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채점은 眞 홍지윤, 善 김태연, 美 양지은!
國樂으로 發聲을 배운 이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민요조 노래들이 인기를 모은 것은 트롯이 한국인의 전통과 心性에 터잡고 K-pop과도 융합할 수 있는 그리하여 슬픔을 환희로 승화시키고 哀調를 풍성하고 발랄한 오락으로 진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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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스트롯 결승전 1라운드는 국민응원투표 1100점, 마스터 평점 1100점, 문자투표 1200점으로 합계 3400점, 2라운드는 마스터 평점 1100점, 문자투표 1500점 합계 2600점, 1, 2라운드 총합은 만점 6000점이었다. 전문가 평점이 2200점으로 약37%였다. 일반 대중의 평점 비중이 너무 높아 마스트 평점에서 꼴찌를 한 사람이 문자투표에 힘 입어 3등으로 올랐다. 1, 2위도 뒤집어졌다. 정치에 비교하면 TV조선이 포퓰리즘 정책을 편 것이다. 모든 포퓰리즘은 이성적이라기보다는 감성적이다.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찍게 된다.
  
  2. 배점에서 가창력보다는 인기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인기는 대중의 안목과 수준을 반영한다. 김태연, 김다현의 경우, 마스터 평점에선 두 번 다 김태연이 상당히 앞섰지만 문자투표에서 밀려 김다현이 3위, 김태연이 4위였다. 홍지윤도 문자투표 합산 전엔 1위였다가 문자투표에서 양지은에게 밀려 2위를 했다.
  
  3. 일반 대중의 평점에 너무 많은 배점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대중 평점엔 노래실력보다는 동정심 지역성 등 주관적 요소가 더 크게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4. 내가 순위를 매긴다면 1등은 홍지윤, 2등은 김태연, 3등 양지은, 4등 김의영, 5위 은가은, 6위 별사랑, 7위 김다현이다. 대충 마스터 평점 순위와 가깝다.
  
  5. 홍지윤은 노래가 흥겹고 신난다. 춤과 외모, 표정, 노래가 일체를 이룬다. 혼신의 연기로 무대를 화려하게 만드니 보는 이들도 즐겁다. 10세 신동 김태연은 신내린 노래를 부른다. 어른 노래를 어른처럼 부르지 않고 자기 식으로 부른다. 꾸미지 않고 소화를 한다. 선곡과 가창이 창조적이다. 천재성이다. 노래실력 하나만 놓고 판단하면 최고가 아닐까? 앞으로 무엇이 될지 궁금하다. 양지은은 효녀 스타일이고 탁 트인 高音이 듣기 좋다. 김의영은 부끄럼 타는, 투명한 표정대로 노래를 정말 성실하게 부른다. 은가은은 은인자중 스타일인데, 저력을 느끼게 한다. 가장 과소평가된 가수가 아닐까? 차를 타고가면서 듣고싶은 노래는 은가은 노래이다.
  
  6. 이 프로에 10세, 13세 미성년자가 참가하는 것은 쟁점이 될 것이다. 이 프로 자체가 15세 이하는 시청할 때 주의를 요한다고 표시된다. 초등학생들은 별도의 대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어떨까?
  
  7. 장윤정, 조영수, 김용임이 중심이 된 마스터들의 평가는 참 좋았다. 짧은 논평이 날카롭지만 따뜻했다. 특히 조영수, 장윤정 두 사람의 균형있는, 적확한 평이 돋보였다.
  8.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은 트롯의 신경지를 열었다. 트롯이 이렇게 활력 있고 흥겨우며 다양할 수 있는지 경이롭다. K-pop에 이어 K-trot이 세계를 휩쓸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國樂으로 發聲을 배운 이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민요조 노래들이 인기를 모은 것은 트롯이 한국인의 전통과 心性에 터잡고 K-pop과도 융합할 수 있는 그리하여 슬픔을 환희로 승화시키고 哀調를 풍성하고 발랄한 오락으로 진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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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밤(2월25일)에 있었던 TV 조선의 미스트롯 결승전 1라운드에 대한 나의 평가이다. 누가 뭐래도 가장 잘 부른 가수는 열 살 감태연이었다. 표정, 노래, 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본인이 즐겁게 부르니 보는 이들이 즐거웠다. 가장 큰 감동은 환희 아닐까?
  
  마스터 평가
  
  1. 홍지윤 1062(2라운드 마스터 평점 1084)
  2. 별사랑 1060(1070)
  3. 김의영 1059(1081)
  4. 김태연 1053(1079)
  5. 양지은 1036(1052)
  6. 은가은 1028(1017)
  7. 김다현 985(1008)
  
  실시간 문자투표
  
  1. 양지은
  2. 김다현
  3. 홍지윤
  4. 김태연
  5. 은가은
  6. 김의영
  7. 별사랑
  
  종합순위
  
  1. 양지은
  2. 홍지윤
  3. 김다현
  4. 김태연
  5. 김의영
  6. 은가은
  7. 별사랑
  
  1. 은가은은 라틴풍 노래 '티키타카'를 경쾌하게 안정적으로 소화하였다. 고급스러운 노래였다. 장윤정 씨는 '스타가 되겠다'고 평했지만 문자투표에서 부진하여 종합등수는 6등이었다. 은가은은 노래실력 자체가 대단하다. 특히 고음이. 프로 같다.
  
  2. 13세 김다현의 '인연이라 슬펐노라'는 듣기에 불편했다. 나이에 맞지 않는 노래라서 소화를 제대로 못했고, 發聲(발성)이 좋지 않았다. 평가단의 점수는 낮았지만 문자투표에서 많은 지지를 받아 종합 3등이 되었다. 전문가들의 평가를 대중이 뒤집은 것이다. 평가단의 표정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분위기였다. 전문적 평가와 대중의 평가가 다른 이유는 전문가들은 노래 자체를, 대중은 인간적 평가를 더 중점적으로 하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2라운드에선 대중의 평가가 전문가 평가 쪽으로 더 기울었으면 좋겠다. 김다현은 김태연에 비하여 노래가 작위적이다.
  
  3. 양지은은 '그 강을 건너지 마오'라는 다소 어두운 노래를 불렀다. 孝女(효녀) 이미지엔 맞았지만 감동은 적었다. 문자투표에서 1등을 하여 종합등수에서 1등이 되었다. 好感(호감)을 주는 다소곳한 인상이 부른 행운일 것이다.
  
  4. 홍지윤은 '오라'를 불렀다. 신나는 민요풍의 노래인데 예쁘게 흥을 돋우어 주었다. 표정연기, 춤, 노래가 삼위일체로 움직였다. 문자투표 때문에 종합 2위로 밀렸지만 2라운드에선 역전승으로 1등을 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5. 얌전한 김의영은 '도찐개찐'을 신나게 불렀다. 선곡을 잘했고, 기존틀에서 벗어나 활달하게 불렀다. '너나 나나 거기서 거기인데 너나 나나 도찐개찐인데'라는 가사를 잘 소화하였다. 김용임 씨는 '파격적으로 부르니 좋다. 현역 가수가 신곡을 발표하듯 안정적이다'고 했다. 즐겁게 부르니 보는 이도 즐겁다. 김의영은 표정이 참 투명하다.
  
  6. 김태연이 부른 '오세요'는 '어서 오세요/내 품에 들어오세요'라고 애교를 부리는 노래인데, 열 살 아기가 어른스럽게 부른다. 가사를 완전히 소화하고 자기 식대로 신나게 불렀다. 이 아이의 변화무쌍한 표정연기는 늘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한다. 귀엽기도 하고 엄청나기도 하다. 어른 노래를 아기식으로 부르는데 어색하지도 않고 꾸미지도 않는다. 본인이 즐겨 부르니 보는 이들도 행복하다. 장윤정 씨는 '김태연이는 자신이 얼마나 잘 부르는지 알았으면 한다'고 했다. 어른 노래를 아기가 불러도 부조화를 느끼지 않게 만드니 경이롭다.
  
  7. 1등으로 결승전에 올라온 별사랑은 '돋보기'란 노래를 불렀는데, 한 평가위원이 '노래 기술자'처럼 부른다고 했다. 개성과 감동이 부족했다. 가사에 '알고리즘'이나 '360도'라는 낱말이 나왔는데 감성적 전달력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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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5, 02:0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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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나무     2021-03-12 오전 8:26
조갑제 선생님 미스트롯 비평은이제그만해주세요 선생님의논평은 나는김다현의노래가 싫고 김태연의 노래가좋은데 김다현이가 인기가있어서 불만이다로 들림니다 어린아이들이얼마나 그험한정글과같은 분위기에서 얼마나 힘들까요 어른으로서아우르는말씀을새주셨으면좋겠습니다 어차피대중가요는 인기가더중요하잖아요 아무리 음악성 이좋아도듣기좋은노래가인기가있잖아요
   자작나무     2021-03-10 오후 11:28
조갑제선생님저는 sns가 익숙치않아서 회원가입도 겨우 했습니다 댓글을 올렸는데 잘안되서 조각이 났네요 평소 조갑제선생님을 너무존경하고 선생님처럼늙고싶다고생가했습니다 그런데김태연김다현을 비교하고 악평과 극찬하시는것은 보고너무상심이됩니다 클라식도아닌데 그정도면7 명모두너무잘하는데 개인취향일뿐인데...
   자작나무     2021-03-10 오후 11:17
가뜩이나 나라가 둘로갈라져서 가족끼리 친구끼리원수가되고야단인데 대중가요에까지 비교분석하면서 극찬과 악평을하시는것은 적절치못하다고생각합니다 개인적인사적인의견은가질수있지만공공연한 판단은 부적절하다고생각합니다
   자작나무     2021-03-10 오후 11:11
특히 어린아이들을비교하고판단하는것은 아이들에게 상처가되지않을까요 사람마다취향이다르고 느낌이다른데 정치도아닌데
대중가요까지 비평과논평을사는것은 바람직하지않다고생각합니다 제개인취향은 김태연은 노래는잘할지모르지만 탁하고 거친목소리가마음에안듭니다
   자작나무     2021-03-10 오후 11:02
미스트롯은 대중가요인데 일반대중이듣고 즐거우면
되지않을까요 그렇게 여리한분석과비평은 적절치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작나무     2021-03-10 오후 10:53
조갑제선생님의 의견에공감하기도하지만 반감도느낌니다
   지리산인     2021-03-06 오전 2:35
잠시 쉬어가면서 재충전을 시켜 주시네요. 조갑제 선생님은! 가끔 뜻이 안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인생 선배로서 무지한 민족을 깨우시는 선각자로서 넘 존경합니다.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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