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DPRK 서울 총독 같아 보인다는 여론을 듣고나 있는가? 북한 노동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 김영철의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김영철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총괄 지휘한 원흉으로 지목된 놈이다.

천안함 폭침으로 대한민국의 해군용사 46명이 희생됐고 연평도 포격 또한 전쟁에 버금할만한 도발이었다. 이런 놈을 문재인 정부가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도록 한다니 가만히 있을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 김영철은 바로 우리의 원수다.

반대 여론이 들끓자 문재인 정권은 정신나간 소리를 하고 있다. 청와대, 국정원, 국방부, 통일부. 더불어민주당 가릴 것 없이 김영철 감싸기에 충성경쟁을 하고 있다. 통일부 대변인이란 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고 했다. 아무리 대승적 차원이라 해도 46명의 국군용사를 희생시키고 연평도를 화염으로 뒤덮은 침략 원흉에게 면죄부를 준다는 것이 있을수 있는 일인가?

청와대, 국정원, 국방부, 통일부 할 것 없이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의 주범이란 명확한 증거가 없다"며 변명하기에 급급하다. 추미애도 웃기고 있다. 김영철의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반대하는 야당을 향해 "평화올림픽을 훼방놀고 있다"고 헐뜯었다.

이런 자들이 과연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세력이란 말인가? 김영철이하고 함께 놀아나는 한통속이 아니고선 어떻게 이런 매국적 발언을 할 수 있는가? 김영철에게 대승적 자세를 보이기 전에 전직 대통령에게도 대승적 차원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겠는가? 김영철 같은 원수에겐 면죄부를 주면서 전직 대통령에게는 쇠고랑을 채우는 악랄함이 대승적이란 말인가?

천안함 유족들에겐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가슴에 대못질을 하면서 무슨 평화올림픽이란 헛소리나 지껄여대고 있는가? 흡혈귀 김정은이가 아무 놈이나 내려보낸다고 통보하면 반대 한 마디 못하면서 감지덕지하며 쩔쩔 매는 그 꼬락서니가 문재인 정권의 실상이란 말인가?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DPRK 서울 총독 같아 보인다는 여론을 듣고나 있는가? 아무리 남북대화가 급하고 화해가 좋다곤 하더라도 분뇨는 가려서 처신해야 할 것 아닌가?

통일이 엿장수 가위질처럼 그렇게 쉽게 될 것으로 보는 것은 착각도 큰 착각이 아닌가? 오늘의 가벼운 대북 저자세가 멀지않아 부메랑이 되어 문재인 정권의 목줄을 조이게 될 것이란 사실이 두렵지도 않는가? 김대중 정권의 비밀 대북송금이 바로 터져나와 국민을 분노케 한 사실을 잊었단 말인가? 지금 문재인 정권이 국민 몰래 북한괴뢰와 어떤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것도 머지않아 백일하에 폭로될 것이다. 그 주역들도 역사의 단두대에 서게 될 것이다. 세상에 비밀은 없고 역사는 자정하며 흐르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