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회고록, 문재인의 거짓말을 폭로할 듯
"김정은이 핵 포기 결정을 내렸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었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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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불화 끝에 그만 둔 존 R. 볼턴 전 대통령 안보보좌관은 요사이 트럼프를 겨냥하는 匕首(비수)가 되고 있다. 트럼프를 탄핵소추로 몰고간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실무자로서 비밀을 가장 많이 알고 있던 그는 탄핵심판을 담당한 상원에 증인으로 출석할 의향을 밝혀 트럼프와 공화당을 긴장시켰다. 증인 채택 與否(여부)를 가리는 투표에서 공화당이 이겼기에 볼턴의 복수는 불발로 그쳤다. 볼턴은 회고록을 써 백악관에 일종의 검토를 요청한 상태인데 그 내용이 유출되어 트럼프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폭로뿐 아니라 北核(북핵) 협상에 대한 비밀스러운 이야기도 많이 실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에선 국가 기밀을 이유로 삼아 상당 부분을 도려내려고 하고, 볼턴은 이에 저항하여 회고록은 나오기도 전에 話題(화제)가 되고 있다. 일각에선 볼턴이 책을 많이 팔기 위한 마케팅 전술을 구사한다고 비판한다.
  
  오늘 듀크 대학에서 열린 외교 포럼에서 그는 역사를 기록하는 심정으로 회고록을 썼다면서 우크라이나 스캔들보다 더한 폭로거리가 담겨 있음을 시사하였다. 볼턴은 북핵 협상에 대하여는 트럼프를 맹렬하게 비판하였다. 자신이 주무자였는데도. 그는 트럼프가 김정은을 만나기로 한 결정은, 오판에 기초한 것인데,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고 표현하는 등 격렬하게 폄하하였다.
  
  "북한은 지난 30년간 네 번에 걸쳐 핵무기를 폐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렇게 할 생각 자체가 없었다. 트럼프의 정책은 실패작이었다. 북한정권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전략적 결단을 했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었다. 북한의 진짜 목적은 제재로부터 벗어나는 것뿐이었다. 미국은 2년을 허비하였다."
  
  볼턴은 트럼프와 생각이 많이 다름에도 안보 보좌관에 취임한 것은 정책을 바른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하여 惡役(악역)을 맡은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는 17개월간 최선을 다하였으며 결과가 증명할 것이라고 했다. 볼턴은 또 트럼프가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정권을 제거하는 정책을 추진하였으나 실패한 이유를, 쇼에 치중하고 힘을 실어주지 않은 때문이라고 비판하였다. 비슷한 맥락으로 이란 정책도 비판하였다. 이란과 맺었던 핵동결 합의를 파기한 것은 잘한 결정이었지만 그 뒤 최대한의 압박을 가하지 않아 바람직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사건이 일어난 방"이란 제목의 회고록은 3월에 나올 예정인데 백악관이 이를 저지하고 나선다면 法的(법적) 분쟁으로 비화하여 자연스럽게 베스트셀러를 만들어줄 가능성이 있다. 존 켈리 전 비서실장도 최근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농락당했다'는 표현을 썼다. 트럼프는 자신을 가까이에서 보좌하였던 틸러슨 국무장관, 마티스 국방장관, 켈리 비서실장, 볼턴 안보보좌관을 자를 때 모욕감을 주는 방식을 썼고 자연히 이들도 옷을 벗은 뒤엔 트럼프를 욕하고 있다. 야비한 대통령이 의리없는 부하들을 만들고 있다.
  
  볼턴은 북핵협상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였을 것이 분명한데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언동이 생생하게 적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김정은이 핵포기라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는 정보는 문재인 측이 트럼프에게 전했고, 그는 이를 믿고 김정은을 만나겠다고 했다가 낭패를 보고 있다. 볼턴은 회고록에서 문재인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갈 것으로 보인다.
  
[ 2020-02-18, 21:2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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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중가     2020-02-21 오전 11:19
문재인일당의 북학 비핵화 사기 언론과 김정은일당의 북한 핵무장화 언론들을
비교해서 어느 일간지가 도표를 하나 만들어 발표하라..
   무학산     2020-02-19 오후 2:12
정화수 떠놓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제발 제에발 큰 것 하나 터뜨려 주사이다 볼턴 성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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