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혼밥 박근혜의 혼밥
저   자 : 구로다 가쓰히로         
펴낸곳 : 조갑제닷컴
판   형 : 신국판
페이지수 : 336  쪽
출판일 : 2019년 7월 24일
판매가격 :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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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사는 밥상에서 이루어진다!



최고참 주한(駐韓) 외국기자가 파헤친 ‘밥’과 ‘한국정치’ 이야기 《문재인의 혼밥 박근혜의 혼밥》(336페이지, 1만8000원, 구로다 가쓰히로著, 조갑제닷컴)이 출간됐다. 2019년 봄 일본에서 발간된 《韓めし政治学(한국 밥의 정치학)》의 한국어판이다.

저자인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 기자는 한일(韓日) 관계의 민감한 사안에 대해 입바른 소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인으로, 한국 언론은 종종 그의 발언을 ‘망언’으로 소개하기도 한다. 저자는 해방 이후 한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기자 활동을 계속해온 외국인으로서 “한반도의 정치를 알고 싶거든 식문화를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한다. 《문재인의 혼밥 박근혜의 혼밥》은 구로다 기자의 그 체험적 기록이다.

재미있는 것은 저자가 밝힌 집필 계기이다. 한미(韓美) 정상회담 만찬에 등장한 ‘독도 새우’가 구로다 기자로 하여금 이 책을 쓰도록 마음먹게 했다는 것이다. 구로다 기자는, ‘독도 새우’가 일본 관련 문제를 미국 대통령에게 어필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자질 외교’라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런 식재료(食材料)까지 용케 찾아냈구나!’ 하는 정치적 집념에는 놀람과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정상끼리의 만찬 메뉴에 당사국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흡사 모략(謀略) 비슷한 ‘정치적 공작(工作)’을 벌이는 것은 세계의 정상 만찬회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우리라. 게다가 그걸 한국의 국내 여론도 기꺼워하면서 즐기는 분위기였다. 도대체 왜들 이러는 것일까?>

혼밥을 먹지 않아 살해된 박정희, 혼밥만 먹어 정치적으로 살해된 박근혜

또 한 가지 흥미를 끄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에 대한 저자의 관점이다. 부녀지간인 두 역대 대통령 모두 ‘밥’ 때문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해석이다.

<박정희는 측근과의 회식 자리에서 암살되었다. 혼밥이었더라면 살해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박정희는 결국 혼밥을 먹지 않아 목숨을 잃었던 셈이다. 혼밥을 먹지 않아 살해된 아버지 박정희와, 혼밥만 먹어 정치적으로 살해된 딸 박근혜. 실로 절묘한 대비(對比)가 아닌가! … (중략)
박근혜는 ‘단절과 고립’을 뜻하는 ‘불통(不通)’으로 일컬어진 정치 스타일로 비난을 받았다. 그것이 혼밥과 겹쳐지면서, 그 전통적이랄까 부정적인 낡은 이미지에 의해 한층 매도당했다. 바로 ‘마녀사냥’이었다. 그러나 혼밥을 즐기게 된 한국인들은, 더 이상 박근혜의 혼밥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저자는 이 책이 결코 한국의 미식(美食) 소개서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가 40년에 가까운 한국생활에서 체득한 일상적 음식 기행이기는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음식을 통한 한국·한국인론(論)이며 특히 ‘음식과 정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본의 대표적 지한파(知韓波) 인사이자 ‘한반도 관찰자’의 눈으로 바라본 ‘음식을 통한 한국·한국인론(論)’ 《문재인의 혼밥 박근혜의 혼밥》은 우리가 몰랐던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차례 |

한국어판 서문 … 13
글머리에 … 17

01 판문점 만찬의 정치 쇼

“밥 먹었어?”는 한국인끼리의 전통적인 인사다 … 22
정치적인 메뉴로 가득 채워지다 … 25
정주영(鄭周永)의 소고기까지 등장 … 29
문재인은 오뎅을 냈어야 옳았다 … 32
비빔밥으로 남북통일 … 37

02 김정은의 냉면은 어째서 검었을까?
기껏해야 냉면, 그래도 냉면 … 42
서울의 평양냉면집에 몰려든 인파(人波) … 45
냉면은 남북 분단의 상징 … 48
검은색 판문점 냉면의 수수께끼 … 51
수타(手打) 냉면은 없다? … 54
‘고난(苦難)의 행군(行軍)’과 평양냉면 … 58

03 트럼프에게 먹인 ‘독도(獨島) 새우’의 모략
문재인의 고자질 디너 외교 … 64
누구도 몰랐던 ‘독도 새우’ … 67
반일 메뉴의 무대 뒤쪽 … 70
도가 지나친 외교의 나쁜 장난질 … 74
위안부 할머니까지 동원된 한미 디너 … 78
맛은 뒷전이었던 정치적 메시지 … 81

04 박근혜는 ‘혼밥’ 탓에 쫓겨났다?
박근혜와의 기적적인 점심식사 … 86
박근혜에게 선사한 음식 에세이 … 91
마리 앙투아네트가 된 박근혜 … 94
고고(孤高)하게 ‘혼밥’을 지킨 이유 … 96
‘마녀(魔女) 사냥’으로 추방되다 … 100
식사 초대받지 못한 아베의 한(恨)? … 103

05 백두산 찾은 문재인의 심모원려(深謀遠慮)
국빈(國賓) 문재인이 중국에서 혼밥 … 108
평양의 혼밥에 분노한 한국인들 … 112
평양에서 냉면 먹다가 야단맞다 … 116
제주도는 김정은 혈통의 비밀 … 120
귤과 송이버섯의 남북 정치 … 125

06 한국인들 사이에 ‘혼밥’이 늘었다
한국에서 ‘규동(牛丼)’이 고전한 이유 … 130
이제는 라멘이 일본통(日本通)의 증거 … 133
‘혼밥러’란 무얼 하는 사람? … 137
폭탄주(爆彈酒)는 군인 문화의 흔적 … 143
혼밥을 못해 암살된 대통령? … 148

07 청와대 식사 초대에서 왕따(!) 되다
대통령이 바뀌면 음식 문화도 바뀐다 … 152
김대중과 호남 요리 전성시대 … 156
우스꽝스러웠던 부산 ‘회 엑스포(EXPO)’ … 159
음식으로 노무현에게 이긴 이명박 … 162
연말이면 전개되는 대통령의 세밑 정치 … 165
‘대통령의 밥’ 때문에 보복당한 구로다 기자 … 169

08 한국 정치 1번지, 광화문의 식사 풍경
광화문을 차지하는 자, 한국을 차지한다 … 174
회전초밥집에서 대통령이 나올 뻔? … 177
광화문의 음식에서 한국 정치를 점친다 … 182
노무현에게 쫓겨난 기자들 … 187
광우병(狂牛病) 패닉의 원인 … 190

09 개성(開城)떡에 스민 망국(亡國)의 한(恨)
개성(開城)상인은 왜 생겨났는가? … 196
한국 요리의 ‘견각(見覺)’ 변화 … 198
임금님 목을 물어뜯는 한 맺힌 음식 … 201
환상적인 향토(鄕土) 음식 … 206
왜 김치가 빨갛게 되었는가? … 211
고추는 반일(反日)의 대상이 아니다? … 214

10 보신탕을 멀리하는 한국인이 늘었다
국제문학상을 받은 한국 소설 … 218
채식, 거식(拒食)으로 이어지는 개고기 트라우마 … 221
내부 붕괴되는 보신탕 문화 … 224
개고기 요리의 두 가지 오해 … 228
‘개새끼’는 엄청난 차별적 표현이다 … 230
정계 중진은 왜 보신탕을 즐겼나? … 234

11 김일성이 고깃국에 매달리는 까닭
‘하얀 쌀밥에 소고기국’이 국가 목표 … 240
북한에서는 쌀을 가축에게 먹인다? … 243
‘위안부에게 먹였다는 국물’의 진상 … 248
한국인의 강장(强壯) 신앙 … 253
김정일이 뽐내는 ‘대동강 숭어’ … 255
금강산의 송이버섯 구이 … 258
탈북자 레스토랑에 정치적 여파(餘波) … 260

12 반미(反美)와 무관한 굴욕의 부대찌개

미군이 남긴 음식에서 생겨나다 … 264
반미·애국을 압도한 음식 문화 … 268
주한 미군사령부 스테이크는 권력의 맛? … 271
하숙집 밥상에 올라온 카레라이스의 감격 … 275
일본제 양식인 ‘경양식(輕洋食)’의 대유행 … 278
미국 문화가 한국과 일본에 미친 영향 … 282

13 반일(反日)·애국에 흔들리는 음식 문화
한국은 닭고기 요리 왕국이다 … 288
‘개의 날’에는 닭고기를! …
반일(反日) 언어 사냥의 희생이 된 ‘닭도리탕’ … 294
반일에 이긴 ‘낫토’와 ‘와사비’ … 298
‘정종(正宗)’ 사라지고, ‘사케(酒)’ 뜨다 … 303
북에서는 ‘벤또’, 남에서는 ‘도시락’ … 306

14 김치도 비빔밥도 어깨의 짐이 무겁다
김치와 비빔밥은 한국인의 혼(魂)이다! … 310
고이즈미 준이치로와 김치 … 313
일본 대사(大使)와 미국 대사의 차이 … 317
김치 애국주의의 편협(偏狹) … 320
일본제 김치에 대한 집요한 공격 … 323
비빔밥의 세계화와 테러 … 326
‘비빔밥과 위안부’ 합작의 수수께끼 … 331

맺는말 … 334





| 저자·구로다 가쓰히로 黑田勝弘 |
1941년 일본 오사카(大阪) 출생. <산케이신문(産經新聞)> 서울 주재 객원 논설위원. 1964년 교토대학(京都大學) 경제학부 졸업 후 <교도통신(共同通信)> 입사. 1978년 연세대학 어학 유학 후 <교도통신> 서울지국장. 1989~2011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겸 논설위원.
1992년 본·우에다(上田) 기념 국제기자상, 2005년 기쿠치 칸(菊池寬)상 및 일본기자클럽상 수상.
저서에 『한국 반일 감정의 정체』 『한국인 연구』(角川 one 테마21), 『한국인의 역사관』(文春新書), 『한국인의 발상』(德間書店), 『한국인은 어디로』(海龍社) 외 다수. 한국어로 번역된 책으로는 『날씨는 맑으나 파고는 높다』(조갑제닷컴), 『한국인 당신은 누구인가』(모음사), 『구로다 기자가 한국을 먹는다』(월간조선) 등이 있다.
일본 시사잡지 칼럼 집필과 텔레비전 출연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서울일본인회(SJC) 고문.

| 역자·조양욱 曺良旭 |
한국외국어대학 일본어과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교도통신> 기자,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 <국민일보> 도쿄(東京)특파원과 편집국 문화부장 및 일본문화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일본 라디오단파방송 주최 제8회 아시아상, (財)일한문화교류기금 주최 제2회 문화교류기금상 수상.
『상징어와 떠나는 일본 역사문화기행』(엔북), 『일본상식문답』(기파랑), 『열 명의 일본인 한국에 빠지다』(마음산책) 등의 저서와 『조선왕실의궤의 비밀』(기파랑), 『천황을 알면 일본이 보인다』(다락원) 등의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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