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태극기 집회가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의 선거유세장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은 태극기 집회의 종말을 알린 것이다.
80년대 이후 지금까지 우리사회에서 좌우 이념 대립은 치열하게 지속되어 왔다. 그 대립이 우리를 힘들게하고 분노하게 한 이유는 항상 좌파는 비열하고 집요한 반면, 우파는 비굴하고 무기력했기 때문이다.
2008년 광우병 난동은 좌익의 비열한 선동으로 시작되었으나, 이를 뻔히 알면서도 우파는 비굴하게 침묵하였고, 대통령은 터무니없이 굴종적 사과까지 하였다. 좌편향성을 바로잡은 역사 교과서를 단 한 학교에서도 채택하지 못한 사연은 더욱 기막히다. 전교조를 비롯한 좌파세력들이 몰려가 비열한 수단으로 방해하는 동안, 어느 누구도 나서서 학교를 지켜주려 하지 않았고 우파는 비굴하게 수수방관만 했다. 그 외에도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밀양 송전탑 사건 등등, 좌익의 반정부 활동이 끊임없이 집요하게 진행되어 왔지만 보수세력은 팔장을 끼고 정부의 공권력만 탓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3월 초까지 진행된 태극기 집회는 보수세력도 뭉쳐서 결연히 행동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다. 태극기 집회는 몇몇 단체의 주도로 시작되었으나 전국적인 애국시민운동으로 발전하였다. 이 집회의 불씨는 탄핵의 부당성에 대한 분노로 시작되었지만 활활 타오르게 한 원동력은 좌파세력의 정권 찬탈로 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애국심이었다. 초기에는 보잘것없는 친박집회로 언론에서 폄하하였으나 나중에는 거대한 함성으로 언론을 압도하였다.
그런데 불행히도 태극기집회는 탄핵 결정 이후에 줄곳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나는 태극기 집회에서 발휘한 김진태의 탁월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그가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면서 크게 실망했다. 물론 그의 애국심에 추호의 의심도 없으며 어떤 정치적인 목적을 염두에 두고 태극기 집회을 이끌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대통령 출마 선언은 태극기 집회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상징이 되었다. 태극기 집회를 주축으로 새누리당이 창당되었을 때 또 한번 실망했다. 그로 인해 태극기 집회는 순수한 애국시민 운동으로서의 빛을 잃었다. 드디어 지난 주말 태극기 집회가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의 선거유세장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은 태극기 집회의 종말을 알린 것이다.
태극기 집회는 어느 한 정권, 또는 정파를 지지하는 모임이 아니었다.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에서 모두 떨처 일어선 우파 보수세력의 구심점이었다. 이제 그 구심점이 초점을 잃고 바람에 흩어진 가랑잎처럼 동력을 상실하였다. 그리하여 우리 보수층은 다시 한번 좌절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는 절망감에 빠져서 그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 후손들을 위해서도 이제 다시 일어서야 한다. 태극기 집회는 이어가야 한다. 그 동력을 다시 살려야 한다. 그리고 체계적이며 조직적인 범국민 구국운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앞으로 좌편향 교육을 바로잡는 운동, 귀족노조의 횡포로부터 소수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는 운동, 국방력을 약화시키려는 종북세력을 제압하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리고 어느 좌익 정권이 나타나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부정하고 나라의 정체성을 훼손하려할 때에 태극기 세력이 결사적으로 막아야 한다. 나라가 이념적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의병대처럼 일어나서 나라를 지켜야 한다.
여기서 자포자기하여 비굴하고 무기력한 방관자로 남는다면 우리 역시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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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서울 유세장에서 박원순시장과 촛불집회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다고 하였는데 태극기 집회는 그들의 눈에 무었으로 보였을까.....답해보세요.
이재영씨는 태극기집회 한 번도 참석하지 않는 자다.
조원진은 대통령이 목적이 아니다. 태극기국민들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그들의 편에 서기 위하여 자한당탈당하고 광야에 나온 사람이다.
태극기집회에 나간 국민들 언론이 취재했나? 자칭 보수 당 자한당이나 바른 당이 참여를 했나?
촛북집회에 참여한 야당 정치인들 보라.
야당이 나쁜 짓 많이해도 그들에게 표주는 사람들 배신때리지 않는다.
자당의 대통령 탄핵에 앞장 서고 촛불민심을 국민의 뜻이라하고 정작 저들을 찍어준 태극기든 국민들을
인명진은 용팔이부대라고 무시했다.
조원진 선거유세로 변징되었다고???참 딱한 양반이네 무얼 알고 글을 쓰셔.
전형적인 마우스(mouth) 보수이시군요.멍석깔고 사람 불러모을 능력은 없으면서 누군가가 이일을 하면 가끔 나타나 주변에서 맴돌며 구경이나하다가 공연내용 흠이나 잡는 소인배의 전형으로 보이는군요.조직화,체계화로 힘을 구축하여 대한민국을 바로잡겠다는 그들의 진정은 눈에 보이지않는 모양이군요.바른소리를 하는듯하나 가식저인 사람의 모습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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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에서 봤듯이
여론조사를 그대로 믿을 것은 못된다는 증표입니다.
빅데이트에 의해 추론하면
이미 안철수는 지지해도 떨어질 것이고.
홍준표는 지지하면 될 것입니다.
안철수로 옮겨간 표만 돌아와도 충분합니다.
실질적인 우파 분열의 원인은 구 새누리당, 지금의 김무성 유승민 나경원 김성태 권선동 하태경 이런 작자들이오. 왜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언론에선 가짜뉴스에 매도된 정신병자 취급 받으면서 그 추운 겨울에 대한문 서울시청 광장에 모였고 왜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계속 탄핵무효를 외쳤는지 이해가 안되십니까? 그 잘난 자칭 보수정당이란 자유한국당의 정치인들이 자기들에게 표를 주었던 유권자들의 의지를 반영 안하고 자기들끼리 서로 이권다툼 하다 그 꼴이 난 걸 보기 싫어 생업도 포기하고 그 주말마다 모였던 것 입니다. 탄핵이 잘못됐다 그렇게 외쳐도 한국당은 인명진이라는 좌익분자 하나 데려와서 실질적으로 당을 공중분해 시켰을 뿐.. 탄핵반대 당론으로 지정을 해라 그리고 고영태 태블릿 PC를 조사를 왜 안하는가 등 태극기 집회의 주요 요구사항을 반영하지도 않고 무시하다가 실제 대통령이 탄핵되니까 이제와서 탄핵의 진실을 밝히겠다 라고 유권자들을 현혹하는 것이 보수정당으로서 제대로 된 처사인가요? 이제 자유한국당 그 자체를 보수정당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유권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직시하면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일 것 입니다.
태극기집회의 변질이라? 탄핵주도/찬성에 나선 웰빙족당, 그것도 모자라 삼성동 집으로 쫓겨나온 박근혜 전대통령 위로영접차 나간 8인의 국회의원을 모독저주한 것 등등. 뭐가 변질이고 뭐가 한심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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