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벨트가 야마모토 이소로쿠를 제거한 것처럼 韓美 대통령은 김정은 제거전략을 꾸준히 협상하여야 한다. 《莊子(장자)》에는 이런 고사가 있다. 중국인의 元祖인 黃帝가 하루는 길을 가다가 말 몰이 牧童을 만났는데 몇 마디 건네보니 매우 똑똑해 보여서 이렇게 물었다.
“목동아 , 나라를 잘 다스리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자네 생각은 어떤가?"
그랬더니 목동은 사색도 않고 답했다.
“내가 말 무리를 다스리는것과 비슷하겠지요. 그저 제때 제때에 말 무리 가운데서 다른 말들에게 해를 끼치는 말, 즉 害群之馬(해군지마)를 색출해 내면 됩니다.”
이렇게 간단한 도리를 알려준 목동에게 사례하고 黃帝는 그때부터 목동의 방법을 治國之術에 잘 활용하였다고 한다. 가정이나 사회나 국가에 한두 사람의 무소불위의 폭군이 모든 재앙의 원인이 되는 경우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중국에 이런 일이 있었다. 1976년 10월13일 10년 동안이나 중국 지식인들을 못살게 굴던 四人幇(사인방)을 一擧(일거)에 체포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지식인들은 너무 격동된 나머지 갑자기 독한 중국 빼주를 먹고 적지 않게 사망까지 하였다. 그 중에는 중국 당대 가장 유명한 詩人인 郭小川(곽소천)도 있다. 10억 인구가 동시에 기뻐해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害群之馬를 검은 羊 즉 Balck sheep이라고 한다. 여기서 '검은 양'은 성질이 고약하고 다른 양을 괴롭히며 수백 수천 마리의 흰 양떼를 멀리서도 발견할 수 있게 한다는 뜻이 있다. 목동은 절대로 검은 양을 방임하지 않는다. 즉시 제거해 버린다. 빈 라덴의 경우를 보자. 그는 9·11사건의 주범이다. 미국 의회는 그에 대한 참수 현상금을 처음에는 2500만 달러 ,다음에는 5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였다. 오바마는 미군에게 빈 라덴 참수작전 명령을 하달하였다. 2011 년 5월2일 오바마는 백악관에서 그날 파키스탄의 아보타바드의 빈 라덴의 가택에서 빈 라덴을 제거하는 작전을 생중계로 지켜보았다 사진에는 힐러리도 보인다.

오바마가 빈라덴 제거 작전에 서명하면서 아마도 미국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칭송받고 있는 루즈벨트 대통령이 서명한 야마모토 이소로쿠(山本 五十六)의 전용기 요격명령을 상기했을지 모른다. 야마모토는 일본 해군연합함대 사령관이고 진주만 폭격의 총지휘자이다. 야마모토 이소로쿠가 탄 일본 미쯔비시製 폭격기를(두 대의 爆擊機, 6대의 零式戰鬪機 편대중의 한 대) 격추하기 위하여 사전에 일본군 극비 전보를 破譯(파역)한 미 해군은 18대의 P-38형 전투기를 파견 ,정확한 시간에 지정 空域에서 기다리다가 4 분간의 전투를 거쳐 야마모토를 제거하였다.

金正恩이란 害群之馬가 지금 우리 한민족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이 害群之馬의 호화방탕한 생활을 위하여 북한의 2500만 혈육이 매일 같이 노예처럼 아사하고 동사하고 있다. 또 이 害群之馬로 하여 남한의 방위비가 천문학적인 숫자로 유지되고 있고 더욱이 용납할수 없는 것은 그는 핵무기를 서울 상공에 투하할 수도 있는 狂人이다. 그뿐인가, 만약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소형화된 핵탄두 장착이 성공되면 이 광인은 미국 본토도 포격하겠다고 서슴지 않고 호언하고 있다. 이 전쟁 광인을 왜 우리는 속수무책인가? 왜 제거할 생각을 안 하는가? 시간을 무한정 끌어서 이 광인으로 하여금 핵무기 화학무기 생물무기를 더욱 많이 생산하고 비축하게 하자는 말인가 ?

핵우산은 방어의 개념이다. 즉 북한이 핵무기로 우리를 공격했을 때 미국이 핵으로 보복해준다는 개념이다. 서울이 수소탄 한 방을 맞아 서울 경기 강원이 완전 폐허가 된 이후에 미군이 보복하여 북한 전체가 폐허가 되면 우리 한민족은 역사에서는 물론 지구 위에서 사라진다. 남은 인간들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들은 방사성 감염 환자로서 대대손손 廢人(폐인)이 된다.

사드는 해서 무엇하나, 북한의 미사일이 서울 상공까지 와야 사드가 발사되어 요격한다. 역시 방어개념이다. 미국은 태평양이란 무한히 넒은 완충지대가 있어서 북한의 핵미사일을 태평양 상공에서 1차 2차 3차 부단히 요격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은 어떤가, DMZ에서 청와대가 40Km밖에 안된다. 북한 핵배낭 부대가 핵폭탄을 트럭에 싣고 들어와도 된다. 발사도 필요없다. 심지어 DMZ 북쪽 북한 땅에서 핵폭탄을 폭파해도 서울은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있다.

현대전쟁은 6次元 개념이다. 즉 수중, 해상, 지면, 공중, 태공, 사이버….북한 같은 빈곤,후진, 폐쇄국가는 우리 韓美 연합군과 이런 입체전쟁을 절대로 진행하지 않는다. 그들은 오로지 비대칭 전략과 허찌르기 전쟁으로 우리와 맞서려고 한다. 한국은 경제력이 북한의 20배다. 아이티 기술 산업 기술은 세계적인 강국이다. 그런데도 굶고 있고 폐쇄고립된 빈곤국가 북한에게 왜 쩔쩔 매야 하는가? 미국은 세계 최강국이다. 막강 군사력으로 무력시위는 잘 하면서 왜 전후 60년이 넘도록 북한을 굴복시키지 못했는가 ?

9·11사건 이후 부시 대통령은 요지 이런 뜻의 연설을 했다 - 우리의 신성한 국토와 우리 국민의 평화로운 삶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는 테러분자들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우리를 해칠 음모를 꾸밀수 없게 하여야 한다. 오늘 부터 만약 어떠한 나라나 지역에서 반미 테러 음모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발견되면 그 즉시 우리는 공격할 것이다.

루즈벨트가 야마모토 이소로쿠를 제거한 것처럼 한미 대통령은 김정은 제거전략을 꾸준히 협상하여야 한다. 그를 제거할 이유는 충분하다. 손자병법에는 적을 이기는 방법중 상책은 計謀(계모)로 이기고 중책은 外交로 이기며 하책은 强攻(강공)하는 것이라고 하였다(上兵伐謀, 其次伐交, 最下攻城). 강공은 희생이 크고 중책은 중국과 북한의 離間(이간)이 힘들고 상책중 간단한 모략으로 북한을 굴복시키는 것은 힘들다. 옵션중 가장 신속하고 희생이 적고 투자가 적은 一本萬利의 計策이 바로 電光石火식 방법으로 김정은을 일거에 제거하는 것이다. 이것이 성공하면 5000만 겨레가 단군 이후 처음으로 함께 기쁨에 겨워 눈물 흘릴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