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게 타락하고 있는 국민들
반공자유-교양영어(16): The gods that fai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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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riter’s recantation highlights the intellectual failures of the Latin American left

*해설: 더럽게 타락하고 있는 국민들

〈“We have spent 50 years thinking about maintaining government spending, not about investing to grow.” (우리나라는 성장을 위한 투자 대신 정부지출(복지지출)을 계속 유지하는 것만 생각하며 지난 50년을 허비하였다.)〉 ―페르난도 데 라규아 前 아르헨티나 대통령

아르헨티나가 또 국가부도(default)를 내었다. 1914년 현재 독일보다 더 부유하던 아르헨티나는 툭하면 국가 부도를 내고 구제금융을 받는 나라가 되어 있다. 지난 100년간 아르헨티나 경제는 성장을 멈추고 뇌사상태에 머물고 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경탄을 자아낼 만큼 비옥한 팜파스(Pampas) 大平原(대평원) 덕택에 굶어 죽을 걱정은 없지만 아르헨티나 경제는 예나 지금이나 중진국에서 더 올라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맴맴 돌고 있는 것이다.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칠레를 제외한 쿠바,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南美의 거의 모든 나라가 만년 개발도상국이라는 딱지를 떼지 못하고 있다. (칠레는 우파 군사독재자 피노체트의 경제개발 성공으로 선진경제권에 진입하고 있다.)

2018년 4월26일자 이코노미스트紙는 反제국주의(反외국정서), 사회주의(공산주의), 대중영합주의―이 세 개를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南美 국가들의 경제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근본요인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 세 가지 欺瞞(기만)적 사상이 남미사람들의 영혼을 100년도 넘게 三重(삼중)으로 얽어매고 南美를 영원한 경제후진국 내지 영원한 중진국으로 낙오시키고 있는 소위 “南美病(남미병)”의 뿌리라는 것이다. 反제국주의 정서 때문에 잘못되는 것은 모두 미국의 탓으로 돌리고 사회주의 때문에 나태해져서 가능한 한 경쟁과 도전을 피하게 되고 대중영합주의는 국민을 공짜 좋아하는 비열한 거지로 타락시켰다고 하겠다. 反美감정, 사회주의, 대중영합주의가 神(신)과 같은 권위로서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남미 사람들의 영혼을 ‘더럽게’ 타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The gods that failed
-A writer’s recantation highlights the intellectual failures of the Latin American left

16-1-85
LEAVE aside Gabriel García Márquez, and no writer has done more to shape the mental image that both locals and outsiders have of Latin America than Eduardo Galeano. In 1971 the then journalist published “Open Veins of Latin America”, a scorching tirade against foreign exploitation. Now in its 84th impression in Spanish, it remains a fixture on the exiguous shelves devoted to Latin America in bookshops in Europe and the United States. In all, it has sold over a million copies. Hugo Chávez gave it to Barack Obama when they met in 2009.

“Open Veins” is written in powerful prose, with intoxicating passion. But it is also a work of crude propaganda, a mix of selective truths, exaggeration and falsehood, caricature and conspiracy theory. It is the bible of “dependency theory”, the notion dear to the left that “underdevelopment in Latin America is a consequence of development elsewhere, that we Latin Americans are poor because the ground we tread is rich [in resources].”

The message is one of anti-capitalism as well as anti-imperialism. Mr Galeano brackets as “mechanisms of plunder” both “the caravelled conquistadors and the jet-propelled technocrats; Hernán Cortés and the [US] Marines; the agents of the Spanish Crown and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missions; the dividends from the slave trade and the profits from General Motors.” He dismisses all possibility of reform; Cuban communism offers the only route to salvation.

 
16. 실패한 諸神(제신)
-한 작가의 轉向(전향)이 남미 좌파의 知的(지적) 실패를 집중조명하고 있다
 
Gabriel García Márquez(Columbia의 노벨상 수상 소설가)를 제외하면(leave aside), Eduardo Galeano만큼 지역인들(locals: 남미사람들)과 외부인들 둘 다가 Latin America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정신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어떤 작가도 Eduardo Galeano만큼 더 많이 기여하지는 않았다. 1971년에 당시 기자였던 그는 외국의 착취에 대한 맹렬한 長廣舌(장광설)인 ‘라틴 아메리카의 露天(노천) 광맥’을 출판하였다. 현재 스페인語판으로 84刷(쇄: impression)가 나온 이 책은 유럽과 미국의 서점에서 라틴 아메리카에 전용으로 바쳐진(devoted) 얼마 안 되는 書架(서가)의 고정도서로 남아 있다. 총계 100만 부 이상이 팔렸다. Hugo Chávez(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 독재자)는 2009년에 Barack Obama를 만났을 때 그것을 그에게 선물로 주었다.

‘露天(노천) 광맥’은 도취적인 열정을 가지고 강력한 산문으로 쓰인 책이다. 그러나 그것은 거친 선전의 작품이고 선별적 진리, 과장과 허위, 풍자만화와 음모론의 혼합체이다. 그것은 ‘종속이론’의 聖經(성경)이며 종속이론이란 “라틴 아메리카의 저개발은 다른 지역의 발달의 결과이며 라틴 아메리카 사람들이 가난한 것은 우리가 밟고 있는 땅이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는, 좌파들에게는 매우 소중한 사상이다.

그 메시지는 반제국주의뿐 아니라 반자본주의 메시지이다. Mr Galeano는 “배를 탄 스페인 정복자들(conquistadors)과 제트여객기 타고 다니는 기술관료들(technocrats) 兩者(양자)를, Hernán Cortés(남미 Aztec제국을 멸망시킨 스페인 정복자)와 미국 해병대 양자를, 스페인 국왕의 대리인들과 국제금융기금(IMF)의 사절들 양자를, 노예무역의 이익배당금과 GM의 수익 양자를, ‘약탈의 기구’로서 한 묶음으로 취급한다(brackets). 그는 개혁의 모든 가능성을 배제한다; 쿠바 공산주의만이 구원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16-2-86
So when Mr Galeano let slip, in remarks at a recent book fair in Brasília, that today he would find “Open Veins” unreadable, it was almost as if Jesus’s disciples had admitted that the New Testament was a big misunderstanding. He added that when he wrote the book he lacked “sufficient knowledge of economics and politics” and that it belongs to “a past era”.

Indeed so. Asia’s economic development and Latin America’s commodity-fuelled economic boom of this century expose dependency theory as simplistic nonsense (although it still has adherents in Latin American Studies departments). Social democracy, as practised in Brazil, Chile and Mr Galeano’s own Uruguay, has offered more to the Latin American masses than the Castros’ bankrupt police state.

But the contention of “Open Veins” that Latin Americans are poor because someone—multinationals, local capitalists or the United States—is stealing their wealth retains a profound resonance in the region. It lives on in the rhetoric and actions of governments in Venezuela, Bolivia, Ecuador and Argentina. The political recipe has modulated, however. In place of Cuba’s armed revolution, the formula now is one of “radical democracy” or “populism”, as its detractors often call it.

그래서 Mr Galeano가 Brasília의 도서박람회에서 오늘날 그는 ‘노천 광맥’은 읽을 가치가 없다(unreadable)는 것을 발견하였다는 논평을 우연스레 토로(let slip)하였을 때 그것은 거의 마치 예수의 제자들이 New Testament(신약성경)은 큰 오류라고 인정하는 것 같았다. 그는 그가 그 책을 썼을 때 그는 경제와 정치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부족하였고 그 지식은 과거시대에 속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실로 그렇다. 금세기에 아시아의 경제발전과 라틴 아메리카의 원자재가 기름을 대는 경제호황은 종속이론을 극히 단순한 허튼소리라는 것을 폭로한다(종속이론은 비록 아직도 미국대학의 라틴아메리카학과에서 추종자를 가지고 있지만). Brazil과 Chile와 Mr Galeano 자신의 나라 Uruguay에서 실천되고 있는 사회민주주의는 Castros(쿠바의 공산독재자)의 파산된 경찰국가보다는 라틴아메리카 대중에게 더 많은 것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라틴아메리카人들은 누군가가―다국적기업, 지역 자본가들, 혹은 미국―그들의 재산을 도둑질해 가고 있기 때문에 가난하다 라는 ‘노천 광백’의 주장은 그 지역에서 깊은 울림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Venezuela와 Bolivia와 Ecuador 및 Argentina의 말과 행동 속에 계속 살아 있다. 그러나 정치적 처방(recipe)은 조율되어 왔다. 쿠바의 무장혁명 대신에 그 방식은 이제 그것의 비방자들이 종종 부르는 것처럼 “급진 민주주의” 혹은 “대중영합주의” 중의 하나이다.
 

16-3-87
This has involved charismatic leaders winning power through elections by claiming to champion “the people” against their oppressors. They then hold on to power by ruthlessly seizing control of all state institutions in the name of the majority and by rewarding their followers with jobs and benefits via an expanded public sector.

The theoretical champion of radical populism, its mobilisation of plebeian masses and its confrontation with the established order was Ernesto Laclau, an Argentine political philosopher who lived in Cricklewood, a placid north London suburb. He argued that populism was an antidote to the capitalist domination of liberal democracy and to the hegemony of technocratic “administration” over the realm of “the political”. Laclau died, aged 78, in April. He remains influential. Ricardo Forster, a friend and sympathiser, was this month named by Argentina’s president, Cristina Fernández de Kirchner, to the new and Orwellian post of “strategic co-ordinator for national thought”.

이것은 압제자들에 맞서서 ‘인민’의 챔피언이 되겠다고 주장하면서 선거를 통해서 권력을 잡는 카리스마적인 지도자들을 포함해 왔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다수의 이름으로 모든 국가기관의 지배권(control)을 무자비하게 장악함에 의해서, 그리고 추종자들에게 팽창된 공공분야를 통해 혜택과 일자리를 보답함으로써 권력을 계속 장악한다.

급진 대중영합주의와 평민대중의 동원 및 기존 질서와의 대결의 이론적 챔피언은 평온한 북 런던 교외에 살았던 아르헨티나 정치철학자 Ernesto Laclau 이었다. 그는 대중영합주의는 자본주의가 자유민주주의를 지배하는 것에 대한, 그리고 ‘정치적 통치(administration)영역에 대한 ’기술관료‘ 통치의 지배(hegemony)에 대한, 해독제였다고 주장하였다. 78세인 Laclau는 4월에 죽었다. 그의 영향력은 남아 있다. 친구이고 동조자인 Ricardo Forster는 아르헨티나 대통령인 Cristina Fernández de Kirchner에 의해서 “국민사상 담당 전략조정관”이라는 신설 Orwellian(선전을 위한 사실조작) 자리에 임명되었다.
 

16-4-88
Yet Laclau’s radical populism contains the seeds of its own downfall, both because it relies on individual leaders (Chávez’s successor, Nicolás Maduro, lacks his mentor’s charisma) and, above all, because it offers no economic answers. Chavista Venezuela, sitting on vast oil reserves, has proved incapable of organising a reliable supply of toilet paper, a product that even theoreticians need. Having run short of hard-currency reserves, Ms Fernández’s Argentina has begun to cut subsidies and make its peace with its foreign creditors, prompting Mr Forster and his friends to warn against a “conservative restoration”.

Mr Galeano’s recantation and the mounting difficulties of radical populism are reminders that capitalism is the only route to development in Latin America. The task for its proponents is to show that it can be a tool not just to create wealth but also to overcome extreme inequality.

그러나 Laclau의 급진 대중영합주의는 그것이 개인지도자들 (Chávez의 후계자 Nicolás Maduro는 그 스승의 카리스마가 부족하다)에 의존하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것이 해답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자체 내에 몰락의 씨앗을 담고 있다. Chávez의 베네수엘라는 광대한 석유자원 위에 앉아 있지만 심지어 이론가들도 필요한 제품인 믿을 수 있는 화장지 공급 조직관리도 할 수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硬貨(경화: 달러)보유량이 부족해서 Ms Fernández의 아르헨티나는 보조금들을 삭감하고 외국 채권자들과 화해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는 Mr Forster와 그의 친구들에게 ‘보수 復古(복고)’에 대항하는 경고를 하도록 촉진하였다.

Mr Galeano의 翻意(번의)와 급진 대중영합주의의 점점 커지는 어려움은 자본주의가 라틴아메리카 발전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자본주의 제안자의 임무는 자본주의는 부를 창조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극단적 불평등을 극복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출처 : The Economist, June 14th 2014
[ 2020-10-20, 10:2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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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idn     2020-10-20 오전 11:29
애국자 박승용 인형,
나라의 현상은 모두가 대충 잘알고 있어요
다만 우리 젊은이들이 똥개 문재인이를 바로 알고 애국의 길로 나아가도록 계도해 주시기 간절하게 애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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