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수가 감동한 고구려 사람들의 투지. 필자는 최근 중국 베이징대학 역사학 교수 袁剛 교수가 쓴 '隋煬帝傳(수양제전)'이란 책을 읽었다. 800페이지가 되는 이 책의 제 8 章 '三征高麗 四海麋沸'에는 수양제가 세 차례나 고구려를 침략한 과정이 소상히 씌여 있다. 章을 마감하며 末尾에 袁 교수는 이런 말을 하고 있다。

100만이 될까 말까 한 인구의 작은 부족인 高句麗 사람들이 여기저기 고립된 山城에서 전 국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완강하게 싸워서 隋나라 100萬 대군을 세 번이나 물리친 역사는 우리가 두고 두고 따라 배워야 할 정신이다. 반대로 隋煬帝는 얼마나 昏庸하고 무능하고 부패한가? 고구려 침략 전쟁에서의 連戰連敗로 하여 결국은 나라가 멸망하지 아니하였는가? 고구려 사람들의 나라를 지키기 위한 決死투지와 부패한 수양제의 혼용함은 잘 對照가 되는 不可忘의 역사 교훈이 아닌가? …

고구려 사람들의 용맹하고 슬기로운 爲國獻身 정신은 우리 한민족이 따라 계승해야 할 귀중한 역사유산이다.

짐승보다 더 無知莫知한 오랑캐들이 고래고래 돼지 멱따는 이상한 언어로 소리지르며 각종 攻城武器와 登城機具로 성벽을 기어 올라 당장이라도 山城을 점령할 순간에 뒷등에 어린 아기들을 업은 고구려 여인들이 돌맹이로 오랑캐들의 상판을 후려갈리는 처절한 모습을 머리에 상상해보라…

우리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는 것은 우리 선조들의 무수한 희생이 있었길래 가능하다. 그렇지 않았으면 우리는 벌써 중국의 한 省 러시아의 한 州 일본의 한 道쯤으로 됐을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야 할 정치인들은 바로 고구려 사람들의 희생정신을 가장 옳게 본 받아야 할 사람들임에 틀림없다. 우리 국민들의 한 표 한 표 선거에 의해 선출된 國會議員들은 바로 이러한 애국정신을 가장 잘 체현한 애국자들이어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된 셈인가? 저렇게 많은 저질 정치 쓰레기들이 국회에 앉아 있지 않는가? 누가 저런 찌질이들에게 표를 주었는가? 누가 저런 야심가들에게 비례대표 권한울 주었는가?

대리기사에게 “너 내가 누군지 알아?”(김현) 탈북 대학생에게 “어따대고 까불어 변절자 같은 것들이"(임수경) “노무현부터 시작된 정치보복은 나로서 끝내라”(한명숙)…이러한 인간들이 어떻게 국회의원인가 ?

국회의원이 사무관에게 돈이나 상납받아 먹고 입법도와 준다고 뇌물 뜯어 먹고 아들 친척 잘 봐달라고 음서나 쓰고 歲費 올릴 때 반대의견 한 사람 없이 만장일치이고 자신들의 밥 그릇 챙기려고 민생법안을 볼모로 삼고 대통령이 아무리 목에 피가 서도록 애걸해도 미동도 안하는 국회의원들이 도대체 애국자인가 매국자인가? 이놈들은 정말 애국하는 민초들만도 못한 놈들인데 어떻게 표를 주었길래 저놈들이 입법기구에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가?

국회에 입성하는 의원들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 “애국”이다.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00들을 국회의원으로 선거해 놓으면 바로 오늘 같은 식물국회가 되고 만다. 애국도 안하면서 멀하려 국회에 들어갔는가? 심지어 이석기 같은 역적도 국회의원이 되었으니 도대체 대한민국 국민들은 뭘 했는가? 애국이라는 기본 덕목을 검사하지 않고 말 깨나 밴지르르하게 하고 거짓말을 정말처럼 할 줄 아는 위선자들을 가려내지 못 할 바에야 선거는 해서 뭘하는가?

모든 국회의원들은 한결 같이 至高至順한 애국자여야 한다. 대한민국이라는 내 나라 내 조국을 사랑할 마음 없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서는 안된다. 국민들은 두 눈 똑바로 뜨고 찌질이 잡종들이 국회에 발 들여 놓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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