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두(石頭)'가 된 권력의 슬픈 피에로, 추미애

문무대왕(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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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장관이 요즘 웃기고 있다. 법무부장관이 되더니만 검찰총장에게 장관의 명(命)을 거역(拒逆)했다며 큰소리치고 4대 국정농단의 수사담당 검사들을 유배 또는 좌천시키며 인사권을 휘드르고 있다. 초임검사 임명식장에서 사라진 지 오래된 '검사동일체'의 쇠사슬에서 뛰쳐 나와 보석이 되라고 새로 임용된 검사들에게 선동도 했다.
  
  급기야는 검찰이 기소한 청와대 7개 부서 13명의 비서관에 대한 공소장 내용에 대해 국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비공개 결정을 내리는 등 추미애 장관의 언행이 천방지축, 좌충우돌, 기고만장 등 이루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행과 직권남용 등 위법·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법무부장관 추미애의 이러한 돌출행동을 두고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권력의 앞잡이'라고 질타했다. 법조계와 정치 후배인 권은희 의원은 추미애 장관이 '공소장 공개는 잘못된 관행'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개 풀뜯어먹는 소리'라고 혹평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금태섭 의원도 '공개하는 게 원칙'이라고 지적했고 법률전문가들도 추미애의 주장과는 달리 '미국에선 재판과 상관없이 공개한다'고 반박했다. 정의당 김민진 대변인도 "노무현 정부 때부터 법무부는 15년 넘게 공소장 전문을 국회에 제공해 왔다. 이번 조치는 무리한 감추기"라고 지적했다.
  
  이런 혹평과 비난,수모를 겪으면서도 추미애는 부끄러운 줄 모르고 기세등등하기만 하다. 대구 명문 K여고를 졸업하고 H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 판사로 임용됐던 추미애의 젊은 시절 그 명석하던 두뇌는 촉망받았다. 그러나 법복(法服)을 벗어던지고 정치판에 뛰어들고 나서는 자칭 '추다르크'로 돌변했다. 드루킹사건 고발 등 자충수는 자중지란을 불러오기도 했고 소속 정당의 미래보다는 자기 정치만 한다는 비난에도 직면했다.
  
  추미애의 총명하던 머리는 정치권력에 함몰되고부터는 안하무인에다 교만과 거만함이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듯하다. 추미애의 그 좋던 두뇌회전은 권력에 도취된 뒤 점점 둔화(鈍化)돼 맛이 간 것 같다는 수근거림도 이곳저곳에서 들려 오고 있다. 추미애의 슬픈 운명이 저자거리에서 들려오는 민초들의 수근거림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란다. 출세가도를 달리던 정치인이 권력의 단맛을 보고 난 뒤 총명하던 기억력과 두뇌회전이 정상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그 '머리'는 '대가리'로 전락하고 만다.
  
  심하면 석두(石頭)란 별명까지 얻게 된다. 석두가 되어 기행(奇行)을 일삼게 되면 세인들의 손가락질은 얼간이나 미치광이, 또라이, 인지장애 등으로 번져 나간다. 여론의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폐인(廢人)으로 가는 문이 열리고 세상을 하직하게 된다. 한국사회는 지금 인지장애 상황에 빠져들어 가고 있다. 권력의 슬픈 광대여, 피에로여, 꿈에서 깨어나기를 바란다.
  
  
  
  
[ 2020-02-08, 19:0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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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hois99     2020-02-08 오후 10:32
전라도 사람들은 자기지역끼리끼리 잘도 뭉치는데 경상도는 안그러는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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