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현재, 핵탄두를 포함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300발(ICBM)에 해당하는 기술과 원료(原料)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보유 의지'만 남은 셈이다.


核 무기
※2016년, 미국과학자연맹(FAS) 집계 기준.
(비축량, 배치량 合. 단, 美·露는 퇴역상태량 포함)

<공인 보유국>
러시아(7300발)
미국(6970발)
프랑스(300발)
중국(260발)
영국(215발)

<非공인 보유국>
파키스탄(130발)
인도(120발)
이스라엘(80발)

<보유 추정>
북한(8~10발?)

☞핵 폐기국
남아프리카공화국(8발):1990년대 초 폐기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벨로루시:1990년대 폐기 또는 러시아측에 반납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

<보유>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인도
이스라엘

<보유 추정>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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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의 核 무기 개발 능력은?
2016. 2. 12. iRONNA(일본 온라인 매체)
(주요내용 발췌)

중국의 관영매체 環球網은, 2015년 8월 8일, <일본은 핵실험 없이도, 핵 무장
능력을 갖춘 상태>라는 논설을 게재했는데, 주요 내용은 이렇다.

①일본은 세계 최대의 헬리컬型 핵 융합 실험장치를 보유한 상태로서 핵 융합
기술이 세계 일류 수준이다

②핵 폭발 실험 없이, 고성능 수퍼컴퓨터 시뮬레이션만으로도 핵 무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③일본은 (미사일 탑재용) 핵 탄두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극히 단기간
內에, 세계 3위의 핵 무기 보유국이 될 수 있다
(2014년 기준으로, 세계 핵 무기 보유 순위는, 러시아가 약 8000발로 1위, 미국
이 약 7300발로 2위, 프랑스가 약 300발로 3위이고, 중국(250발), 영국(220발)
등이 뒤를 잇는다. 중국측 주장대로라면, 일본은 단기간 내 300발 이상의 핵
무기를 보유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環球網 논설은, 이러한 내용을 강조하며 일본이 실제 핵 무장에 나서는 경우, 서태
평양 전체와 특히 중국에게는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일주일 후(12일), 일본의 '기바시리 마사미즈'(木走正水, 온라인매체 '木走日記'
운영자)는, 이러한 環球網의 논설에 대해 아래와 같이 논평했다.

①일본은 세계 최대의 헬리컬型 핵 융합 실험장치를 보유한 상태로서 핵 융합
기술이 세계 일류 수준이다

이 말은 사실이다. 핵 융합 분야에서 일본이 세계 첨단 수준의 연구역량을 보유
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사실, 미국은 이 분야(핵 융합)가 수소폭탄 연구와
동일한 분야이기 때문에 일본을 향해 연구를 중지할 것을 장기간에 걸쳐 압력
행사해 왔다. 그런데, 평소 다른 분야에서는 얌전한 일본 정부가 여기에 대해
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왔다. 핵 융합은, 세계수준의 폭축(爆縮)기술이 확보되지
않으면 실현 불가능한 고도의 기술에 속한다. 일본은 1955년부터 본격 연구를
지속해오면서 많은 기술과, 연구 데이터를 축적해 놓은 상태다. 일본의 핵 융합
기술은,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수준이다.

②핵 폭발 실험 없이, 고성능 수퍼컴퓨터 시뮬레이션만으로도 핵 무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이것도 대체로 맞는 말이다. 이미 미국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서 실제
핵 실험은 하지 않는다. 일본은 이러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로도, 실험 없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 다만, 보다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위해서는 과거 실제 핵
실험 데이터들이 현실적으로 필요한데, 일본은 이 데이터가 없다. 따라서, 미국이
핵 실험 데이터를 일본측에 제공해 줄 수 있느냐 여부가 관건이 될 수는 있다.

③일본은 (미사일 탑재용) 핵탄두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극히 단기간
內에, 세계 3위의 핵무기 보유국이 될 수 있다

이 부분은, 핵탄두 자체와, 핵탄두를 운반해주는 운반체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세계 3위 핵 보유국'이 되기 위해서는, 300基 이상의 '탄도 미사일(ICBM)'
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다시 말해, ICBM을 양산해낼 수 있는
능력 여부인데. 일본은 가능하다. 일본은 이미 독자기술로 개발한 고체연료 로켓
'입실론'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입실론'은 로켓 스스로가, 자체적으로 기체內
이상 유무를 체크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쉽게 말해, 로켓 내부의 무수히 많은
각 부품들 전체를 LAN化 시켜 장악한 인공지능이, 정확한 자기판단을 내리는
시스템으로, 로켓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의 적용이다. 나아가, 발사비용도 30억
엔(목표치)이라는 低비용으로 일본 IT기술의 집약인 인공지능까지 탑재시킨 상태
다. 고체연료를 이용한 '입실론'의 존재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기술 확보
를 의미한다. 정지위성(靜止衛星)은, 지상 3만 6000킬로미터 상공에 쏘아올리게
되는데, 약 1톤 무게가 되는 정지위성을 3만 6000킬로미터 상공으로 쏘아올리는
입실론의 기술은, 이미 그 자체로서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기술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다. 일본은 나아가 저비용으로도 생산이 가능하므로 양산(量産)
에도 문제가 없는 상태다.

핵탄두의 경우, 핵심은 소형化인데, 현재의 일본 기술력 수준이라면 이 부분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결론적으로 일본은 현재, 핵탄두를 포함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300발(ICBM)에 해당하는 기술과 원료(原料)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보유 의지'만 남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