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日本이, 朝鮮人 징용을 명기해 놓았으면, 자존심과 우리 후손 앞에서의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이를 삭제해 달라고 우리가 요구해야 하는 것이 정상은 아닐까. 日本 명치산업혁명시설 유네스코 등재를 문제 삼는
한국의 주장은, '조선인 강제징용 사실을 명기하라'는
것이다.

만약, 日本內 명치산업시설이 과거 朝鮮人의 아이디어와
朝鮮人의 돈으로 건설되었는데, 日本의 아이디어와
돈으로 건설한 것처럼 꾸며 등재를 하려는 상황이라면,
이같은 경우는 당연히 韓國이 문제 삼을 만하다. 명분도
충분하다.

그런데, 지금 韓國은 고작, 본질과 거리가 먼, 과거
한 때 있었던 일(징용)을 명기 안했다고 양국간 외교
마찰까지 일으켜가며 무리수를 쓰고 있다.

문화재 등재 성격상, 과거 '징용' 件을 日本이 굳이
명기할 의무는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상호(韓日)간
유쾌한 내용도 아니다. 日本이 자기네 시설을 등재하는
것이니 거기에 무엇을 명기하든 원칙적으로 日本이
알아서 할 일이다. 韓國의 요구는 남의 나라(日本)
일에 끼어드는 간섭 外에 사실상 아무 것도 아니다.
다만, 상대방이 日本이기 때문에, 이같은 요구가
'무리한 것'에 해당한다고 못느끼고, 무슨 '당연한
권리'라도 되는 것쯤으로 착각하고 있을 뿐이다.

韓國의 무리한 주장은 우여곡절 끝에 성취된다 해도
실익은 하나도 없다. 어떠한 형태로든 日本의 보복이
오게 될 것이고, 韓國이 과거에 못났다는 것(식민
신세)을 오히려 全世界에 선전하는 것 밖에는 안된다.

오히려, 日本이, 朝鮮人 징용을 명기해 놓았으면,
자존심과 우리 후손 앞에서의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이를 삭제해 달라고 우리가 요구해야 하는 것이 정상은
아닐까 하는 생각조차 든다.

또 안좋은 것은, 목표(징용 명기) 관철에 대한 강박
때문인지, 모든 국가가 행하는 합법적 제도인 '징용'을,
국내언론 등은 '朝鮮人 강제노동'이라는 표현으로
사실과 다르게 부르는 등 또 '日本 모함하기'에 나서는
분위기가 보인다는 점이다.

이런 식의 韓國 모습은 비루한 것밖에 안된다. 韓國이
선진국 되려면 이러한 비루(鄙陋)한 습성부터 빨리
내던져야 한다. 그러기 前에는 선진국은 고사하고 그
문턱도 어림없어 보인다.


¶비루(鄙陋)
'행동이나 성질이 너절하고 더럽다'의 어근(語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