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합동군사훈련'이라는 표현 자체가 韓國人에게는 매우 낯설다. 우리 國軍과 日本 自衛隊가 합동으로 군사훈련하는 상황은 韓國人에게 想像조차 할 수 없는 것으로 자리매김된 상태다. 이 순간, 같은 자유진영의 두 나라(韓日)가, 공동의 敵(북한 정권)으로부터 核·미사일 위협을 받는 중이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 못하는 팩트다. 그렇다면, 공동의 敵에 대응하는 '韓日합동군사훈련'이 없는 지금의 현실은, 당연히 非정상 상태다. 그렇다면, 오늘날 많은 韓國人들이 이같은 非정상 상태를 오히려 당연한 것으로 錯覺하며 살아가게 된 것은 무슨 이유에서인가?

근본 원인은, 21세기에 어울리지 않게 많은 韓國人들이 간직한 '巫俗신앙' 때문이다. 과학적 근거나 타당한 논리 없이 '헛것'을 철석같이 믿는 현상을 '巫俗신앙'의 또다른 정의(定義)로 받아들인다면, 오늘날 많은 韓國人의 日本 향한 모습들은 이러한 '巫俗신앙'에 더도덜도 아니다. 이때의 핵심교리는 '日本=惡'이라는 '신념'체계다. 여기서의 '신념'은 팩트와는 아무 상관 없는 것으로서, 자기가 믿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만 선택적으로 취하여 憎惡心을 극대화한 결정체다. 한 마디로 그릇된 신앙체계다. 원시부족 수준의 인종차별적 주술(呪術)과도 가깝다. 이러한 '巫俗신앙'에 빠진 오늘날의 많은 韓國人들은, '군국주의 日本!' '독도침탈 日本!' '통일훼방 日本!' 같은, 과학적 근거 전혀 없는 각종 呪文(呪術)들을 달달 외우고 다니며 수시로 외쳐댄다.

문제는, 21세기에 전혀 안 어울리는 이러한 時代錯誤的 '巫俗신앙'에 빠져 헤매는 많은 韓國人들을 對하는 '韓國 정치인들'의 모습이다. 바른 길로 인도할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이러한 '巫俗신앙'을 오히려 부추겨 이용해 먹음으로써 거기서 최대한 개인적 이득(선거票)을 취하고자 血眼이 되어있다. 속물 근성 가득한 모습에 다름 아니다. 지금의 문재인 정권은 이러한 속물 근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중이다.

'巫俗신앙'이 지나쳐 요즘에는, 자유진영 이웃나라 지도자(아베 수상)를 놓고 저주(詛呪)하는 바람(붐)이 불어 많은 韓國人들이 몰려다니며 집단 저주를 퍼붓는 지경에까지 왔다. 이런 식의 저속한 '巫俗신앙' 행태는, 21세기 문명을 향한 일종의 도전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같은 韓國의 巫俗신앙的 反日이 계속 된다면, 장차 도달할 종착역이라는 것은 뻔하다. 그 종착역 모습은, 당장 멀지 않은 곳에서 미리 확인 가능하다.

또다른 무속신앙의 끝판왕(김씨일족 숭배, 주체사상)인 北韓 땅이, 보여주는 오늘날 모습이 바로, '日本=惡'을 핵심교리로 하는 21세기版 '巫俗신앙'에 빠진 韓國이 도달하게 될 종착역 모습에 다름 아니다. 더 멀리는, 巫俗(무당굿)에 빠져 國庫를 탕진한 국가 지도자의 奇行 내지 愚行으로 亡國을 맞은 朝鮮末期 모습이 바로 장차 韓國이 도달할 종착역 모습에 다름 아니다.

불행한 過去(일제시대)가 존재한다고 해서, 당시를 살아보지도 않은 그 후손들이 오늘날 이같은 '巫俗신앙'에 젖어 지내야만 한다는 法이라도 있는 것인가? 韓國은 고작 이러한 '巫俗신앙'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 독립한 것이었고, 고작 이러한 '巫俗신앙'을 배불리기 위해 '한강의 기적'도 이룬 것이었나? 주변 정세를 감안하면, 마땅히 있어야 할 '韓日합동군사훈련'이, 겨우 이 따위 '巫俗신앙'에 가로막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오늘날 韓國의 현실은 과연 정상이라고 볼 수 있나?

지금은 '韓日합동군사훈련'이 필요한 때다. 이를 계기로, 현재 韓日 간에 多방면(경제,안보, 외교 등)에 걸쳐 꼬이고 꼬인 문제들을 쾌도난마(快刀亂麻, 헝클어진 문제 단칼 해결)할 수 있다. 더불어, 이를 통해, 韓國人들이 彼我구분 능력도 회복하게 되어 그 동안의 迷夢에서 벗어나는 극적 전기도 될 수 있다. 여러가지 非정상의 정상化가 기대되는 것이다. 물론, 지금의 문재인 정권에게 이러한 전향적 태도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음 정권에서나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나마 다음 정권이 '상식적(정상적) 정권'이라는 전제下에서 그렇다.

세계 어느 나라도, '巫俗신앙'에 빠져 헤매고 있는 어리석은 群衆들 눈치를 봐가며 그 눈 높이에 맞춰 국정을 운영하는 나라는 없다. 오늘날 韓國이 지구상에서 유일할 것이다. 어리석은 群衆은 계도의 대상이지, 영합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大韓民國은 언제까지 '巫俗신앙'에 빠진 어리석은 群衆들이 하자는대로 끌려다니며 未來를 망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