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 內 주요 日刊紙 성향을 보면 이렇다.
-우파系 : 요미우리 신문, 산케이 신문
-중도系 : 니혼게이자이 신문
-좌파系 : 아사히 신문, 마이니치 신문, 도쿄 신문

이 중, 특히 '요미우리 신문'은 발행 부수 면에서 세계 最多를 자랑하는 영향력 가장 큰 매체다. 26일 韓國의 연합뉴스는 <日 주요언론 "대화로 해결책 찾아야" 촉구 사설 일제히 게재>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副제목으로 <장기화 땐 어느 쪽이 이기든 심각한 응어리"…"보복 악순환 안돼"> <일본 정부 수출규제는 징용 판결 대항조치' 한목소리로 지적> 등이 붙었고, 본문은 이런 식이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날 '한일, WTO(세계무역기구)서 공방, 이 연장선 위에 출구는 없다'라는 제하의 사설에서…아사히 신문은 '한일 대립 설전보다 이성의 외교를'이란 사설에서…도쿄신문도 '냉정하게 대화로 해결하라'는 사설에서…>

이런 식으로 反자민당 反아베 성향의 일본 좌파 매체들 주장만 인용해 놓았다. 그리고는 제목 혹은 副제목으로 <日 주요언론 일제히 게재> <한목소리로 지적>이라고 갖다 붙였다.

日本 內 각 日刊紙의 이념 성향을 잘 모르는 韓國人이라면, 이런 韓國 언론 기사를 통해, 日本 정부가 자국 내 여론까지 완전 무시해가며 독선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이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긴, 韓國 언론의 <日本 향한 국제사회 비판 고조> 같은 제목을 보고, 기사 본문을 읽게 되었는데, 본문에 등장하는 국가가 오직 中國 혹은, 中國과 北韓뿐인, 코미디 같은 경우가 非一非再한 현실에서, 이 정도 수준의 호도(糊塗)는 약과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