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쇼가 가장 큰 추석 선물이자 話題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나훈아 쇼의 열기가 끝난 뒤에도 화제가 계속되고 있다. 어제 KBS채널 7의 시청률은 29%였다. 모든 방송 중 최고였다. 오늘 조중동은 나훈아의 묵직한 발언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조선일보는 "KBS가 여기저기 눈치 안보는, 국민들 위한 방송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습니다"는 요지의 발언을 전했다.
  
  '15년만에 TV에 출연해 ‘대한민국 어게인!’을 외친 가수 나훈아의 눈매는 여느 때보다 인자했지만,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의 무게감은 상당했다'는 것이다. 나훈아는 말 그대로 “무대를 씹어먹을 듯한”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고 격찬했다. 출연료 없이 나왔다는 나훈아는 ‘홍시’ ‘무시로’ ‘잡초’ ‘영영’ ‘사내’ 등 수많은 히트곡을 한치의 흔들림없이 열창한 것은 물론, 중간중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자신의 소신을 거침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고 격찬했다.
  
  김동건 아나운서와 대화 중에 “KBS가 국민의 소리를 듣고 같은 소리를 내는, 여기저기 눈치 안 보는, 정말 국민들을 위한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KBS는 거듭날 겁니다”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 퇴치에 감사한다면서 대통령과 정권은 빼고 의사,간호사, 관계자, 그리고 말 잘 듣는 국민들을 꼽았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우리는 많이 힘듭니다. 우리는 많이 지쳐 있습니다. 옛날 역사책을 보면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나라를 누가 지켰냐 하면 바로 오늘 여러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습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유관순 누나, 진주의 논개, 윤봉길 의사, 안중근 열사 이런 분들 모두가 다 보통 우리 국민이었습니다. IMF때도 세계가 깜짝 놀라지 않았습니까. 집에 있는 금붙이 다 꺼내 팔고, 나라를 위해서.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1등 국민입니다.”
  
  그는 오늘의 세태를 별의 별 꼴 다 보고 사는 세상이라고 표현했다. 조선일보는, 나훈아의 묵직한 입담에 시청자들은 “역시 나훈아다. KBS는 국민의 방송이 되라는 나훈아의 말을 명심해라” “나훈아씨가 오늘 KBS에 거듭나라고 말하던데 사장이 잘 알아들었는지 모르겠다”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훈아가 진짜 애국자다” 같은 댓글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나라가 주는) 훈장을 사양했다고 하더라”는 김동건 아나운서 질문에 나훈아는 이렇게 말했다.
  “세월의 무게가 무겁고 가수라는 직업의 무게도 무거운데 어떻게 훈장까지 달고 삽니까. 노랫말 쓰고 노래하는 사람은 영혼이 자유로워야 합니다."
  
  언론 비판도 했다. “저를 보고 신비주의라고 하는데 가당치 않습니다. 언론에서 만들어낸 것이죠.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입니다. 꿈이 고갈된 것 같아서 11년간 세계를 돌아다녔더니 저더러 잠적했다고들 하대요. 뇌경색에 걸려 혼자서는 못 걷는다고도 하고요. 이렇게 똑바로 걸어다니는 게 아주 미안해 죽겠습니다. 하하!”
  
  그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내려올 자리나 시간을 찾고 있다”고도 했다. “이제는 내려올 시간이라 생각하고, 그게 길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나훈아의 인기에 크게 기여한 점은 그가 김정은이 불러도 안 가는 가수로 알려진 점이다.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사전행사로 열린 한국 예술단 평양 공연에 나훈아는 정부 측 요구를 거절하고 참석하지 않았다. 평양을 방문한 도종환 당시 문체부 장관에 따르면, 나훈아가 평양에 오지 않은 것을 의아해하는 김정은에게 “스케줄이 바빠서 못 왔다”고 말하자 김 위원장이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국가가 부르는데 어떻게 오지 않을 수 있느냐는 의문 표시였다는 것이다. 한국은 5000만 명이 모두 최고존엄이고 북한엔 한 명만 그렇다는 것을 알 리가 없는 독재자!
  
  나훈아가 정치를 안 한 이유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한 적이 있다.
  
  “여당의 당직자인 분이 저보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정치를 하라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면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했죠. 그러면서 그분께 제가 되물었어요. 내 노래 ‘울긴 왜 울어’를 세상에서 누가 제일 잘 부른다고 생각하시느냐구요. 마이클 잭슨이 저보다 그 노래를 더 잘 부를 것 같으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그 노래야 나훈아 선생이 최고로 잘 부르죠’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그러면 내가 뭘해야 합니까? 정치를 해야 합니까 노래를 해야 합니까? 라고 했었죠.”
  
  어제 나훈아는 노래로 문재인보다 더 큰 정치를 했다.
  
  //////////////////////////////////////////////////
  *조갑제닷컴의 회원 평
  
  남자다운 남자
  스타다운 스타
  멋진남자 나훈아
  
  
  대한 민국 어게인 나훈아 편은코로나 19를 당한 국민들께 정치인 100명이 합쳐도 할수 없는 희망과 용기를 준 시간 이었습니다
  
  
  특히 방송사 kbs 에 대한 소신 있는 일침을 가한 발언은 사이다 였습니다 데모도 시위도 아니였지만 핵 폭탄급 발언으로 다음 방송에 초대 될지는 궁금 합니다
  
  
  이런 스타가 대한민국에 있으므로 이 나라가 존재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분 말고도 우리에게 꿈과 즐거움을 주는 많은 분들께 감사와 환호의 박수를 드립니다ㆍ
  
  
  오늘은 나훈아의 이야기가 하루종일 좋은 안주 거리가 될것 같습니다
  
  
   - 浩然의 生覺-
  /////////////////////////////////////////////////////////////////////
  
   어제 열창했던 '테스형'의 가사는 이렇다.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본 저 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
  
  
  안녕하세요? 팝스 잉글리시의 부지영입니다. 네델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아시는지요? 강렬한 색채와 거침없으면서도 섬세한 붓 자국으로 역사상 최고의 화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사람입니다. 대표작으로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프로방스의 시골길 야경' 등이 있죠.
  
  한10년 전쯤에 워싱턴에서 반 고흐 작품전이 열렸는데요.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구경했던 기억이 납니다. 관람객 숫자를 제한했는데도 불구하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요. 제대로 감상도 못하고 인파에 떠밀려 다니기만 했는데요. 반 고흐의 독특한 붓 자국을 직접 눈으로 봤다, 그저 그 사실에 위안을 얻었죠.
  
  천재지만 불행한 삶을 살았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의 작품과 인생을 기리는 노래가 있는데요. 미국 가수 단 맥클레인 (Don McLean)이 1971년에 발표한 노래 'Vincent'입니다. 여름 밤에 듣기에 참 좋은 노래인데요. 어떤 노래인지 잠시 들어보시죠.
  
  감미로운 기타 연주와 단 맥클레인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노래죠? 단 맥클레인은 반 고흐의 전기를 읽고 나서 감명을 받아 이 노래를 썼다고 하는데요. 가사가 매우 서정적입니다. 어떤 가사인지 한 소절씩 해석해 보죠.
  
  (1절)
  
  Starry, 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ey
  
  팔레트를 푸른색과 회색으로 칠해요
  
  (palette는 팔레트라고도 하고 조색판이라고도 부르는 건데요. 유화와 수채화를 그릴 때 물감을 풀어서 섞는데 쓰는 도구입니다. 여기 푸른색과 회색은 반 고흐가 즐겨 쓰던 색입니다.)
  
  Look out on a summer's day
  
  여름날 밖을 내다봐요
  
  ('look out'은 '밖을 내다보다'란 뜻인데요. '조심하다, 주의하다'란 뜻도 있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운전자에게 조심하라고 할 때 "Look out!"이라고 하는데요. "Watch out!" "Be careful!"이란 말이죠.)
  
  With eyes that know the darkness in my soul.
  
  내 영혼의 어둠을 아는 그런 눈으로
  Shadows on the hills
  
  언덕 위의 그림자
  Sketch the trees and the daffodils
  
  나무와 수선화를 그려요
  
  (sketch는 여기서 미술의 스케치를 말하죠. 밑그림을 그리는 걸 의미합니다.)
  Catch the breeze and the winter chills
  
  산들바람과 겨울의 냉기를
  
  In colors on the snowy linen land.
  
  흰 화포에 유채색으로 담아요.
  
  (linen은 아마, 아마포를 말하죠. 침대보나 손수건, 테이블보 등을 총칭하는 말로도 씁니다. 여기서 'snowy linen land'는 직역하면 '눈처럼 흰 천의 땅'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그림을 그리는 캔바스, 즉 화포를 의미합니다.
  
  네델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추모하는 노래 '빈센트', 1절 가사 해석해 봤습니다. 1절에서는 반 고흐의 여러 작품과 함께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죠. 첫 구절의 'Starry, starry Night'은 대표작으로 꼽히는 '별이 빛나는 밤'을 의미하고요. 나무와 수선화, 산들바람과 겨울의 냉기 등의 가사는 고흐가 그린 풍경화를 떠올리게 하네요.
  
  (후렴)
  
  Now I understand
  
  이제 나 이해해요
  
  What you tried to say to me
  
  당신이 내게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온전한 정신으로 살기 위해 당신이 얼마나 고통 받았는지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자유롭게 해주려 얼마나 애썼는지.
  
  ('set free'는 '자유롭게 하다, 석방하다'란 뜻이죠. "I went fishing yesterday. I caught some fish, but I set them free."하면 "어제 낚시 갔는데요. 물고기를 몇 마리 잡았지만 모두 놓아줬습니다."란 말입니다. 이 구절에서 them,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반 고흐는 작품을 통해 사람들의 영혼을 자유롭게 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 고흐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하려 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They would not listen, they did not know how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고, 듣는 법도 몰랐죠
  Perhaps they'll listen now.
  
  어쩌면 이제는 들을 지 모르겠네요
  
  후렴구에서는 반 고흐의 삶을 얘기하고 있죠. 반 고흐는 오랫동안 정신병에 시달렸는데요. 절친한 친구였던 유명 화가 고갱과 다툰 뒤 자신의 귀를 면도칼로 잘라내는 등 광기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반 고흐의 천재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정신 나간 사람으로만 취급했는데요. 단 맥클레인은 이 노래에서 사람들이 반 고흐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려 하지 않았고, 이해하는 법도 몰랐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2절)
  
  Starry, 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
  Flaming flowers that brightly blaze
  
  밝게 불타오르는 꽃들
  
  (이 구절은 반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을 떠올리게 합니다. 밝은 노랑과 주황의 강렬한 색채가 돋보이는 그림이죠.)
  Swirling clouds in violet haze
  
  보랏빛으로 흐릿하게 소용돌이치는 구름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 을 떠올리게 하는 구절입니다. 삼나무를 배경으로 청회색 하늘에 별무리가 반짝이고, 구름이 소용돌이치듯 그려져 있는 작품입니다.)
  
  Reflecting Vincent's eyes of China blue.
  
  빈센트의 푸른 눈이 비치네요.
  
  (China blue는 푸른 색을 의미하는데요. 하늘색에 가까운 연한 색이죠.)
  Colors changing hue
  
  색조가 바뀌네요
  Morning fields of amber grain
  
  호박색 곡식들로 가득 찬 아침 들판
  Weathered faces lined in pain
  
  고통으로 파인 시든 얼굴
  
  (weather는 날씨를 의미하는 명사로 많이 쓰는 말이죠. 하지만 동사로 바람 등에 의해 '상하다, 낡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Are soothed beneath the artist's loving hand.
  
  화가의 다정한 손이 달래주네요.
  
  (soothe는 '달래다, 어르다, 누그러뜨리다'란 뜻의 단어인데요. 감기에 걸려서 목이 아프거나 할 때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죠. 그럴 때 "It's very soothing."이라고 합니다.)
  
  2절에서도 역시 반 고흐의 작품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해바라기, 밀밭 등의 작품이 떠오르고요. 고통으로 파인 시든 얼굴은 제 생각에 반 고흐의 그림에 나오는 농민들의 얼굴을 의미하지 않나 싶은데요. 특히 '감자 먹는 사람들'이란 그림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자화상에 그려진 반 고흐의 얼굴을 의미한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연결구)
  For they could not love you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지만
  But still your love was true
  
  그래도 당신의 사랑은 진실했죠
  And when no hope was left in sight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을 때
  
  ('in sight'는 '눈에 보이는, 보여'란 뜻의 숙어죠. "The goal is in sight."하면 "목표가 눈에 보입니다."란 말이죠.)
  
  On that starry, starry night.
  
  그 별이 빛나는 밤에.
  You took your life as lovers often do
  
  흔히 연인들이 그러듯 당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But I could have told you, Vincent
  
  하지만 빈센트, 내가 말해줄 수 있었을 텐데요
  
  This world was never meant for one as beautiful as you.
  이 세상은 당신처럼 아름다운 사람이 살 곳이 못 됐다는 걸.
  
  (사람들이 반 고흐를 이해하지 못했던 걸 의미하는 구절입니다. 'as ~ as'는 '~ 만큼 ~ 하다'란 말이죠. "I'm not as tall as my father."하면 "나는 아버지만큼 키가 크지 않습니다."란 말입니다.)
  
  여기 연결구에서는 세상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정신질환에 시달리던 반 고흐가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실을 표현하고 있죠.
  
  (3절)
  Starry, 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에
  Portraits hung in empty halls
  
  빈 방에 초상화들이 걸려 있죠
  
  (portrait는 초상화를 말하는데요. 미술의 인물화뿐만이 아니라, 인물사진도 portrait라고 합니다.)
  Frameless heads on nameless walls
  
  이름 없는 벽에 액자도 없이 걸려 있네요
  With eyes that watch the world and can't forget.
  
  세상을 바라보고 절대로 잊지 않는 눈으로 말이에요.
  
  (여기서 눈은 세상을 관찰한 반 고흐의 눈을 의미하겠죠.)
  
  Like the strangers that you've met
  
  당신이 만난 낯선 사람들처럼
  The ragged men in ragged clothes
  
  남루한 옷을 걸친 남루한 사람들
  
  (반 고흐 그림에 등장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의미하겠죠.)
  The silver thorn of a bloody rose
  
  핏빛 장미의 은색 가시가
  Lie crushed and broken on the virgin snow.
  
  새로 내린 눈 위에 뭉개 부서져 있네요.
  
  (3절의 이 마지막 두 구절만큼 해석이 분분한 구절도 없을 겁니다. 반 고흐 작품 가운데 이 구절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은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는 예수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처럼 반 고흐도 이해하지 못했다는 의미란 것입니다.)
  
  3절 가사 해석해 봤고요. 여기서 후렴구가 다시 나오는데요. 가사가 약간 다릅니다. 들어보시죠.
  
  (후렴)
  Now I think I know
  
  이제 나 알 것 같아요
  
  What you tried to say to me
  
  당신이 내게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온전한 정신으로 살기 위해 당신이 얼마나 고통 받았는지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자유롭게 해주려 얼마나 애썼는지.
  
  They would not listen they're not list'ning still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고, 듣는 법도 몰랐죠
  Perhaps they never will.
  
  아마 절대 들으려 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추모하는 노래 'Vincent' 끝까지 해석해 봤습니다. 이 노래는 단 맥클레인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불렀는데요. 1971년에 나온 곡인데, 당시 미국에서는 인기 순위 12위에 그쳤지만, 영국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서 오늘 나온 표현 몇 가지 정리해 보죠. 'look out'은 '밖을 내다보다'란 뜻인데요. '조심하다, 주의하다'란 뜻도 있습니다. 'set free'는 '자유롭게 하다, 석방하다', 'in sight'는 '눈에 보이는, 보여'란 뜻의 숙어입니다.
  
  자, 팝스 잉글리시, 이제 또 헤어질 시간인데요. 빈센트 반 고흐를 기리는 노래 'Vincent' 처음부터 다시 한번 들으면서 오늘 시간 마치겠습니다. 저는 또 다음 주 이 시간에 다시 뵙죠. 안녕히 계세요.
  
  '//////////////////////
   남자의 인생
  
  어둑어둑 해질 무렵 집으로 가는 길에
   빌딩사이 지는 노을 가슴을
   짜-안하게 하네
   광화문 사거리서 봉천동까지 전철
   두 번 갈아타고
   지친 하루 눈은 감고 귀는 반 뜨고
   졸면서 집에 간다
   아버지란 그 이름은 그 이름은
  男子의 人生
  
  그냥저냥 사는 것이 똑같은 하루하루
   출근하고 퇴근하고 그리고 캔 맥주 한잔
   홍대에서 버스타고 쌍문동까지
   서른아홉 정거장
   운 좋으면 앉아가고 아니면 서고
   지쳐서 집에 간다
   남편이란 그 이름은 그 이름은
  男子의 人生
  그 이름은 男子의 人生
  ////////////////////////////////////////////
  사내
  
  큰 소리로 울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 것은 없어도 비굴하진 않았다
  때론 사랑에 빠져 비틀댄 적 있지만
  
  입술 한 번 깨물고 사내답게 웃었다
  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설마하면서
  부대끼며 살아온 이 세상을 믿었다
  
  나는 나를 믿었다 추억 묻은 친구야 물론 너도 믿었다
  벌거벗은 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자랑할 건 없어도 부끄럽지도 않아
  한 때 철없던 시절 방황한적 있지만
  
  소주 한 잔 마시고 사내답게 잊었다
  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설마하면서
  부대끼며 살아온 이 세상을 믿었다
  나는 나를 믿었다 추억 묻은 친구야 물론 너도 믿었다
  미련 같은 건 없다 후회 역시도 없다
  사내답게 살다가 사내답게 갈 거다 사내답게 갈 거다
  
  ///////////////////////////////////////////////////////////////////////////////////
  
  
  원희룡 제주지사는 어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늦은 밤인데 가슴이 벌렁거려서 금방 잠자리에 못들 것 같다. 나훈아 때문”이라고 했다. 원 지사는 “명절 전날 밤, 이 콘서트는 너무나 큰 선물이었다”며 “오늘 밤 나훈아는 의사, 간호사 등 우리 의료진들을 영웅이라 불렀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봉천동까지 지하철 두 번 갈아타고 출퇴근 하는, 홍대에서 쌍문동까지 버스 타고 서른일곱 정류장을 오가는 아버지를 불러줬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우리 모두에게 ‘긍지를 가지셔도 된다. 대한민국 어게인이다’고 힘을 실어줬다”고 했다. 그는 “힘도 나고 신이 났다. 그런데 한켠(한편)으론 자괴감도 들었다”고 했다. “20년 가까이 정치를 하면서 나름대로 애를 쓰곤 있지만 이 예인(藝人)에 비하면 너무 부끄럽기 짝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나훈아의 공연에 대해 “대한민국이 나훈아에 흠뻑 취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흔들어 깨웠고, 지친 국민들의 마음에 진정한 위로를 주었다. 고향에 가지 못한 국민들께 고향을 선물했다”고 했다. 장 의원은 “권력도, 재력도, 학력도 아닌, 그가 뿜어내는 한 소절, 한 소절, 한 마디, 한 마디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움직이고 위로했다”며 “미(美)친 영향력”이라고 했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도 1일 “가황 나훈아의 ‘언택트쇼’는 전 국민의 가슴에 0mm로 맞닿은 ‘컨택트 쇼’였다”며 “진한 감동의 여운은 추석 날 아침에도 남아 있다. 추석 명절 연휴가 끝나도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진정성 있는 카리스마는 위대하다”고 했다.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인 김수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나훈아 관련 기사를 올리고는 나훈아가 이번 공연에서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 없다”는 말을 한 것을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나훈아 칭송에 가세했다. 1일 페이스북에 ‘가황 나훈아에 빠져 집콕 중…여러분은 어떠신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어릴 적 깊은 산골 초막집 안 호롱불 밑에 모여 형님들과 함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고향무정’, ‘유정천리’를 따라 불렀고, TV를 접하게 되면서 얼굴도 못 보던 그 가수의 입이 특이하게 크다고 생각했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젊은 시절에는 조금 색다르게 느껴지던 그의 표정에서 카리스마를 느끼게 되었고, 언제부터인가 그의 실황 공연 관람이 꿈이 되었지만 지금까지 기회는 없었다. 어젯밤, 아쉽지만 현장 공연 아닌 방송으로나마 그리던 가황 나훈아님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모두처럼 저도 집콕하느라 부모님 산소도 찾아뵙지 못하고 처가에도 못 가는 외로운 시간에 가황 나훈아님의 깊고 묵직한 노래가 큰 힘이 되었다.어게인 코리아!”
  /////////////////////////////////////////////////////////////////
  녹슬은 기찻길
  
  휴전선 달빛아래 녹슬은 기찻길
   어이해서 피빛인가 말좀 하렴아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 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
   어버이 정그리워 우는 이 마음
  
   대동강 한강물은 서해에서 만나
   남과 북의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
   너처럼 내 마음도 울고있는 맘
  
[ 2020-10-01, 12:0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리버티헤럴드  |  뉴스파인더  |  이승만TV  |  장군의 소리  |  천영우TV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