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24. 산케이 신문

文在寅 대통령은 8월 15일 광복절 기념 연설에서, <오늘의 우리는 과거의 우리가 아닙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도전과 시련을 극복하며 더 강해지고 성숙해진 대한민국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성숙하게 대응하는 것 역시…(中略)…두 나라 국민들 사이의 우호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는 수준 높은 국민의식이 있기 때문입니다.>라고도 했다.

연설에는, 수 년 內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돌파'라는 전망까지 소개될 정도였던 만큼 韓國은 이미 훌륭한 선진국이다. 40년 가까이 韓國에서 생활하고 있는 필자는 '成熟함'이나 '水準' 등에 관한 연설 내용에 수긍하는 편이지만, 그렇더라도 희한하게, 상대가 '日本'이라면, 갑자기 <未成熟 국가>로 변하고, <국민 의식 水準> 또한 低下되어 品格을 잃어버리게 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국제법上 安寧이 보장된 외국공관인 '日本 대사관' 및 '日本 총영사관' 앞에, 상대국이 싫어하는 것을 일부러 더 하는 차원에서 불법시설물(위안부상)을 계속 방치해둔 상태이며, 불법적 집회와 데모 또한 여전히 묵인하는 상태다. 아울러, 특정 국가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官民 합동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언론들은 그것을 거의 매일 선동하고 있다. 이런 모습에서는 全體主義 國家 냄새만 진동할 뿐 '成熟함'이라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다. 부디 대통령의 연설대로 훌륭한 國家 品格에 부합하는 '成熟함'과 '水準'을 日本人들에게 보여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