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장은 ‘미 육군 군사정보관’이 아니었다”
INSCOM “민간인 언어전문가와 통역은 정보전문가로서 훈련받거나 고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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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JTBC와의 인터뷰 출연, “전두환이 1980년 5월 21일 광주를 방문해 ‘사살 명령’을 내렸다”는 주장을 한 김용장씨가 501 군사정보단의 군사정보관으로 근무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취재 결과가 나왔다.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의 영문판 번역자인 설갑수씨는 2일, <5.18읠 ‘꿈 같은 증인’ 김용장은 ‘미 육군 군사정보관’이 아니었다>는 제하의 기고문(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6021615011&;code=990100)을 통해 이같은 취재 결과를 소개했다. 앞서 김용장씨는 자신이 미 육군 501정보여단 군사정보관으로 활동했으며 ‘전두환의 광주 방문’ 등 내용을 정보원으로부터 입수해 미군 상부에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자신의 보고는 백악관으로도 전달됐다며 자신을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설갑수씨에 따르면, 김용장씨는 9급 통역으로 501 정보단에 1974년 입단했고, 90년대 중반 통역관(Language Specialist)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설갑수씨는 “이 기간 그는 비공식 정보원으로서 광주 주변의 첩보를 수집해 보고할 수도 있었으나 그가 속했다던 501 정보단의 524 임시대대-미 육군 정보보안사령부(INSCOM)-국방정보국(DIA) 계통을 거치는 공식 보고서를 직접 작성할 위치나 권한은 없었다”라고 했다.

설씨는 또한 김용장씨가 501 정보단 직책을 맡았다는 것을 물증으로 증명한 적이 없었다고도 지적했다. 20년 동안 501 정보단에서 일했다는 근속표창만을 제시했을 뿐 어떠한 직책도 증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가 공개한 부대 표창 중 하나에는 그가 ‘민간인 통역관’이었다는 설명도 담겨 있다.

INSCOM 공보국은 이와 관련된 설갑수씨의 질문에, “민간인 언어전문가나 통역은 군사정보관으로 활용되거나 임명될 수 없다”며 “그들은 정보전문가로서 훈련받거나 고용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한다. 김용장씨 퇴직 직전 501 부대장이었던 퇴역 장성 H씨 역시 김용장씨를 기억하지 못했다고 한다. H 장군은 ‘민간인 통역이 군사정보직으로 갈아타거나 겸직할 수 있느냐’는 설갑수씨의 질문에 코웃음을 치며 전화를 끊자고 했다고 한다.

설갑수씨는 김용장씨가 5월 21일 전두환이 탑승한 헬기가 공주에 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장황한 설명만 내놓고 물증을 내지 못한 점, 5월 18일 사나흘 전 국방성 명령으로 광주에서 미국 민간인을 철수시켰다는 주장을 번복한 점 등 김 씨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설씨는 “석달간 김씨의 거짓 주장과 거짓 신분이 한국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수 있었던 것은 받아쓰기만 열중한 언론 때문이었다. 특히 지난 3월 김씨를 최초 인터뷰한 JTBC ‘스포트라이트’의 5월16일 방송분은 김씨에게 없는 알리바이라도 만들어 줄 듯한 기세였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JTBC 방송 과정에는 “얼토당토 않은 번역과 분석이 있었다”고도 지적했다.


[ 2019-06-03, 09:3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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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06 오후 7:42
JTBC는 양심있으면 자진 폐업하라!!! 거짓말쟁이며 자유 민주 언론으로서의 자격 미달이다!!! 더이상 국민을 속일 생각하지 말고 정권의 꼭두각시놀음도 아첨쟁이도 다 그만두고 참된 언론으로 새롭게 거듭나기 바란다!!!
   love     2019-06-04 오후 2:53
손석희는 최춘실 태블릿 PC 보도 등 일련의 가짜 보도에 대한 책임을 질 날이 반드시 온다! 거짓은 진실로 인해 그 정체를 드러낸다! 그것이 事必歸正이다!
   白丁     2019-06-03 오후 8:58
아니면 말고 - 손석희.
   rhois99     2019-06-03 오후 1:43
어리석은 우리민족 언제 좌파들의 거짓선동에 깨어날까요.
   우야     2019-06-03 오후 1:02
대한민국 언론의 수준을 만 천하에 공개한 기고문이네요!
그러나 또한, 절대 부끄러워하거나 반성하지 않는 언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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