sharks. It is this conscious decision to act, to fight, to never give up that enables Santiago to avoid defeat. Although he returns to Havana without the trophy of his long battle, he returns with the knowledge that he has acquitted himself proudly and manfully. Hemingway seems to suggest that victory is not a prerequisite for honor. Instead, glory depends upon one having the pride to see a struggle through to its end, regardless of the outcome. Even if the old man had returned with the marlin intact, his moment of glory, like the marlin’s meat, would have been short-lived. The glory and honor Santiago accrues comes not from his battle itself but from his pride and determination to fight.

Santiago의 자존심은 또한 자연의 파괴적인 세력을 초월하려는 욕망을 유발시킨다. 소설 전체를 통해서 상황이 아무리 나빠지더라도, 노인은 마린을 잡아서 해안으로 가져가려는 불굴의 결의를 보여준다. 첫 번째 상어가 올 때에 Santiago의 결의는 불과 두서너 小節(소절) 間隔(간격)을 두고 두 번이나 언급된다. 첫 번째 우리는 노인은 “결심으로 가득 차 있지만 희망이 없다”라고 듣는다. 그러고 나서 몇 개의 문장 후에 내레이터(작가)는 “그는 가망은 없지만 결의를 가지고 상어를 내리쳤다”라고 말한다. 노인은 똑같은 불굴의 결의를 가지고 모든 도전을 맞이할 것이다: 그는 마린을 잡아들이기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으며, (마린을) 뜯어먹고 있는 상어와 싸우기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 Santiago가 패배를 피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행동하고 전투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으려는 이 의식적인 결심이다. 비록 긴 싸움의 전리품도 없이 Havana로 돌아오지만 그는 자랑스럽게 그리고 씩씩하게 자신을 免責(면책)하였다는 깨달음을 가지고 돌아온다. 헤밍웨이는 승리가 명예의 전제조건이 아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대신 영광은 결과에 관계 없이 투쟁을 끝까지 관철하려는(see through) 자부심을 가지는 것(one)에 달려 있다. 노인이 마린을 온전하게 가지고 돌아왔더라도 마린의 살코기처럼 그의 영광의 순간은 단명하였을 것이다. Santiago가 획득하는 영광과 명예는 전투자체가 아니고 그의 자존심과 싸우려는 결의로부터 나온다.
 

2-6-15
Crucifixion Imagery

In order to suggest the profundity of the old man’s sacrifice and the glory that derives from it, Hemingway purposefully likens Santiago to Christ, who, according to Christian theology, gave his life for the greater glory of humankind. Crucifixion imagery is the most noticeable way in which Hemingway creates the symbolic parallel between Santiago and Christ. When Santiago’s palms are first cut by his fishing line, the reader cannot help but think of Christ suffering his stigmata. Later, when the sharks arrive, Hemingway portrays the old man as a crucified martyr, saying that he makes a noise similar to that of a man having nails driven through his hands. Furthermore, the image of the old man struggling up the hill with his mast across his shoulders recalls Christ’s march toward Calvary. Even the position in which Santiago collapses on his bed—face down with his arms out straight and the palms of his hands up—brings to mind the image of Christ suffering on the cross. Hemingway employs these images in the final pages of the novella in order to link Santiago to Christ, who exemplified transcendence by turning loss into gain, defeat into triumph, and even death into renewed life.

십자가에 못 박히는 形象(형상)
산티아고 노인의 희생의 深奧(심오)함과 그로부터 나오는 영광을 암시하기 위하여 Hemingway는 의도적으로 Santiago를 그리스도에 비유하고 있으며, 기독교신학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인류의 보다 큰 영광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십자가에 못박히는 이미지는 Hemingway가 Santiago와 Christ사이에 존재하는 상징적 유사성(parallel)을 창조하는 가장 주목할 만한 방법이다. Santiago의 두 손바닥이 낚싯줄에 처음으로 베일 때에 독자는 상처(십자가에 못 박힌)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그리스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 뒤, 상어 떼가 몰려올 때 헤밍웨이는 산티아고 노인은 양손에 못이 뚫고 들어갈 때 나오는 신음(noise)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하면서 노인을 십자가에 못 박히는 순교자로서 묘사하고 있다. 더욱이 노인이 돛대를 양 어깨에 메고 해변언덕(hill)을 힘들게 올라가는 이미지는 그리스도가 갈보리언덕(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곳)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심지어 Santiago가 침대에 털썩 쓰러져 눕는(collapse)― 두 팔을 뻗쳐서 얼굴을 아래로 하고 양손의 손바닥은 위로 향한 채―자세도 십자가에 못 박혀 고통 받고 있는 예수의 이미지를 상기시킨다. 헤밍웨이는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손실을 이득으로, 패배를 승리로, 심지어 죽음을 재생으로 변화시킴에 의해서 超越(초월)을 모범적으로 보여준 그리스도와 Santiago를 연관시키기 위해서 이들 이미지들을 채택하고 있다.
 

2-7-16
Life from Death

Death is the unavoidable force in the novella, the one fact that no living creature can escape. But death, Hemingway suggests, is never an end in itself: in death there is always the possibility of the most vigorous life. The reader notes that as Santiago slays the marlin, not only is the old man reinvigorated by the battle, but the fish also comes alive “with his death in him.” Life, the possibility of renewal, necessarily follows on the heels of death.

Whereas the marlin’s death hints at a type of physical reanimation, death leads to life in less literal ways at other points in the novella. The book’s crucifixion imagery emphasizes the cyclical connection between life and death, as does Santiago’s battle with the marlin. His success at bringing the marlin in earns him the awed respect of the fishermen who once mocked him, and secures him the companionship of Manolin, the apprentice who will carry on Santiago’s teachings long after the old man has died.
 

죽음에서 삶으로
죽음은 이 소설에서 피할 수 없는 힘(force)이며 어떠한 살아 있는 被造物(피조물)도 그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하나의 사실이다. 그러나 헤밍웨이는 죽음은 그 자체로서 결코 종말은 아니라고 암시한다: 죽음 속에 항상 가장 활발한 삶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독자는 Santiago가 마린을 죽일 때에 산티아고가 그 전투에 의해 활력을 되찾을 뿐 아니라 마린도 “죽음이 자신 속에 있음으로 인해” 원기 왕성해진다(comes alive)는 것을 주목하게 된다. 재생의 가능성인 생명은 필연적으로 죽음의 뒤꿈치를 따라온다.

마린의 죽음은 일종의 육체적 재생을 암시하고 있는 반면에 죽음은 소설의 다른 장면(points)에서는 보다 덜 赤裸裸(적나라, literal)한 모습으로 죽음이 생명으로 이끈다. 소설의 ‘십자가에 못 박히는’ 형상은 Santiago와 마린의 전투처럼 生과 死의 순환적 인과관계(connection)를 강조하고 있다. 그가 마린을 잡아서 끌고 오는 데 성공하는 것은 한때 그를 조롱하였던 어부들로부터 敬畏(경외)의 존경을 받게 하고 그에게 그가 죽은 뒤에도 Santiago의 가르침을 수행할 도제인 Manolin의 동반을 확보해 준다.

[ 2020-07-14, 11:0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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