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 집회 참관 소감/이런 행사에 청와대가 떨고 있을까?
10만 명을 모았으면 무언가 손에 잡히는 것을 만들어 집으로 돌려보내야 하지 않는가. 결의문이나 서명용지라도!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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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오늘 서울 광화문에서 있었던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규탄집회에 10만 명이 모였다는 주최 측의 주장을 실어주었다. 지난 8월15일에도 비슷한 인파가 몰렸는데 그때는 거의 무시하였던 언론이 달라진 것이다. 조국 사태로 反정권 분위기가 확산된 것과 제1 야당이 주최한 집회이기 때문에 다른 대접을 받은 것이다. 어제는 고려대와 서울대에서 학생들이 조국 규탄 촛불집회를 가졌고 오늘 아침엔 북한 정권이 또 미사일을 쏜 것이 군중 집결을 도왔다.
  
  한국당원들과 일반 시민들은, ‘살리자 대한민국! 문(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조국은 사퇴하고 문재인은 사죄하라’, ‘조로남불 위선정권’, ‘이게 나라냐?’라고 적힌 피켓과 태극기를 흔들었다. 중앙일보는 <당초 “정치적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당내 회의론도 있었지만, 이날 현장 분위기는 달아 올랐다>면서 <한국당 추산 10만 명이 모였다.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와 도로, 광화문광장이 가득 찼다.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는 데다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날 오전 북한 발사체 발사가 겹치면서다>고 호의적으로 보도하였다.
  
  나는 오후 1시30분부터 현장을 취재하였다. 소감을 정리한다.
  
  1.'조로남불, 위선정권'이란 표어와 '살리자 대한민국' 구호가 머리에 남았다. "세월호만 사람이냐 탈북자 모자(母子) 살려내라" "문재인에게 명령한다. 즉시 퇴진하라" "지소미아 파기는 한미동맹 해체이다" "공포통치, 속지말자, 선전선동, 거짓평화" "대한민국이 몹시 아픕니다" "한미동맹 강화하여 대한민국 사수하자" 등등.
  
  2. 김진태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신원식 장군의 연설이 돋보였다. 신원식 전 합참의장은 광화문을 낙동강 전선에 비유하였고 문재인을 매국노라고 지목하면서 "탄핵이 답이다"고 외쳤다. "김정은의 품에서 대한민국 품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3. 時局(시국)의 절박성에 비교하면 구호나 연설이 온건한 편이었다. 헌법과 민주적 절차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말을 조심스럽게 하도록 하였으리라. "죽이자"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4. 따로 집회를 가진 애국단체가 깃발을 들고 행진을 하는데 참여 조직의 이름이 재미 있었다. 육군 5군단 출신 장병단, 맹호부대-육군 수도사단 출신 장병단, 육군 정보사령부 출신 장병단, 육사 27기 구국동지회, 고대 교우 트루스 포럼, 육사 29기 구국동지회, 경동고등학교, 경기고등학교, 대전고등학교 등등. 재향군인회와 성우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니 단위 부대 별로 제대군인들이 뭉치는 현상이다.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막아내어야 할 임무를 헌법으로부터 부여 받고 있는 국군이 친북정권의 呪術(주술)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생각할 때 제대군인들의 애국활동은 현역을 일깨우는 각성제 역할을 할 것이다.
  
  5. 오후 1시30분부터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집회와 행진은 별 사고 없이 끝났지만 행사에서 크게 발전된 것 같지는 않다. 야외 강연회에 그치면 행사의 습관화에 의한 자기만족으로 돌아가고 만다. 이런 식으론 나라를 지키기도 세상을 바꾸기도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리 정해진 연사 말고 왜 참가자를 단상으로 초청, 마이크를 주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런 현장 토론회가 진부한 연설보다는 훨씬 생동감이 있다.
  
  6. 투쟁적 행동에는 이념무장과 조직, 그리고 창조적 상상력이 앞서야 한다. 10만 명을 모았으면 무언가 손에 잡히는 것을 만들어 집으로 돌려보내야 하지 않는가. 결의문이나 서명용지라도! 참여자들의 연락처라도 받아놓든지!
  
  7. 이런 행사에 청와대가 떨고 있을까?
  
[ 2019-08-24, 22:0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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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의메아리     2019-08-25 오후 5:40
5군단 출신 장병단하는데 나는 쌍8년도에 군에입대해서 1군사 직활부대인 555경고사포부대에서 복무하고 제대했다 1군사 장병부대하면 나도하고 이 85세의노구를 이끌고 나갈터인데 그런모임은 너무 광범위해서 없겠지! 각설하고 나는 황교안 대표가 야당 대표가된후에 아직한번도 트럼프대통령과의 면담은커녕 전화통화도 한번 없는가 궁굼했는데 오늘 미국에 준 망명한 태평의 김일선 교수의 유튜부에서 황교안 대표의 그간 지나온 평가를 들어보니 이사람이 진정 야당대표 맞는가 아니 보수인가 하는 의심이간다 이번 광화문집회의 그 어떤 멧새지를 주지못한것도 문제지만 그간 문빠 비슷한 말과 행동도 적지않았다 김일선교수의 확인이 아니드라도 이제는 믿지않으련다 조갑제 대표님 먼저댓글 내리고 새로 올립니다
   무학산     2019-08-25 오전 9:17
글 제목부터가 핵심을 찔렀다 그렇다 저따구 행사에 청와대가 떨까?
그리고 무언가라도 손에 들려서 집으로 돌려 보내야 한다는 말씀도
정확하고 적절하기가 별처럼 빛난다
황, 나 체제로선 안 된다는 것이 우리 생각이다
우선 투쟁의지가 없고 어쩌다가 한 번 길거리에 나가도 성의없이 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창백한 서생이 아니라 투사가 필요한 때이다
나도 아는 이 사실을 머리 좋은 황, 나가 왜 모를까?
모르는 게 아니라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저런 집회나마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해도 될까말까한데
체면치레로 하는 투쟁이 엇다 소용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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