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에 몰린 트럼프, 終戰선언 미끼 물까말까?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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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전의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으로 닉슨 대통령을 사임으로 몰고가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였던 워싱턴포스트의 두 기자는 봅 우드워드와 칼 번스타인이다. 우드워드는 지금도 이 신문의 현역기자이다. 그가 쓴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가 내주 화요일 출간을 앞두고 요약본이 공개되면서 미국을 뒤흔들고 있다. 너무나 정확하고 깊은 취재로 트럼프의 행태와 참모들의 奇行이 낱낱이 공개되었다. 우드워드의 名聲에 더해져 이 책은 그 어떤 폭로기사보다도 큰 폭발력을 보이고 있다. 이 요약본을 읽으면 보통사람들도 이런 생각을 갖게 된다.

1. 트럼프는 최고사령관 자격이 없다. 외교와 안보에 무지하고, 참모들 말도 듣지 않는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부하들이 중요 서류를 훔쳐가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2. 백악관은 정신병동 같다. 트럼프를 둘러싸고 있는 인물들끼리 싸우고 트럼프는 공개적으로 부하들을 모욕 주며 부하들은 트럼프를 흉 본다. 바보, 머저리, 쥐, 개, 지진아, 미친 동네 같은 단어들이 난무한다.

3.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CNN 등 미국의 주류언론이 그동안 보도하였던 것이 대충 사실로 밝혀졌다.

4. 공화당이 이러한 트럼프를 맹목적으로 추종할 때 11월 중간 선거에서 어떻게 될 것인가? 골수 민주당원도, 골수 공화당원도 아닌 중간층의 반응은?

5. 중국, 러시아, 북한의 지도자들은 이 책을 밑줄 치며 읽을 것이다.

6. 안보에 무능한 사실이 폭로되었으므로 김정은-문재인 합작의 終戰선언 미끼를 물고싶어도 물지 못할지 모른다. 반대로 코너에 몰렸으니 언론을 역이용하기 위하여 終戰선언 쇼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7. 이런 트럼프에 부하들이 맹목적 충성을 바쳐야 하는지 의문이 증폭될 것이다. 진정한 애국자라면 자리를 걸고 트럼프의 행태를 국민들에게 보고하는 게 옳다는 지적도 있다.

[ 2018-09-05, 16:32 ] 조회수 : 1591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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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평선     2018-09-10 오전 10:52
트럼프 그는 거래의 달인 이라고 한다.
거래달인의 거래 기준은?
점쟁이도 아니고 ㅠㅠㅠㅠㅠ
그는 지도자로서 상식이하로 가볍고 , 천박함이 있다.
그럼으로 그는 외부적 요인이지 우리들의 기준이 될수 없다는 점이다.
수많은 리더들이 오류를 범하고 국익에 손해를 끼처도 책 임저주지 않는다 것-
그들도 그들의 이익에 우선하여 살 아가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절대기준이란 내안에 있는 양심(불성)을 지키고 선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수있는 방법이다. 물론 하루 아침에 그기준을 알고 지켜 간다는 것은 요원 할수도 있는 일이기에 , 절대적인 법칙을 수용 해야 한다. 뿌린대로 거두어 들인다는 만고 불변의 진리 말이다. 인과의 법칙(묘법)이다. 지금 자유 대한민국은 앞은 산이고 뒤는 천길 절벽이 다. 각자는 자신의 위치에서, 희망을 갖이고 뭉가 정부의 오만에 저항 해야한다. 속담에 "하늘이 무너저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 묘법의 제천 선신이 나를 지켜 주는 것은 바로 내마음이 견고 해야 한다. 의정불이의 원리 즉 내환경은 내가 만든 것이라는 절대 기준을 인정 해야 , 그환경을 내가 바꿀수 있다. 문제 해결의 지혜라는 것도 용기라는 것도, 우왕 좌왕 하지말고 평소에 정직하게 살아가는 점이 중요 하다 .

+) 뭉가 정부는 5.9 부정 선거로 청와대를 차지한 친북 주사파 공산주의 정부다. - 드루킹의 댓글 조작- 여론 조작 모든 조작질로 탄생 하였으니 , 자유 대한민국 국민은 역사적인 사명을 자각하고, 방심하는 마음 없이 사심없이 뭉처 서 ,그들의 역적질을 끝장 내야 한다.

- 참고 -


▶유튜브- 뉴스 타운 TV-2018.09.05- 손상윤대표 현장 취재 -포천의 43번 국도에서 대전차장애물 철거 현장을 적발(방호벽 철거 현장)

▷ 유투브- 손상대 TV= 2018.09 .10- #83-문희상 의장 이건 아니잖소 ?
4.27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NO

▷ 유투브- 손상대 TV= 2018.08.22- # 51-석탄 밀반입과 북한쌀 지원 진실 밝혀라 .

▷ 유투브- 손상대 TV= 2018.08.13- # 38- 전국민 사기친 "석탄농단" 이게 용서할 일인가?

▷ 유투브- 뉴스데스크- 전주MBC뉴스-농협쌀 1천톤(20억원) 어디로갔나 ?

▷ 유투브- LA 시사 논평 - 2018.08.13-검사출신 관세청장= 법망을 빠저나갈 준비 됐나요?
▷ 유투브- 허경영 -화력 발전소에서 남아도는 쌀을 태워버린다구요 ? 그말이 뭐지 ㅠㅠ



▷ 유투브- 신의한수 -2018.08.29- 사라진 쌀은 북한으로 갔다 ?- 사라진쌀의 수량과 금액? 150만톤 유출 가능 ( 350만톤의 40%일때 쌀값폭등이 발생한다)
150만톤 - 톤당 500 달러 -수매가 2조 2천 오백억원-
야당 국회의원 각계 전투 개인자격 역할 가능 - 1.미곡 보관의 현황 2. 각 창고 별 미곡 반출 일지 3. 미곡 ?

▷ 유튜브- 부추연TV- 2018.08.16- 청와대가 북한 석탄 세탁소냐?
▷ 유튜브- 부추연TV- 2018.08.23- 나라 박살내는 문재인 (억망진창 기네스북 감이다)미국-UN을 엿먹이는 거다.문재인니 제임기 다채우면 내손가락에 장을 지진다.

▷ 유튜브- 부추연TV- 2018.08.20-문재인 부터 적페 청산 하라

▷ 유튜브- 부추연TV- 2018.08.20- 나라무너지는 소리 안들립니까? 문재인 몰아내야 합니다.( 한반도 비핵화 100% 쑈)물가-세금 -언론- 에너지 폭탄- 문재인 대한민국 파괴범이다. 략-

   태극당     2018-09-07 오전 8:41

우리는 유념해야 한다. 우리의 지식인, 언론인들은 항상 결정적 순간에는 좌파적인 관점에서 현상 판단을 한다는 것을. 특히 기성 세대가 그렇다. 이것은 우리의 어쩔 수 없는 한계이다.

오늘날 젊은이 다수가 좌파적 인간이 된 것은 결국 기성세대 탓이다. 현재 이승만을 높이 평가하는 노인들 중에는 '과거에는 이승만에 반대했다'는 이들이 많다. 현재 박정희를 우러러 보는 노인들 중에는 '젊은 시절 박정희는 너무 강했기에 심정적으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 이들이 많다. 조갑제 선생이 쓴 '유고'만 보더라도 우리의 보수원로들이 젊은 시절에는 박정희에게 상당한 반감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규재씨 같은 경우는 학창시절 박정희 서거 소식에 환호성을 질렀다고 했단다.

그렇듯 지금의 노년층 대다수는 과거에 이승만, 박정희에게 거부감을 가졌고 그때 그들이 쓴 글이나 말이 부마사태나 광주사태의 큰 원인이 되었다. 그랬던 이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각성하고 보수우파 원로가 되었는데, 자신들은 보수우파 성향으로 변했지만 자신들이 했던 말이나 썼던 글은 아래로 흘러 오늘날의 젊은이 다수가 좌파 성향이 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나는 우리 보수원로들 다수가 '반골' 기질을 가진 이들이라 판단하며, 이들은 만일 박정희가 장렬하게 서거하지 않고 살아 남았더라면 여전히 박정희를 비판했을 것이라 본다. 물론 그 전에 전두환 세대의 누군가가 집권하여 오늘날 박근혜처럼 치욕을 주었을 것이라 보지만...

차라리 이승만, 박정희는 그렇게 끝을 맺은 것이 오히려 치욕을 당하지 않는 길이었다고 본다. 좌파적이고 감정적인 이 민족은 죽은 사람에게는 한 없이 관대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승만과 박정희의 비극적 죽음이 오히려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며, 그래서 당대의 지식인들 중 일부가 이승만, 박정희를 재평가 하게 되어 그나마 지금 미약하지만 이승만, 박정희 정신을 기리는 세력이 존재하게 되었다고 본다. 이 민족의 기질상 이승만, 박정희의 비극은 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본다. 일종의 순교였고 이것이 각성의 계기를 주었다고 본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의 보수원로들 다수는 그 기질상 아직도 이승만, 박정희를 집요하게 비판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의 그런 기질은 미국의 문제까지 우리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트럼프라는 도구를 통해 미국의 주류 세력이 어떤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인지 보지 않고 트럼프라는 개인의 스타일만을 보며 미운 감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 탄핵 당시 박근혜에 대한 경멸감에 꽂혀 광분하던 때와 유사하다.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하는 말들은 김정은에 대한 아첨도 아니고 트럼프가 세상물정을 너무 몰라 해대는 경솔함도 아니다. 그냥 그의 스타일이다. 트럼프의 스타일은 특히 동양문화권 사람들에게는 더 큰 거부감을 줄 수 있지만 아무튼 우리는 트럼프라는 개인, 트럼프라는 개인의 스타일에 꽂혀 좌파들과 결론에 있어 궤를 같이 하는 비판을 해선 안 된다. 액션 영화를 보며 브루스리(이소룡)은 진지하고 멋있고 코믹 서부극의 튀니티는 촐랑대고 경박스러운 양아치므로 마음에 안 든다는 그런 식의 취향적, 이분법적 관점으로 트럼프를 볼 일이 아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보이는 현상에 순간순간 비판할 일이 아니라 진득하게 바라보고 총체적 논평을 해도 늦지 않다. 미국은 엄청난 저력을 가진 나라이고 더군다나 트럼프는 우리 대통령도 아니며, 트럼프라는 개인의 문제점은 차치하고 트럼프 세력이 미국의 외교 안보 전문가 세력과 가치관 문제에서 대립하고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태극당     2018-09-07 오전 8:08
참 하기 조심스러운 말인데, 내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교황'이 사회주의자 내지는 그것에 가까운 성향을 지닌 정치적 인물이라고 본다. 공산주의가 종교(카톨릭이나 불교)에 침투한 사례는 많다.

나는 기독교 신자도 아니며, 지금 하는 말들은 종교 교리적 관점에서 하는 말이 아니라 우리의 보수우익적 가치관 면에서 하는 말인데, 지금의 교황과 그를 옹립, 옹호하고 있는 세력은 좌파 색채가 매우 짙어 보이고 카톨릭 자멸의 길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나는 지금의 교황 세력이 우리의 정의구현사제단과 유사한 면이 많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세계 도처에서 카톨릭과 이슬람 세력의 가치관이 기독교 세력의 그것을 압도할 때가 되면 자유민주주의는 무너지고 테러 세력, 공산주의 세력이 득세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지금 반기독교 세력들, 친카톨릭-친이슬람-친중화사상이 널리 퍼지고 있고 이것은 결국 미국을 흔들고 있다. 이런 흐름에 유럽의 반미주의자들까지 가세한지 오래다.

미국에 거부감을 가진 세계적 범좌파 세력은 제도나 힘으로 미국을 무너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고 미국 내부의 가치관을 흔들어 무너뜨리려는 계획을 세운지 오래다. 세계의 경찰, 자원봉사자 역할을 자임하여 미국의 무역적자(여기에 큰 원인이 되는 중국의 부흥)가 심화되었고 오바마 같은 이들이 집권, 미국에서는 '메리 크리스마스' 같은 전통적 인사도 종교 강요 및 종교 차별이 된다는 이유로 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공화당과 미국 주류들이 트럼프를 선택하게 될 수밖에 없었던 것에는 그런 배경이 있다.

트럼프와 군사, 외교 문제를 놓고 언쟁을 한 이들은 카터 등을 거치면서 클린턴, 부시 때 정립된 군사, 외교 기조를 따르는 이들이었다. 레이건의 미국이 승리한 냉전 시대 이후 트럼프 집권 전까지의 미국의 군사 외교 기조는 2차 대전 이후의 미국의 그것과는 달라졌다고 본다.

베트남 전쟁 이후의 미국의 군사 외교 전문가들은 선배들과 가치관이 다른 이들이 많았다. 냉전 이후 미국은 내부적으로 가치관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그 선봉에 뉴욕타임스나 워싱턴 포스트 CNN같은 언론이 있다.
우리 좌파는 미국 자체를 거부하면서도 뉴욕타임스나 워싱턴 포스트의 정치적 논조에는 동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태도, 그리고 문재인이라는 반미적 인물의 당선과 우리의 친중반미 등은 미국의 숨은 주류들로 하여금 미군 철수를 카드를 내놓고 만지도록 강요하고 있다.

우리 지식인들은 레이건 이후 수 십 년간의 미국의 외교 기조를 보며 미국을 가늠하고 트럼프를 경멸하는 경향이 있어 보이던데, 지금 미국의 숨은 주류들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 미국의 가치,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자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발상으로 전세계를 상대로 보이지 않는 대전쟁을 펼칠 각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그 '도구'일 뿐이다.
우리의 태도, 그러니까 좌우를 막론한 우리 지식인의 태도는 미국의 주류 세력에게 장차의 화근꺼리로 비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태극당     2018-09-07 오전 12:07
아래에 조선일보 기사를 옮겨놓았는데, 이 기사를 조갑제 선생이 보면 뭐라고 평할지 궁금하다. 아래 기사는 미국의 미식축구 선수 콜린 캐퍼닉을 세계적 기업 나이키가 모델로 기용한 것에 대한 것이다. 기자는 여기에 트럼프를 끼워 넣었다. 이것은 조선일보 기자의 생각이긴 하지만 미국 언론도 콜린 캐퍼닉이 나이키 모델이 된 것을 거론하면서 트럼프를 끼워 넣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미국의 유명 언론이 나이키와 트럼프를 대립구도로 놓고 있다. 그러니 조선일보 기자가 콜린 캐퍼닉 얘길 전하면서 트럼프를 끼워 넣는 것은 이상할리 없다.

그 기사에 대해 조갑제 선생은 어떻게 생각할까. 내 생각에는 조 선생은 콜린 캐퍼닉과 나이키를 옹호하고 트럼프를 비난하거나 아니면 콜린 캐퍼닉의 행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트럼프는 비난하는 양비론으로 갈 것 같다. 여기 조갑제닷컴 방문객들은 그 기사 내용, 즉 콜린 캐퍼닉과 나이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아울러 그들에 대한 트럼프의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아래 기사에는 나오지 않은 내용인데, 콜린 캐퍼닉이 당초 미국 국가 제창을 거부하고 이후 ‘무릎 꿇기 방식’으로 미국 국민의례를 거부할 때 미국의 연방 본회의장에서 하원 의원 다수도 잇따라 무릎을 꿇으며 트럼프를 비판하고 콜린 캐퍼닉 편에 섰고, 심지어 어느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과 선생이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무릎을 꿇은 채 주먹을 쥔 손을 치켜 올렸다. 그 학교 교장은 트럼프를 에둘러 비판하며 "미국인으로서 나라가 이토록 창피한 적이 없었고 지금처럼 국민이 이렇게 자랑스러운 때가 없었다"고 연설까지 했다. 어떤 대학에서도 마찬가지 일이 일어났다.

당시 군 출신 인사 다수도 무릎 꿇기 방식으로 국가제창, 국민의례를 거부했고, 이것은 농구, 야구 등 다른 스포츠로 번졌다. 조선일보 기사에서는 미국의 유명 가수 스티비원더도 한쪽 무릎을 꿇었다고 하던데, 스티비 원더는 양 무릎을 모두 꿇었다. 그 뒤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 연예계 등 문화 예술계 관계자들 다수가 양 무릎을 꿇었다. 한쪽 무릎 꿇기와 양 무릎 꿇기는 다른 의미다. 한쪽 무릎을 꿇는 것의 의미는 아래 기사에도 나와 있는데, 캐퍼닉은 원래 국가 제창 때 기립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그런데 미군 출신 동료가 캐퍼닉에게 "너를 지지하지만, 그냥 앉아있는 것은 무례한 태도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고 이후 캐퍼닉은 국가에 관한 존중을 완전히 버리지 않았다는 의미로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런데 가수 스티비 원더는 ‘나는 한쪽만 꿇지 않고 양쪽을 꿇겠다’며 양 무릎을 꿇었다. 이 행동을 굳이 해석하자면, ‘나는 국가에 대한 존중심을 모두 버렸다’는 그런 의미인 것이다.

나는 당시 스티비 원더, 미국 본회의장에서의 의원들의 행태 등을 보며 상당히 우려했다. 우리나라 좌파들도 모방하여 뭔가 꼬투리만 잡히면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을 거부할까봐... 근래 육군사관학교에서 교문의 학교 상징 마크를 없애버린 것도 캐퍼닉 행태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본다.

당초 캐퍼닉이 국민의례를 거부할 때 그를 비판한 이들은 매우 많았다. 그런데 당시 뉴욕타임스, CNN 등 미국 언론은 그것을 비판한 트럼프의 발언을 부각시켜 트럼프를 인종차별주의자로 한층 더 몰고 가며 유색인종과 트럼프(사실은 기독교 백인주류 계층)의 대결구도로 만들어내고야 말았다. 이슬람교에 우호적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의심을 강하게 받았던 오바마도 캐퍼닉을 두둔했다.

당시 나는 콜린 캐퍼닉이 우리나라의 김제동,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 같은 면이 있는 사람으로 느꼈다.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것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행위이긴 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 과정, 당초 표현 이후 이어나가는 태도 등은 뭐랄까 우리 좌파들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사실 뉴욕타임스나 워싱턴 포스트는 우리 내부의 정치 상황에 대해서도 곧잘 우리의 좌파적 시각에서 보도하곤 했다. 한국계 기자가 쓰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거기 성향이 우리의 소위 민주 진영과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본다.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는 엠네스티 같은 곳의 주장도 잘 다루어준다. 이 언론들은 오랫동안 미국의 주류 백인들의 전통적 가치관을 허무는 것에 주력하였다.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 CNN 등이 주류 백인사회를 빗대거나 주류 백인들을 겨냥해 비판할 때 그것을 쓴 기자들 면면을 유심히 체크해 보라. 어떤 혈통, 어떤 종교인지를. 그들이 공화당을 공격하기 위해 인터뷰하는 인물들의 면면을 보라. (훌륭한 매케인의 경우도 본인은 2000년에 카톨릭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고 하지만 그의 면면을 보면 기독교적이지 않은 면이 많이 보인다.)

나에게 미국의 주류 백인들이 어떤 이들인지 물으면 제대로 답하지 못하겠지만, 이것은 여기 조갑제닷컴 방문객들이 잘 알 것이다. 그 주류 백인들의 생각에 문제점도 있을 것이고 특히 그들은 나와 같은 유색인종을 혐오하는 면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내가 미국에 살았더라면 그들에게 강한 반감을 가졌을지도 모르지만, 그들이 지향하는 바는 이슬람과 공산주의 세력의 팽창을 막는 가장 강력한 견제 장치라고 본다. 나는 기독교도는 아니지만 기독교 원리주의자들의 주도에 의해 자유시장경제 체제가 건재하고 이슬람과 공산주의가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러시아, 중국의 공산주의자들은 미국식 자유주의, 민주주의를 허물기 위해 끊임없이 공작하고 있고 그래서 유럽의 좌파를 지원하고 미국 언론계, 연예계에 자신들의 세력을 심거나 영향력 있는 인물을 매수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실을 너무 쉽게 망각한다.

조갑제 선생은 무슨 말만 하면 군인 출신이 어떻고 기자 출신이 어떻고 하던데, 그런 올드한 도식, 케케묵은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한다. 출신성분이 사람의 판단력이나 행동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는 하지만 그것 역시 참고 사항 중에 참고 사항일 뿐이다. 군인 출신 박정희가 민족중흥의 길을 열었지만 박정희를 쏜 사람도 군인 출신 김재규이고 운명의 순간 박정희를 버리고 도망친 차지철도 군인 출신이다. 조 선생은 여기 글을 투고하는 이동복 선생도 언론인 출신이라느니, 국부 이승만도 언론인 출신이라느니 연로한 기자 우드워드가 해냈다느니 하며 또 언론인이 마치 대단한 직군인양 내세우지만 지난 탄핵에 앞장서 오늘날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킨 이들도 언론이다.

조갑제 선생은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을 가리켜 주류 언론, 정통 언론이라 하던데, 거기서 말하는 주류가 무엇이며 정통 따위가 무엇인지 도대체 나는 잘 모르겠다. 우리 보수우파 원로들이 자신들을 일컬어 정통 보수 운운할 때 짜증스럽고 지겨운 느낌이 든 것처럼... 그 정통 보수가 박근혜 무능론, 김무성 두둔으로 인해 오늘날 우리 좌파매체는 ‘보수는 부패해도 능력은 있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박근혜로서 그 인식도 허구임이 밝혀졌다’는 식으로 써대고 이럴 때 그 잘난 정통 보수인사들의 ‘박근혜 무능론’을 인용하는 지경이다. 이것은 보수우파 성향 유권자들이 투표를 주저하게 만드는데 굉장한 역할을 한다.

아무튼 그 워싱턴 포스트, 뉴욕타임스 등은 미국의 기독교 원리주의 주류 백인들의 가치관에 맞서고 있으며, 그러느라 자신들도 모르게 프랑스나 독일 좌파들의 가치관을 퍼뜨리고 있다. 그런 좌파적 가치관이 이슬람과 공산주의를 궤멸시키는 것에 상당한 방해물로 성장하고 있다. 그렇게 퍼진 가치관으로 인해 국민의례를 거부하는 콜린 캐퍼닉 같은 인물도 등장하고 그가 다수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급기야 나이키까지 그의 행태를 광고로 활용하는 지경에까지 이른 것이다.

트럼프가 우리 대통령도 아니고, 그가 잡놈인지 여부 등은 나는 관심도 없다. 미국의 주류 백인들의 교묘한 인종차별 등에 대해선 거부감이 있다. 그러나 그들이 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선 지지해야 한다고 본다. 트럼프가 온갖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후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주류 백인들, 기독교 원리주의자들이 트럼프를 ‘도구’로 택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기에 주목해야 한다. 유색인종을 차별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이기는 하지만 자신들의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6.25전쟁에 참가해 유색인종인 우릴 위해 엄청난 피를 흘렸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미국을 주도하는 주류 백인들 내부에도 여러 계열이 있지만 우리는 그들이 큰 틀에서 가는 방향을 성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본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 미국은 과거의 미국이 아니며, 내부적으로 상당한 가치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 좌파는 미국과 일본에 대해선 그 자체로 모든 것을 거부하지만 미국 내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립에 대해서는 온전히 민주당 편에 선다는 것을. 우리 좌파는 미국 공화당과 그 인물들의 흠결을 부각시키고 그것을 우리 보수우파의 모습과 연결지어 보수진영 약화의 재료로 사용한다는 것을. 우리 조중동 역시 반박정희, 반기독교, 친성균관이라는 것을. 이런 점 등을 놓고 트럼프와 미국 좌경적 매체들과의 가치관 싸움을 바라보면 우리의 탄핵 사태를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우리 보수우파가 전략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고 어떤 논평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좌파는 모든 것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나이키도 그런 전략의 도구가 되었거나 최소한 자신들이 가치관 전쟁에 뛰어 들었다.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태극당     2018-09-07 오전 12:06
다음은 조선일보 기사이다.

[His 스토리] NFL ‘무릎꿇기 시위’ 캐퍼닉…트럼프 ‘욕받이’서 나이키 새 얼굴로
이선목 기자

"무언가를 믿어라. 설령 그것이 모든 것을 희생한다는 의미일지라도"

깊은 눈매의 남성이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흑백 사진 속 문구다. 남성의 얼굴 아래쪽에는 미국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의 로고와 ‘저스트 두 잇(Just do it)’이란 슬로건이 박혀있다. 이 남성은 ‘시팅맨(sitting man)’으로 불리는 전(前)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 콜린 캐퍼닉(31)이다.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의 쿼터백이었던 캐퍼닉은 2016년 8월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 국가 제창 때 기립을 거부하고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앉아있었다. 인종차별에 항의한 퍼포먼스였다. 캐퍼닉은 "흑인과 유색인종을 탄압하는 나라의 국기에 존경을 표하기 위해 일어설 수 없다"고 말했다.


나이키는 미국 내 인종차별에 항의해 경기 전 국가가 나올 때 무릎을 꿇는 시위를 벌인 전(前) 미국 프로 미식축구 선수 콜린 캐퍼닉을 30주년 기념 모델로 발탁했다. 그의 얼굴에는 “무언가를 믿어라. 그게 모든 걸 희생하는 일을 의미할지라도”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나이키
당시 미국에서는 경찰의 공권력 과잉 사용으로 흑인이 숨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었다. 캐퍼닉을 지지한 다른 선수들도 무릎 꿇기에 동참했다. NFL을 비롯해 미국 프로농구, 축구 등 미 스포츠계에 ‘시팅맨 따라하기’ 열풍이 번졌다.

그러나 캐퍼닉의 퍼포먼스를 달갑지 않게 여긴 이들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표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릎 꿇기 퍼포먼스에 참여한 NFL 선수들에게 ‘개XX(Son of a bitch)’ 등 용설을 쓰며 비난을 퍼부었고, 일부 선수의 퇴출과 NFL 경기 보이콧을 주장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무릎을 꿇었던 캐퍼닉은 2017년 팀에서 방출된 이후 어떤 프로팀에도 차출되지 못했다. 그러나 캐퍼닉은 최근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달 3일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캐퍼닉의 얼굴이 도배됐다. 나이키가 ‘저스트 두 잇’ 캠페인 30주년을 기념한 새 광고 모델로 캐퍼닉을 발탁한 것이다.

◇ ‘사생아’ 출신 소년, 만능 스포츠맨으로

캐퍼닉은 1987년 미 위스콘신주(州) 밀워키에서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캐퍼닉의 어머니는 그를 낳을 당시 19세에 불과했고, 아버지는 캐퍼닉이 태어나기도 전 그들을 떠났다. 결국 캐퍼닉은 심장병으로 두 아이를 잃은 백인 가정의 막내 아들로 입양돼 자라게 된다.

캐퍼닉은 8살 유소년팀에서 풋볼을 시작했다. 9살부터는 팀에서 쿼터백을 맡았다. 풋볼 쿼터백은 상대 진영으로의 공격을 지휘하는 포지션이다. 그는 고교 내신 평균 성적이 4.0에 달할 정도로 학업 능력도 뛰어났지만, ‘만능 스포츠맨’으로 더 유명했다. 캐퍼닉은 캘리포니아주 털록의 존 피트먼 고등학교 재학 당시 풋볼, 농구, 야구에서 모두 주 대표로 선발됐다.

사실 캐퍼닉은 풋볼보다 야구 투수로 더 인정받았다. 캐퍼닉은 고교 선수 시절 이미 시속 92마일로 공을 던진 선수였다. 그는 출전한 대부분의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고, 야구 장학금도 여럿 받았다. 그러나 캐퍼닉은 풋볼 선수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풋볼계에선 캐퍼닉에 별 관심이 없었다. 캐퍼닉은 고교 야구 선수 때 키 196.0㎝(6피트5인치)에 몸무게 77㎏인 마른 체형을 갖고 있었다. 이에 풋볼 관계자들은 캐퍼닉이 거친 몸싸움을 벌여야 하는 풋볼 선수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때 캐퍼닉에게 기회를 준 건 한 곳 뿐이었다. 네바다대학이 캐퍼닉에게 풋볼 장학금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결국 캐퍼닉은 2006년 네바다대학 풋볼팀에 입단했다. 그러나 캐퍼닉에게 야구는 뗄 수 없는 스포츠였다. 2009년 프로야구팀인 시카고컵스가 캐퍼닉에 투수직을 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풋볼 선수로서 열망이 더 컸던 캐퍼닉은 시카고컵스와 계약을 포기했다.

캐퍼닉은 대학 풋볼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2008년과 2009년 미국 대학 풋볼리그 중 하나인 WAC에서 ‘올해의 공격수’로 꼽혔으며, WAC를 대표하는 ALL-WAC 팀의 쿼터백 선수로 연이어 차출됐다. 캐퍼닉은 미국대학스포츠(NCAA) 역사상 최초로 1만 패싱야드(공을 패스하면서 전진한 구간)와 4000 러싱야드(공을 들고 전진한 구간)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대학 졸업 이후 캐퍼닉은 2011년 NFL 드래프트 2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에 입단했다. 캐퍼닉은 2년 차인 2013년 뇌진탕으로 부진했던 알렉스 스미스를 대신해 주전 쿼터백 자리에 올랐다. 캐퍼닉이 주전 선수로 출전한 첫 시즌(2013년), 포티나이너스는 캐퍼닉의 활약으로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승전인 ‘슈퍼볼’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이후 캐퍼닉은 별 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어깨 부상까지 겹친 그는 슬럼프에 빠졌고, 포티나이너스는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 ‘시팅맨’ 캐퍼닉…"인종차별 항의가 풋볼보다 중요"

캐퍼닉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건 그의 퍼포먼스 때문이었다. 캐퍼닉은 2016년 8월 26일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경기장에서 열린 그린베이 패커스와 시범경기에 앞서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앉아있었다. 통상 국가가 연주될 때 선수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슴에 손을 얹고 국민의례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캐퍼닉은 국가가 끝날 때까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캐퍼닉은 인종차별에 항의한 뜻으로 기립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당시 미국에서는 백인 경찰의 과잉 무력진압으로 흑인이 사망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었다. 캐퍼닉은 이날 NFL미디어와 인터뷰에서 "거리에 시신들이 넘치는데 그들(백인 경찰)은 살인을 저지르고 휴가를 떠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흑인이나 유색인종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나라의 국기에 존경을 표하기 위해서는 일어서지 않겠다"며 "이것은 나에게 풋볼보다 중요한 일이며, 이를 외면하는 건 이기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 캐퍼닉(가운데)이 2016년 8월 26일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경기장에서 열린 그린베이 패커스와 시범경기에 앞서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있다. /인사이드에디션
사실 캐퍼닉은 ‘무릎꿇기’ 퍼포먼스 이전부터 인종차별에 항의해왔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인종차별주의 반대 운동을 지지한다는 밝혔다.

아울러 캐퍼닉은 2016년 경기 때도 국가 제창 당시 기립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무릎을 꿇은 건 전직 풋볼 선수이자 미군 출신인 네이트 보이어의 충고 때문이었다. 보이어는 캐퍼닉에게 그를 지지하지만, 그냥 앉아있는 것은 무례한 태도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캐퍼닉은 국가에 관한 존중을 버리지 않았다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한쪽 무릎을 꿇었고, 그는 ‘시팅맨(sitting man)’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캐퍼닉의 퍼포먼스는 큰 화제가 됐다. 그를 지지한 팀원을 비롯한 일부 NFL 선수들은 ‘무릎꿇기’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이후엔 프로농구(NBA), 프로야구(MLB) 등 다른 스포츠계에도 캐퍼닉의 퍼포먼스를 따르는 선수들이 생겨났다.

◇ 캐퍼닉 둘러싼 찬반 논란…트럼프, 욕설 쓰며 맹비난

이후 미국에서는 캐퍼닉의 퍼포먼스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거세졌다. 미 언론과 SNS 상에서는 스포츠에서 정치적 의사표현을 허용할 수 있는 정도, ‘표현의 자유’와 ‘애국심’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등에 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당시 캐퍼닉의 유니폼 상의 판매량은 팀내 20위에서 1위로 올랐고, 전체 NFL 선수 중 3위를 차지했다. 미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대부분이 캐퍼닉을 지지하는 의미로 유니폼을 구입했지만, 일부는 캐퍼닉의 유니폼을 불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캐퍼닉의 소속팀인 포티나이너스는 "종교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관점에서 선수들은 국가 연주 때 일어날 지 여부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그를 두둔했다. 유명 흑인 가수 스티비 원더는 캐퍼닉을 지지하는 의미로 자신의 공연 무대에서 한쪽 무릎을 꿇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캐퍼닉의 행동은 민주주의가 작동한 방식이며, 그는 헌법의 기본권을 행사했다"고 옹호하기도 했다.

캐퍼닉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 이들도 있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캐퍼닉을 맹비난했다. 그는 캐퍼닉이 퍼포먼스를 한 직후 시애틀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캐퍼닉의 퍼포먼스는) 끔찍하다"며 "그(캐퍼닉)는 자신에게 더 잘 맞는 나라를 찾아 떠나야 하지만, 그런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캐퍼닉은 2016년 미 ESPN과 인터뷰에서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한 연설에서 NFL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거부한 것과 관련, "NFL 구단주가 국가와 국기에 존경을 표하지 않는 선수에게 ‘지금 당장 저런 개XX를 경기장에서 쫓아내라, 그는 해고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은가"라고 말해 NFL 관계자와 선수들을 비롯한 스포츠계의 거센 반발을 맞았다.

그러나 캐퍼닉은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갔다. 그는 경찰에 항의한 의미에서 경찰 모자를 쓴 돼지 그림이 그려진 양말을 신어 주목을 받았다. 캐퍼닉은 또 인종차별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에 매달 10만달러씩 10개월 동안 총 10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이를 실행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팝가수 알리샤 키스, 제이 콜 등 유명인들이 그의 기부에 동참했다.

◇ ‘퇴물’ 캐퍼닉, 나이키 새 얼굴로 돌아와

캐퍼닉은 지난해 미 타임지가 발표한 ‘올해의 인물’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국제 인권 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올해 초 캐퍼닉에게 ‘양심대사상’을 수여했다. 양심대사상은 생업에서 인권 향상에 앞장 선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그러나 캐퍼닉은 지난해 3월 팀과 계약이 만료돼 퇴출된 후 1년 넘게 새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계에서는 그가 정치적 문제와 관련한 ‘괘씸죄’ 때문에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그렇게 캐퍼닉은 한물 간 퇴물선수로 잊혀지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는 최근 나이키의 새 얼굴로 돌아와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나이키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저스트 두 잇’ 캠페인을 기념하는 광고 모델로 캐퍼닉을 발탁했다. 나이키는 이달 3일 "캐퍼닉은 스포츠의 영향력을 이용해 세계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근래 가장 영감을 준 인물"이라고 밝혔다. 캐퍼닉 지지자들은 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나이키를 비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미 온라인 매체 데일리 콜러와 인터뷰에서 "(나이키가 캐퍼닉을 모델로 쓴 것은) 끔찍한 메시지"라며 "나이키가 이런 끔찍한 메시지를 보낸 목적이 있겠지만, 그들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런 끔찍한 메시지는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 그럴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지지자들과 캐퍼닉 반대자들은 나이키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나이키 제품을 불태우거나 훼손한 영상과 사진을 SNS에 올리는 이들도 있었다. 캐퍼닉의 ‘저항’이 나이키와 미 보수진영의 대결로 번진 것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 이번 광고가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 나이키에 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4%가 캐퍼닉을 모델로 기용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나이키에 관한 긍정적인 평가는 광고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50%에서 40%로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나이키의 승리를 전망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나이키는 이번 광고로 SNS에서 최소 4300만달러(약 480억원)의 광고효과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비발디파트너스의 에릭 요하임스탈러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에 "이런 방향이 나이키에 딱 맞는 것"이라며 "나이키는 도전적이고 반항적인 태도를 대변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06/2018090602443.html
   정중히     2018-09-06 오후 3:40
유투브를 보면(요즘 우파들은 거의 유투브만 보지만) 트럼프에 반대하는 미 주류언론 및 좌파 민주당은 P.C(Political correctness)라는 세계 좌익 그룹으로 적그리스도의 표상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바는 동성애(성소수자 보호를 표방)합법화, 이슬람 난민 합법화(기독교 축소 일환)등 기독교에 반하는 정책들이다.
이렇게 보면, 과연 트럼프행정부가 추구하는 정책들이 미국 기독교 주류세력의 지원하에 위와 같은 좌익적인 정책들을 방지하거나 방어하려는 것들이다.
물론 겉으로는 어메리카 퍼스트 이지만, 그 정책이 대한민국 정통세력인 우파 입장에서는 지지할 수 밖에 없는 것들이다.
얼마전 싱가포르 회담을 놓고 우파에서도 의견이 갈라지고 있다.
물론 자유세계의 상징과 악의 축의 상징이 만나서 만면의 미소와 함께 손을 맞잡는 모습을 우파 입장에서는 봐줄 수 없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런 차원인지 이 싸이트에서도 트럼프을 강하게 비판하는 칼럼 일색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 상황이 수시로 변화하여 다시 북한에 대한 강한 제재와 군사적 옵션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것이 북한으로써는 자신들 같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고, 남한 정권도 대놓고 종북질(경제지원)을 할 수 없는 토대가 되고 있다.

박근혜에 대한 우파의 비판이 결국 좌파정권을 탄생시켰듯이 아무런 대안없이 같은 편인 우파를 공격하는 것은 무자비한 적과의 싸움에서 스스로 백기를 드는 행위로 밖에 해석이 안된다.
결론은 적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대안을 세워놓지 않고 그나마 우파의 승리와 자유민주의 가치를 위해 분투하는 같은 편 장수의 등에 칼을 꽂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한번 본 싸이트에 부탁하는 것은 5.18에 빨대를 꽂고 있는 현정권에 맞서는 유일한 방법은 5.18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 해석이다.
여기에 우파의 상당수가 5.18에 북한이 개입했다고 믿고 있는 반면에 본 싸이트는 그것을 극구 부인하는( 즉, 부족하나마 적과 싸우고 있는 같은 편 장수의 등에 칼을 꽂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무쪼록 5.18연구에 다시 불이 붙도록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정석수학     2018-09-06 오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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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당 님에 대한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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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훌륭한 골키퍼라고 해도 모든 슈팅을 전부 다 막아 내지는 못 합니다. 트럼프의 실수와 기행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아무리 훌륭한 그의 보좌진도 언젠가 한번은 그 실수 혹은 기행을 커버하지 못하게 됩니다. 트럼프의 모든 실수와 기행을 그의 훌륭한 보좌진이 전부 다 커버한다는 것은 너무 위험한 생각입니다.


게다가, 한미 FTA가 트럼프에 의해 폐기 될 뻔한 사건이, 미국의 정치 시스템에 의해 방지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보좌진의 일탈적인 극단적인 행동에 의해 예방되었습니다.

만약, 케네디 대통령 시절의 쿠바 미사일 위기 같은 정교한 대응을 필요로 하는 사건이 지금 다시 발생한다면, 아마도 트럼프는 스스로 폭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한, 주사파의 경우처럼 미국이 망하기를 바라는 집단은, 트럼프를 한번쯤 테스트 해 보고 싶은 유혹이나 충동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태극당     2018-09-05 오후 11:42
우드워드가 쓴 책 요지는 그간 언론에 대부분 보도되었던 것이다. 조 선생은 '충격'이니 하지만 우드워드의 글은 결국 가십거리이고 정치 게임의 일환이며, 트럼프 탄핵을 겨냥한 공작품이다.

트럼프가 만일 미치광이라고 해도 제도와 시스템이 그의 문제점을 커버해준다. 우드워드 책은 오히려 미국이라는 나라는 어느 지도자 하나로 인해 엄청난 파국이 일어나기 힘들다는 것을 반증한다. 조 선생의 느낌처럼 트럼프가 안보에 무능하다해도 저 책 내용처럼 트럼프가 임명한 이들이 트럼프의 돌발성을 제어하여 결과적으로 문제가 터지지 않았다면 트럼프는 결과에 있어 안보에 선방하는 것이다. 경제는 직접 활성화 시키고 안보는 자신이 임명한 사람에 의해 지켜진다면 결과적으로는 선방하는 셈.

위의 글은 우리 좌파들이 반미의 일환으로 CNN과 워싱턴 포스트의 요즘 논평을 맹목적으로 찬동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보수우파는 우리의 일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
가만보면 우리 보수원로들은 정치나 사회 문제에 있어 인물 중심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던데, 제도(시스템)와 패턴이 더 중요하다. 미국이나 일본은 지도자 하나로 인해 국가가 파국으로 갈 확률이 희박하다.
   태극당     2018-09-05 오후 11:31
1.
오늘 장보러 갔더니 물가가 또 너무 올랐다. 하루하루 살기도 바쁜 내가 왜 조갑제 선생에 대해 간혹 댓글을 쓰는가. 특히 트럼프 관련 글에. 조선일보 등 ‘언론 권력’이 박근혜를 몰아내는 데에 꽂혀서 광기를 부릴 때 조갑제 선생도 젊은 애들이 주장하는 바에 기울어 탄핵정국 조성에 일조했는데, 근래 트럼프에 대해서도 그때와 거의 유사한 패턴을 보이기 때문이다.

조갑제 선생이 세월호, 문창극 사태 이후 박근혜에 대하여 틈만 나면 무능, 무지, 고집 등을 주장할 때 나는 ‘자꾸 저러면 보수우파가 무너지는데...’라고 너무 불안하게 생각했었다. 한편으론 ‘미우니 무능하니, 박근혜는 보수우파 가치를 모르니 어쩌니 해도 박근혜 이후로는 그 정도의 보수우파 대통령이 구조적으로 나올 수가 없는데, 정권 재창출을 하도록 하려면 자꾸 비판하면 안 될 텐데...’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언론인들은 자기 감정대로 떠들었고 김무성을 편들었고 결과는 오늘의 이 참사 상태이다.

우리 역사에서는 우리가 잘못하여 화를 부른 일이 대부분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현대사에서는 우리 잘못과 더불어 미국으로 인해 안타까운 일도 많았다. 카터의 미국은 김영삼 등의 민주화 세력이 한층 강하게 궐기하는 것에 힘을 실어주었고 이것은 군인 출신 김재규가 박통을 시해하는 데에 일조했다. 미국의 민주당 클린턴, 성 스캔들로 유명한 그 클린턴 역시 김영삼 정권과 칵테일 되면서 북핵시설 제거 기회를 놓쳤다. 아무튼 카터, 클린턴 정권 등은 우리로서는 아쉬운 결정을 많이 내렸다.

미국이 우리를 아쉽게 했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카터나 클린턴, 부시 등 미국 대통령 잘못인가. 그렇지 않다. 그것은 미국이 가지고 있는 속성 중의 하나이고 세계적 흐름 속에서의 미국과 우리의 그 당시 관계인 것이다.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된 것, 그리고 미국 대통령이 된 것.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 나는 모르고 이것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내 개인적 소견으로는 트럼프 정권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수단일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에서 언급한다.
   태극당     2018-09-05 오후 11:31
2.
아무튼 요즘 조갑제닷컴의 트럼프 관련 주장처럼 위의 글 역시 문제점과 모순점이 많다. 미국 민주당과 우리 좌파, 그리고 조갑제 선생의 요즘 소일 꺼리 게임은 트럼프 탄핵이란 것은 누구나 짐작할 것이다.

트럼프가 탄핵될 것인지 여부는 잘 모르겠으나 그가 탄핵되든 아니든 이 칼럼 자체는 젊은 좌파 기자들이 쓰는 식으로 썼다. 사실 지난번에 매케인 관련, 트럼프에 대해 쓴 것도 교묘히 비틀어 쓴 부분이 많았는데, 이 글 역시 그렇다. 예를 들면, 지난 번 매케인과 트럼프 얘길 하면서도 오바마 케어니 뭐니 얘길 꺼내면서 트럼프가 뭐든 다 이상하게 만든 것처럼 썼던데, 오바마 케어는 애초에 트럼프도 당초 공약과는 달리 전면 폐지는 하지 않겠다고 했었던 것이었다. 오히려 공화당 일각에서 폐지를 밀어붙였고 트럼프는 오바마 케어의 전면 폐지가 아닌 수정을 예고했었다. 그런데 미국 언론이 그 모든 것을 거의 트럼프 혼자만의 잘못처럼 만들었다.

매케인이 훌륭한 군인이었던 것은 분명하고 나도 그를 멋있는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그의 업적이나 전력이 과대평가된 면도 있다. 미국이나 일본은 조그만 미담도 크게 소개하고 영웅을 만들어 기리고 칭송하는 문화가 있는 나라이니까. 하지만 과대평가된 면 외에 매케인도 유별난 면이 있는 사람이다.

트럼프는 원래부터 잡놈 소리 듣던 사람이고 과거부터 말을 아무데나 하는 걸로 알려진 사람이지만, 트럼프와 다른 공직자들 간의 정답이 없는 ‘감정적 트러블’에 있어 무조건 모든 것을 트럼프의 잘못으로 간주해버리는 것은 문제라고 본다.

사실 트럼프 당선 훨씬 전부터 이라크 전쟁은 실패한 전쟁이라는 지적이 많이 있었고 어쨌든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외부로 끌어내지 못했다. 다시 말해 북한을 초긴장 상태로 몰아넣지 못했던 것이다. 냉전 이후 클린턴, 부시, 가깝게는 오바마 역시 북한을 제대로 된 테이블로 불러내지 못했고 이렇다 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런데 트럼프는 어쨌거나 김정은을 싱가포르로 불러내었다. 미국 유력 언론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고도로 계산된 계획을 가지고 미친 척을 한다고 하던데, 그가 미친 자인지 미친 척을 하는 자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그런 불확실성이 북한으로 하여금 공포감을 갖게 만들고 시진핑의 중국의 기를 꺾은 것은 분명하다. 이것은 결과에 있어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분명히 쉽지 않은 일이다.

트럼프는 그런 면에서 자신이 김정은을 만난 것을 과시했는데, 조갑제 선생은 그것을 두고 ‘어린 독재자를 만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트럼프’라는 식으로 썼다. 이것은 한겨레가 박근혜를 까댈 때 쓰던 그런 식이나 다름없다. 정말 트럼프가 김정은을 만난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을까?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 소리이다. 최근 조갑제 선생의 트럼프에 관한 글은 거의 저런 식이다. 감정적이거니와 자기 기분대로 갖다 붙이는 식이다.

클린턴도 성추문이 있었고 부시나 오바마도 젊은 시절 꽤나 방탕했고 군인 시절 매티스의 입도 매우 거칠었지만 이들은 언론을 건드리지는 않았다. 그래서 무사했다.

트럼프는 어쨌든 미국을 굉장한 경제 호황으로 만들었고 북한을 긴장 상태로 몰아넣었다. 북핵 문제가 어떻게 결론 날지 모르지만 어쨌든 역대 미국 대통령과는 다른 그의 면모가 북한을 역대 어느 때보다 납작 엎드리게 만들었고 이것은 북핵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소지가 높다는 점에서 큰 틀에서는 고무적으로 봐야 한다.
   태극당     2018-09-05 오후 11:30
3.
조갑제 선생이 순서대로 쓴 것에 대해 하나하나 문제점을 지적하며, 더하여 조갑제 선생의 그간의 판단 착오, 오만과 단순 직관에 따른 무지 등등을 사례로 끼워 넣으며, 승부욕 강하고 주목받기 좋아하는 언론인들이 게임을 펼칠 때 우리에게 어떤 해악이 오는지를 써야 하는데, 오늘은 시간이 없다. 써야할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워터게이트 사건 때 우드워드 등은 자신의 이름을 날리고 기자로서의 기쁨은 만끽했는지 모르지만, 그리고 그것은 미국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했지만 그 뒤 결과적으로 우리는 카터라는 인물을 만나게 되었다. 우드워드나 조갑제 선생이 또 새로운 카터를 만들고 싶은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트럼프 방식이 아니라면 북한을 어떻게 다루어야 되는지 묻고 싶다.

CNN이나 워싱턴 포스트 같은 회사들이 미국의 전직 고관들의 말을 인용, 트럼프의 대북 정책, 중동 정책을 비판하는 것을 보면 결국 오바마나 부시 때 방법이 옳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방법들은 왜 결실을 맺지 못했나?

트럼프가 진짜 미친 자이든 미친 척 하는 자이든 바로 그런 면모 때문에 북한이나 중동, 중국이 미국을 더욱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여러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미국의 경제는 호황이고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인 중국은 한 풀 기가 꺾인 상태이고 그로 인한 경제적, 통계수치적 성과는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조갑제 선생은 중국, 러시아, 북한 지도자들이 우드워드가 쓴 책을 밑 줄 그으며 읽을 것이라고 했지만 내가 보기엔 오히려 그래서 더 미국을 경계할 가능성이 크고 오히려 우드워드의 책을 보며 CNN이나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을 매수 내지 움직여 트럼프 탄핵에 더욱 힘을 쓸 것이다. 김무성, 홍준표 측근들이 우리 보수원로 언론인들을 만나 좀 도와달라고 청탁하다가 나중에 박근혜 탄핵에 앞장섰듯이.
   태극당     2018-09-05 오후 11:30
4.
저 위의 글을 쓴 조갑제 선생의 단순함과 오만함은 주로 이런 표현에서 나타난다. '맹목적 충성, 무능'... 그간 조 선생의 글을 보아오건데, '맹목적 충성'과 '무능', '정신병'은 조 선생이 감정적으로 누군가를 미워할 때 주로 동원되는 어휘이다.

나 같은 사람도 그렇고 태극기 집회에 나오는 사람들 중 다수는 박근혜 팬도 아니고 맹목적 지지자도 아닌데, 조 선생은 예전에 틈만 나면 박근혜 편에 조금 서는 사람들을 가리켜 맹목적 지지자 또는 분별력이 없는 저학력층인 것처럼 규정, 황당하게 했다. 나 같은 경우는 원래 MB지지자였고 지금도 MB에게 우호적이고 다만 보수우파 말살의 일환으로 박근혜를 공격하는 것에 부당함을 느껴 필요한 만큼 박근혜 옹호성 주장을 댓글 따위로 했을 뿐인데, 조갑제 선생의 주장에 따르면 나 같은 사람은 졸지에 맹목적 친박 지지자가 되었던 것...

조갑제 선생은 곧잘 ‘교양’을 강조하지만 표면상의 교양뿐만 아니라 마음의 덕성도 필요하다. 우리가 보기엔 친박이란 것의 실체도 없는데, 친박을 경멸하고 박근혜를 경멸하고 박근혜 옹호 주장을 하는 사람을 맹목적 지지자, 다시 말해 분별력 없는 쪼다 취급을 하는 것. 이것은 굉장한 모욕이다. 입으로 예의 있고 고운 말만 하는 것이 교양이 아니라 자기 생각과 다른 사람을 가장 점잖은 언어로 가장 저열하게 경멸하는 것은 매우 비신사적인 태도이다. 이것은 교양이 아니다. 그러나 참고 또 참았다.

조 선생과 같은 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만난 사람,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에게는 매우 약한 면을 보인다. 조 선생의 글을 보면 정승화, 김종필, 노태우에 대해서는 불필요하게 우호적인 면이 많다. 솔직히 말하면, 비판해야 할 부분까지 되도록 감싸는 것 같은 면을 느낀 적이 많았다. 물론 이것은 나의 생각일 뿐이다. 이렇듯 내가 조 선생의 판단에 대해 문제점을 느낀 것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장점만 보며 그 장점을 승화시켜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하는 것에만 몰두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른 시비를 한 적은 없었다.

우리는 언제까지 언론인들이 저토록 마음대로, 저토록 온갖 사안에 개입해 자기 기분대로 온갖 말을 하는 것을 보며 살아야 하는가.

엊그제 정규재씨는 자유한국당으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며 자한당 비판을 하던데, 그러면서 한국당에는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욕을 하더라. 아니, 자신이 홍준표를 적극적으로 밀었다는 것은 정규재 논평을 보는 이라면 누구나 알 일인데, 자신에겐 왜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김진씨도 마찬가지. 그 사람은 아예 한국당 당원이었지 않는가.

김진씨가 좋은 말도 많이 했지만, 일반인의 관점, 여성들의 관점에서 볼 때 오래 전에 그가 박근혜를 인터뷰 한 후 쓴 글들을 보면 박근혜가 언론인들을 왜 불신하는지(경멸하는지) 짐작할만 하다. 언론인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왜 일반인들이, 다수의 여성들이 언론인들 밉상이라 하는지 본인들은 잘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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