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쪽이 진짜 '똥물'인가?
外信이 보도했다는 것을 핑계로, '똥물' 표현을 마음껏 우려먹은 韓國 언론은, 고생하는 이웃을 향한 최소한의 매너마저 짓밟는 ‘똥물’ 같은 존재들이 아닐 수 없다.

펀드빌더(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글자 작게 하기
  • 글자 크게 하기
-‘태풍 지나면 수질 더 나빠진다… ’똥물 수영’ 우려에 떠는 일본’(朝鮮日報, 7월 27일)
  -‘체감온도 40도에 ‘똥물 수영’… 철인도 토했다’(서울신문, 7월 27일)
  -‘일본 ‘똥물’에 구토한 선수들? 전쟁터 된 트라이애슬론 경기’(韓國經濟, 7월 27일)
  -‘무더위 덮친데 ‘똥물’ 덮쳐…구토하는 트라이애슬론 선수들’(MBN, 7월 26일)
  
  도쿄올림픽 철인3종 경기(트라이애슬론) 男子 개인전이 7월 26일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열렸다. 韓國의 상당수 언론은 결과를 보도하면서 ‘똥물’ 혹은 ‘똥물 수영’이라는 표현을 썼다. 群小 매체들 또한 ‘똥물에서 수영하고 나온 뒤 구토하며 고통스러워 한 선수들’이라는 式으로 보도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쓰러져 있고 그 중 일부가 구토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마치, 선수들이 그렇게 된 것이 '똥물' 때문인 것처럼 보도했다.
  
  ‘똥물’이라는 표현의 출처는, 7월 19일 호주 폭스스포츠의 ‘똥물에서의 수영, 올림픽 개최지 하수 유출의 두려움’이라는 타이틀의 記事였다. 그런데, 5년 前 리우올림픽 당시 철인3종 경기가 열린 해변에서도 악취가 났고 슈퍼 박테리아까지 검출되었다. 이번 호주 폭스스포츠의 ‘똥물’ 보도는, 도쿄올림픽 開幕하기 4일 前에 나왔다. 그렇다면, 2016년 리우올림픽 개막 4일 前에 나온 보도는 어땠나? 당시 AP 등 外信은 이렇게 타전(打電)했다.
  
  ‘수상 종목이 열리는 일부 경기장 위생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하다. 당장 수질을 개선할 여력이 없어 사실상 무방비로 올림픽을 치러야 한다. 적응훈련 중인 세계 각국 요트 선수들은 수질 오염이 심각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기름 막이 뒤덮여 흰색 요트가 훈련을 마치면 갈색으로 변할 정도다. 동물 사체도 떠다닌다. 철인3종 경기가 열리는 코파카바나 및 이파네마 등의 수질은 검사 결과 상상을 초월했다. 미국·유럽 기준치의 최대 170만 배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선수가 경기 중에 물을 조금만 흡입해도 최악의 경우 뇌염까지 초래할 수 있다. 하수의 70~80%가 정화되지 않은 채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 발레리 하우드 사우스플로리다대학 교수는 “리우에서는 머리를 물 속에 넣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는 경고를 했다.’
  
  7월 26일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의 철인3종 경기는, 수질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문제는 폭염(暴炎)이었다. 오전 6시 30분 경기 시작 무렵 벌써 기온이 30도를 육박했다. 철인3종 경기는, 수영 1.5킬로미터, 사이클 40킬로미터, 마라톤 10킬로미터를 누가 빨리 완주하느냐를 놓고 겨룬다. 선수들은 두 시간 가까이 엄청난 체력을 소모하게 된다. 이번 도쿄올림픽 남자 우승 기록은 1시간45분4초였다. 굳이 도쿄가 아니라, 철인3종 경기가 열리는 곳이라면 세계 어디든, 골인 지점을 통과한 선수들은 고갈된 체력 때문에 대부분 쓰러진다. 일부는 구토도 한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폭염(暴炎) 때문에 그런 현상이 좀 더 심했던 것뿐이다.
  
  정말로 경기장 수질이 나빠서 문제가 되었다면, 첫 코스(수영 1.5킬로미터) 끝나고나서 대부분 선수들이 쓰러져 토하거나 경기를 포기했어야 한다. 그런데 韓國 언론에 보도된 사진 속 선수들은 첫 코스인 1.5킬로미터 수영을 끝내고, 사이클 40킬로미터에 이어 마라톤 10킬로미터까지 완주해낸 선수들이었다. 따라서, 그 선수들이 골인 후 쓰러지고 일부가 구토한 것은 수질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든 日本을 폄하(貶下)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韓國 언론들에게, 일부 外信(호주폭스)의 이같은 ‘똥물’ 보도는 '구세주'였을 것이다.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 기분이었을 것이다. 韓國 언론이 도쿄 수상 경기장의 수질이나 악취 문제에 정말 관심이 있다면, '똥물'이라는 式의 악의적 표현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정식으로 밀착 취재하여 진실을 밝히면 된다. 外信이 보도했다는 것을 핑계로, '똥물' 표현을 마음껏 우려먹은 韓國 언론은, 어려운 상황에서 대회 치르느라 고생하는 이웃을 향한 최소한의 매너마저 짓밟는 ‘똥물’ 같은 존재들이 아닐 수 없다.
  
  https://youtu.be/JUSVgbEKiC4
  
  
  
[ 2021-07-27, 21:0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자유의메아리     2021-07-29 오전 9:48
조갑제닷컴 검열자님 이 댓글은 유투부에서 이미 방송된이야긴데 왜 못올립니까 검열자님은 유투부도 않보십니까 아님 조갑제 대기자님의방침입니가
   자유의메아리     2021-07-29 오전 9:32
정오씨지금 동경올림픽수영장이야기하는데 웬도둑질이야기는 왜하는가 내고향 평안도 사투리로 [지가이] [지가이]이말은 우리고장에서 개쫓을때내는소리다 [지가이]
   정답과오답     2021-07-28 오전 10:56
자유 님은 자식이 도적질 하는건 별거 아닌거를 넘어
감싸줘야 하는거로 생각할거 같습니다
한국인이 한국의 잘못을 떠드는게 이상하게 보이는거 같거던요

저는 남의 자식이 도적질 하는거는 용서 할수 있어도
내자식이 그러는것은 용납이 어려운 사람입니다
한국인의 몰상식한 행동을 용인하는게 애국인가요 ?

아니 팔이 안으로 굽는게 당연한게 아니냐 내 자식이
도적질 하는걸 감싸주지 않는다면 그게 부모냐..
하실거 같다는거죠 허기사 민족의 특징이 내로남불이니

지가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죽일놈이 상식이 된거 같긴 합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는 잘하기는 커녕 찬성조차 어렵다는 거죠
   자유의메아리     2021-07-28 오전 9:07
정오씨 당신 한국인맞소 어쩜 그리도 판드녀석보다 한수더뜨네 당신이 한국인이라면 도교 올림픽 수영장의물이 더럽긴 더러웟던 모양이구나 햇어야지 우리대한민국의 메이져 신문들이 같이보도햇다면 신빙성있는기사로 봐야지 필드군이야 일본인이니까 즤 맘대로 샐각해도 할수없지만 정오씨 당신이 한국인이라면 그러면 않되지 좀 기다리면 뭔가 결론이날텐데 섬나라 그 좁은 속알머리가 인걸 안다면 정오씨 자중하세요
   정답과오답     2021-07-27 오후 9:37
우리는 지금 똥물 속에서 사는거 같습니다
개눈엔 똥만 보인다더니
기자도 한국인이다 보니 뭐든 똥물로 보인다는 거가 정답이죠
언젠가는 우리도 인간이 되야 하는대
갈수록 개 돼지로 되는거 같다는..

맨위로월간조선  |  천영우TV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자유민주연구원  |  이승만TV  |  이기자통신  |  최보식의 언론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