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세대에게 증오심을 키운 죄의 대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1980년대 전후 좌파운동했던 학생들이 사회로 본격
진출하면서 오늘날 한국사회는 各분야에 걸쳐 일정
부분 좌파 분위기가 항존하는 상태가 되었다. 지금
은 면역(좌파 분위기에)이 되어, 이에 대한 경각심이
둔화되었을 뿐, 이 점(좌파 분위기)은 국가안보에 있
어 항상 잠재적 위협 요인이다.

그런데 향후, 한국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분위기로
서 새로운 것이 또하나 대두할 가능성이 있다. 역설적
으로 좌파정권이 아닌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임기 때,
위안부 문제 등을 내세운 反日이 유독 심하다. 이 점
을 감안하고, 과거 사례(좌파의 사회진출)를 참조하
면, 오늘날 언론 등에 의해 거의 세뇌("일제만행!")된
어린 세대들이 본격 사회에 진출해 자리잡게 되는 20
년 후쯤이면 한국 사회는 최악의 경우, 일종의 '反日
문화혁명' 같은 것이 발호하게 될지도 모른다. 젊은
反日급진주의자(反日근본주의자)들의 득세에 따른
소동(난동)쯤 되는 셈이다.

그 때는 아마도, 박정희 대통령은, 戰犯국가와 국교
를 맺은 '골수 親日분자'라는 누명을 재차 뒤집어
써야 할지도 모른다. 아울러, 例를 들어, 배고프던
시절(1950, 60년대)에 일본의 식품회사를 찾아가,
라면제조 기술을 무상으로 전수받아 많은 이들의
허기를 달래준 삼양라면 창업자(전중윤)나, 조미
료 제조기술을 전수받아 해외에도 진출하면서 국
익에 기여한 미원 창업자(임대홍) 같은 사람은,
'일본 戰犯기업에 빌붙어 돈벌이한 골수 親日분자'
쯤으로 낙인 찍히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되
면, 박태준 같은 인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오늘
날 세계적 자동차 회사로 성장한 현대자동자 역
시 비켜갈 수 없다. 현대자동차는 戰犯기업이라
는 미쓰비시社와 제휴하여, 파제로 차량 기술을
그대로 들여와 갤로퍼를 생산한 전력이 있다. 이
러한 현대자동차는 '일본 戰犯기업에 빌붙은 악
질 親日기업'쯤으로 몰려 한국내에서 불매운동
이 일어나게 될지도 모른다. 현대뿐 아니다. 삼
성이나 엘지 등도 마찬가지 신세가 될 것이다.
그 때, 온전한 기업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상과 같은 시나리오는 터무니 없는 것이 아니다.
지금 같이, 언론은 물론 국가 지도층까지 망라하여
범국가적 차원에서 줄기차게 '反日'을 조장하는 분
위기가 이어지는 限, 이같은 시나리오는 충분히 예
상 가능한 것에 속한다. 1980년대 좌파운동권은
당시 범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은 것이 아닌데도,
오늘날 무시못할 기득권층으로 한국 사회 각계
각층에 포진했다. 이같은 사례만 보더라도, 유사
사례의 재발은 충분히 예견 가능하다.

설마가 사람 잡는 법이다. 한국 어린 세대들의 思考
가 잘못 형성되고(맹목적 反日이 주입되고), 이들이
성장해 나감에 따라, 한국은, 밝은 미래로 나가는 데
예상치 못한 큰 복병으로서 이들을 맞이해야 할지
도 모른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악의 경우 아마도
20년 후쯤이면 한국은, '중동의 이슬람국가들'과,
'북한의 김씨 왕조'(그때까지 북한이 존재한다면)
와 더불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폐쇄적 근본주의
국가'의 하나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자식 농사
잘못 지으면 집안이 망하듯, 어린 세대들에게 무
분별하게 증오심(反日) 같은 것을 열심히 심어준
대가는 나중에 상당히 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