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 가져다 놓아도 선진국을 이룩해 내는 因子
반공자유-교양영어(4): Alaska welcomes hooligans

朴承用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In praise of the tiny, oily candlefish (The Economist Jun 4th 2020)

*해설: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1867년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구입하였다. 값은 720만 달러였다. 일부 정치인들과 기자들이 이를 두고 바보 같은 짓이라며 구입을 주도한 국무장관을 조롱하였다. 알래스카는 한반도의 6배가 넘는 광대한 땅이었지만 소수의 러시아 모피업자와 에스키모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아무도 살지 않는 황무지였었다. 그러나 오늘날 알래스카는 미연방의 다른 州(주)와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가장 자유롭고 가장 부유한 지역 중의 하나가 되어있다. 알래스카가 러시아의 영토로 남아 있었다면 오늘날의 러시아처럼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 자유도 많이 제한받는 독재국가의 邊方(변방) 되어있을 것이다.

무엇이, 무슨 요인이, 황무지 알래스카를 장미의 에덴으로 만들었는가? 문화일 것이다. 미국문화의 기저를 이루고 있는 앵글로 색슨 문화가 미국의 다른 州와 마찬가지로 알래스카를 낙원으로 만든 것이다. 앵글로색슨 문화는 미국은 물론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남방이든 북방이든 세계 어디에 심어 놓아도 반드시 선진복지국가라는 에덴을 만들어 낸다. 그러면 앵글로 색슨 문화의 인자는 무엇인가? 그것은 자유와 법치와 과학정신(합리주의)이다. 이런 문화 인자는 르네상스와 계몽시대와 종교개혁을 거치면서 형성되고 체질화된 것이며 이런 인자들을 가진 나라 사람들은 황무지가 아니라 지옥에 가져다 놓아도 선진국을 이룩해 낸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예나 지금이나 독재의 나라이다. 그래서 이들 나라들은 자유와 법치와 과학적 사고방식의 문화를 제대로 형성하고 내면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러시아와 중국은 3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선진국을 따라잡지 못 하고 있는 것이다. 혁명을 골백번 하여도 결코 서구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는 없을 것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이다.

알래스카는 1년에 2억 마리의 연어를 수확한다. 이것은 북미대륙 전체 생산량의 80%에 해당된다. 알래스카는 연어자원을 고갈시키지 않으면서 이렇게 많은 연어를 매년 생산하고 있다. 알래스카는 연어와 관광을 연계시켜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봄맞이 빙어 川獵(천렵)도 주민들에게 삶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4-1-23
EACH SPRING Alaskans gather on riverbanks wearing chest waders and carrying long-handled nets in search of one of the earliest sources of wild foods in the year: silver, pencil-length smelts called hooligans that are the workhorse of marine food webs and an obsession of many state residents who, coming out of winter, are looking for fresh, local food.

Also called candlefish because they are so oily, you can dry them, insert a wick, and light them like a candle, hooligan school in coastal waters of the North Pacific as soon as the ice breaks up, before running up glacial rivers each spring to spawn. Alaska Natives have long depended on these high-fat fish for oil and food, and traded them with inland tribes across the “grease trails” of southeast Alaska and British Columbia.

매년 봄마다 Alaska 사람들은 가슴까지 오는 방수복(chest-waders)을 입고 긴 그물을 들고서 그해 최초의 야생 식품의 원천을 찾아서 강변에 모인다. 즉 바다식품網(망)을 만드는 핵심일꾼(workhorse)이고 겨울로부터 탈출하여 신선한 土産(토산)식품을 찾고 있는 많은 주민들의 열망의 대상(obsession)이 되는, hooligans(불량배, 빙어)이라고 불리는 은빛의 연필 길이만 한 氷漁(빙어, smelts).(를 잡기위해 모인다.)

기름이 너무나 많아서 말려서 심지를 꽂아서 양초처럼 불을 켤 수 있기 때문에 또한 candlefish라고 불리는 빙어 떼(hooligan)는 얼음이 녹아 깨어지기 시작하자(break up)마자 산란하기 위해 얼음같이 찬 강으로 올라오기 전에 북태평양 해안 바다에서 떼 지어 다닌다(school). Alaska 원주민(에스키모)들은 기름과 식품을 위해 이 고지방 생선에 의존했었고 이 생선을 가지고 동남 Alaska와 British Columbia의 “기름 길”을 건너 內陸(내륙)의 원주민들과 무역을 했었다.
 

4-2-24
Alaskans of all stripes enjoy them baked, pan-fried, smoked, dried, pickled, and canned. No need to remove the head or bones, or the teaspoon of innards they hold inside. Bill Hague has been catching them for more than 20 years. Along the muddy banks of the Kenai River, one of the state’s famous salmon streams, Mr Hague and a dozen others fish beneath a highway bridge hoping to fill their buckets weeks before the salmon arrive.

Extending his net perpendicular to the river’s current, Mr Hague wades waist-deep and slowly walks downstream. Lightweight gill netting hangs like a sheet from the net’s frame, snagging hooligan as they swim upriver. When the handle of the net shudders, it means Mr Hague has caught some fish.

모든 部類(부류)의 알래스카 사람들은 불에 굽거나 프라이팬에 굽거나 훈제하거나 말리거나 소금에 절이거나 통조림해서 빙어를 먹는다. 머리나 뼈나 혹은 빙어 배 안에 있는 티스푼만 한 내장을 제거할 필요는 없다. Bill Hague는 20년 이상 계속 빙어를 잡아 왔다. 알래스카州(주)의 유명한 빙어江 중 하나인 Kenai강 진흙 강변을 따라 Hague씨와 12명 정도의 사람들이 고속도로 다리 아래에서 연어떼가 도착하기 몇 주 전에 여러 통의 양동이를 가득 채우기를 바라면서 고기를 잡고 있다.

강물에 수직으로 그물을 늘이면서 Hague씨는 허리 깊이까지 물속에 걸어 들어가서 강물을 따라 천천히 간다. 빙어들이 강 상류로 헤엄쳐 올라 갈 때에 그것들을 걸리게 하는 가벼운 刺網(자망, gill netting: 고기 아가미가 걸리도록 수직으로 걸려 있는 그물)이 그물 틀로부터 수직으로 시트처럼 걸려있다.
 

4-3-25
With a genus name—Thaleichthys—that is Latin for “rich fish,” hooligan are golden links in the marine food chain. Belugas nose into the mouths of streams following schools of them. Salmon devour the juveniles. Seabirds gorge on them, as do sea lions, humpbacks and sharks. After spawning, when most die, dead hooligan provide an easy meal for eagles, ravens and bears. Their decomposing bodies fertilise the riverbanks.

For many Alaskans, hooligan usher in the season of harvesting as locals fan out into meadows to gather fiddlehead ferns and wild greens, head to charred sites of old wildfires in search of morel mushrooms and launch skiffs to drop a hook for the first time of the year.

When panic-shopping emptied grocery store shelves earlier in the year, and Alaskans were reminded of the fact that they live at the end of a very long supply chain, many felt a renewed drive to become more self-reliant. While some stores still restrict the amount of meat customers can buy here, there are no limits on hooligan catches.

“풍부한 고기”를 의미하는 라틴어인 Thaleichthys라는 屬名(속명)을 가진 빙어는 바다먹이사슬에서 황금의 연결고리이다. 흰 돌고래(belugas)들이 빙어 떼(schools)를 쫓아서 강 河口(하구) 안으로 들어온다. 연어들이 청소년 빙어들을 집어삼킨다. 바다새들이 바다사자와 혹등고래와 상어들이 하는 것처럼 빙어들을 게걸스럽게 먹는다. 産卵(산란) 후에 대부분이 죽으면, 죽은 빙어는 독수리와 까마귀와 곰들에게 쉽게 얻을 수 있는 먹이(easy meal)가 된다. 빙어의 부패한 시체는 江岸(강안)을 肥沃(비옥)하게 한다. 많은 알래스카 사람들에게 빙어는 지방민들이 흩어져서(fan out) 초원으로 들어가서 바이오린 머리처럼 생긴 고사리(fiddlehead ferns)와 야생 채소(green)를 거두어들이고, 그물버섯을 찾아 산불이 났던 곳의 불에 까맣게 탄 땅으로 향해가고, 그리고 연중 처음으로 낚시바늘을 드리우기 위해 배를 띄울 때에, 수확의 계절을 안내하게 된다.

금년 초에 恐慌(공황)쇼핑(코로나 바이러스로 공포로 인한 광적인 쇼핑)이 식품가게의 선반을 텅 비게 했을 때, 그리고 알래스카 사람들은 매우 긴 공급망(알래스카는 대단히 외진 곳이기 때문에)의 끝자락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상기되었을 때에, 많은 알래스카 사람들은 더욱더 자급자족적이 되려는 욕망(drive)을 새롭게 느꼈다. 몇몇 가게들이 고객이 구입할 수 있는 고기(육류)의 양을 여전히 제한하고 있는 반면에 빙어 漁獲(어획)량에 대해서는 어떠한 제한도 없다.

 

[ 2020-07-28, 11:0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리버티헤럴드  |  뉴스파인더  |  이승만TV  |  장군의 소리  |  천영우TV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