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인님. 만약 전두환대통령이 100억불 요구를 해서 당초 일본이 주기로 한 20억불 보다 훨씬 큰 50~60억불을 받아냈다면 전두환의 공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3~4년을 질질끌며 요구했지만, 일본은 자국이 주겠다는 금액에서 단 한푼도 더 주질 않았다는 것입니다. 국내 언론에 공표한 40억불 받아내기로 했다는 것도 이장춘의 말(18억5천만불)로 봐서는 대국민용 사기라는 겁니다. 국민을 우롱한 것이지요. 그래서 이장춘씨가 [한국이 망신당했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허무맹랑한 요구가 결국은 한국외교는 허무맹랑하다는 이미지만 얻고 끝났다는 거에요. 몇년전 당시 사건을 상세히 소개한 블로거의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아마 진실과 과히 틀리지 않을 겁니다)
(아마 18억5천불만 받은 이유는, 임기중반 이후 3저 호황때문에 한국도 흑자관리를 위해 일본이 주겠다는 40억불 차관을 다 받지 않고 그정도에 그친 것일 겁니다.)

2. 12.12와 5.17 그리고 1980년8월 전두환의 집권이 확정될 때까지 그가 보여준 것은 공권력 시위를 이용하여 대한민국의 기관과 국민을 기만하고 공포심을 조성한 것 뿐입니다. 그는 자신들 하나회 숙청을 피하고자 국방에 위해를 주는 군사반란을 저질렀고, 반란죄에 대한 처벌이 두려워 국민을 기만하고 내란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의 쿠테타는 당시 위기를 극복하고 단기적인 정국의 안정을 가져왔지만 그 후유증으로 대한민국은 공권력에 대한 신뢰가 영원히 상실되는 만성적 내란상태에 처하게 됐습니다.
(광주사태는 전두환과 관계가 없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파들은 광주진압을 전두환이 마피아식으로 지령했다하고, 우파 일부는 광주폭동을 진압한 전두환을 존경한다고 합니다. 코미디가 따로 없어요. 전두환 스스로 자신은 광주사태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거듭 주장하는데 그걸 믿지 않고 자기가 믿고싶은 환상에 젖어있으니)

그의 공과를 말한다면 저는 5:5 아니면 5.5대 4.5정도로 평가합니다.

전 전대통령과 같은 논리를 이용해서
우리의 통일자금도 미국 일본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로 부터
받아내야 합니다.

갈천님.
그래서 대통령은 전두환이고, 이장춘은 대사였던 것입니다.
대통령과 대사의 시각과 생각과 행동이 같을 수가 없지요.
이장춘, 그 양반은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요.
자기 생각이 옳을 때도 있지만
자기 생각이 최고는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기 어려운 사람 같습니다.

아래 갈천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갈천님은 완벽한 인간이 있다는 전제하에 글을 쓰고 있어요. 전두환이 功 10이기를 바라는 논리입니다. 지금의 4대 악-국회,노조,전교조,언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논리입니다. 공9 과1의 논리를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을 포함한 동서 고금의 모든 인걸들 모두 공9 과1입니다.

전두환은 +갱이들이 시궁창에 처박았지만
박대통령 사후 518폭동을 진압하고 국가의
위기를 극복한 구국의 영웅임이 분명!
그가 아니었으면 아마 조선은 벌써 빨갱이 나라

지금 최보식이 쓴 기사는 사실과 다릅니다. 전두환은 대통령으로서 외교정책에서도 여러가지 무리와 사기를 쳐서 외교실패를 했습니다. 전두환측의 자랑과는 달리, 그가 100억달러 차관 요구하기 전에, 이미 먼저 일본정부는 경상수지의 관리를 위해 그동안 제공했던 동아시아 후발국에 대한 대외협력기금ODA차관의 금액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 나온 상태에서, 전두환은 마치 자신이 선수를 쳐서 일본에 방위비명목으로 100억불 차관을 요구했다고 으스댄 것인데, 결국 결과는 처참하게 깨져 일본의 외면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장춘 전 외교부 대사가 과거에 외교정책의 실패사례를 거론하면서 증언을 한 것이 있습니다.
조갑제닷컴. 왜 나는 BBK명함을 깠나? [ 2011-11-22, 23:13 ] http://chogabje.com/board/view.asp?C_IDX=41757&C_CC=AZ
....나는 1980년 가을 내 일생의 가장 중대한 轉機를 맞았다. 나는 全斗煥 대통령의 정무비서관(외교/안보 담당)으로서 국가의 총체적 실상을 대충 엿볼 수 있었고 南北관계와 한국외교에 상당히 관여할 수 있었다. 나는 -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않기 위해 - 大統領의 시각에서 또한 원점에서 근본적으로 내 所任을 보고 내 책무를 수행해야 했다. 그것은 나에게 무거운 도전이었다. 나는 그것을 감당하기 위한 첫 단계로 1980년 이전의 한국외교를 회고하며 잘잘못을 성찰해야 했다....내가 청와대에서 좌시 못하고 反對해야 했던 첫 외교적 詐欺/방종은 1981년-1983년 사이에 벌어진 한국의 對日100億불 경협[공공차관/ODA]요구事件이다. “100億불에서 한 푼도 못 깎는다”고 말한 한국 외무장관 盧信永에게 일본 外相 ‘소노다’가 “내 평생 돈 빌리려 온 자가 한 푼도 못 깎는다고 하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고 응수했던 笑劇의 진상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일본首相 ‘나까소네’의 1983년 1월 12일 방한으로 - ODA 100억 불이 결국 18억 5천만 불로 줄어 1981년 전까지 매년 3억 불 받던 것을 7년에 걸쳐 받기로 - 은폐하고 끝낸 그 무모했던 외교적 詐欺/방종! 나의 ‘反對’는 끝내 한국의 망신을 막지 못하고 시간과 정력을 낭비한 허사가 되고 말았다.....이상

證人님 글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전두환에 대한 평가는 조갑제기자님을 믿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당시 김영삼,김대중에 대통령했다면 대한민국은 침몰했을겁니다. 그런면에서 전두환이 쿠테타 한것은 차악이었습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김재익이라는 천재를 통해 경제운용을 잘 했습니다.

그러나 전두환은 그의 여러가지 행위성격은 사기성, 편법, 쇼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12.12, 5.17 그리고 9월 집권하기 까지 그는 뒤에 숨어서 여러가지 야바위, 네다바이 짓을 반복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전두환은 박정희와는 다릅니다. 박정희는 아무 숨김없이 떳떳하게 쿠테타를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뻔뻔하게 사기치고 거짓말, 야바위, 네다바이 짓을 하는 (전두환같은) 사람들을 존경하지는 않습니다.

한국 경제론에는 전 두환 전대통령의 치적에 대해 매우 좋은 평가를 하죠.

日前 전두환 前대통령 회고록 출간과 관련한 證人님의 글과 오늘자 조선일보 崔普植 기자의, 전두환 대톨령에 대한 "좋은" 글을 올리신 용기에 敬意를 표합니다. 김일성 3父子에 대한 찬양은 대놓고 해도 괜찮고 전두환 대톨령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하는 행위는 여론의 몰매를 맞아 죽을 각오를 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인게 단단히 뒤틀린 대한민국 현실이지요. 前任 대통령을 처벌하기 위해 溯及立法까지 한 민주팔이 대통령이후 나라가 이꼬라지 되었습니다. 박정희, 전두환 따라갈 만한 대통령 그 이후에 나왔습니까?

5.18재심은 억지가 많습니다.
대법원 판결을 읽어보면서 이 나라 대법관의 소양이 이렇게 밖에 안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읍니다.
반드시 다시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전두환 전대통령 재평가에 필수적인게 518의 재평가 입니다..
518로 인하여 전두환 대통령의 평가가 급전직하했기 때문입니다..

518은 정권에 따라 해석이 정반대였습니다..
이제 공정하게 재평가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