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날이 오면 우리 주 하나님께서 주리고 갈하며 버려진 이 민족의 눈물을 닦으실 것이요, 수치를 씻으실 것입니다. 주는 친히 우리의 성벽(城壁)과 불성곽이 되어 주사 우리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 팔로 다스릴 것입니다.

중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수많은 열방(列邦)이 주의 영광을 볼 것이요, 모든 육체(肉體)가 하나님의 공의를 볼 것입니다. 여호와의 평강(平康)이 강(江) 같이, 주님의 영광(靈光)이 넘치는 시내같이 한반도 온 땅에 흘러갈 것입니다.

2.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던 평양(平壤)은 여호와의 아름다운 면류관(冕旒冠), 하나님 손의 왕관(王冠)으로 불리게 될 것입니다. 다시는 버리는 자로 칭하지 않으며 다시는 그 땅이 황무지(荒蕪地)라 불리지 않을 것입니다. 동방의 예루살렘, 옛 선지(先志) 부르던 새 이름으로 일컬으며 여호와께서 새벽의 찬송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3만8천 김일성 동상을 먼지처럼 주저 않을 것입니다. 김일성을 찬양하던 가증한 노래가 그칠 것이요, 김정은을 칭송하던 잔혹한 연극도 사라질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저 멸망의 우상에 삼키는 불로 오소서. 영영히 타는 불로 오소서.

그날이 오면 대적(大敵)들이 주의 이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열방(列邦)이 주 앞에 떨게 될 것이요,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땅을 차지할 것이며, 주의 거룩한 산을 기업으로 얻을 것입니다.

3. 원컨대 주(主)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소서. 북한의 모든 산마다 위엄(威嚴) 중에 임하소서. 모든 골짜기를 생명의 강으로 메우소서. 모든 계곡에 거룩한 은혜가 흐르게 하소서. 메마른 땅에 찬송의 옷을 입히소서. 사막 같은 고원에 희락의 기름을 부으소서. 수용소의 피비린내를 거두시고 자유의 비, 구원의 단 비를 내리소서. 쇠 빗장을 부수고 높은 산을 평탄케 하소서.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어 소경의 눈을 밝히소서. 갇힌 자를 옥에서 이끌어내며 흑암에 처한 자를 간(間)에서 나오게 하소서.

4. 구원자 되신 하나님. 노예가 된 가련한 백성의 복역을 끝내소서. 이 민족의 상한 마음을 고치시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허락하소서. 흩어졌던 백성들을 고향으로 부르소서. 평화, 평화, 강 같은 평화(平和)가, 바다 같은 공의(公義)로 북한 전역에 임하소서. 평양에, 개성에 원산에, 강경에, 의주에, 남포에 함흥에, 청진에, 무수단에, 개마고원과 멸악산맥, 묘향산맥, 함경산맥, 낭림산맥, 부전령산맥과 모든 곳에 임하소서. 여호와여 ‘새 일’을 행하소서.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5.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廣野)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沙漠)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大路)를 평탄케 하라. 두려워말고 높은 산에 올라 소리를 높이라. ‘너희 하나님을 보라’ 하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일어나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라.

6.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주님. 우리의 구속자, 구원자, 피난처요 가난한 자의 요새이신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우리의 눈물을 보소서. 아름답던 동방의 예루살렘 평양이여, 이제 거룩한 성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 주의 종, 영광을 드러낼 코리아, 이방의 빛이 되어 주님의 구원을 땅 끝까지 이르게 할 코리아, 통일 대한민국.

“작은 자가 천(千)을 이루고 약한 자가 강국(强國)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사60:22)”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사 60: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