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과 아들이 연이어 검찰에 소환되자 25일 페이스북에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는 글을 올리며 탄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경심 교수도 곧 서울중앙지검 1층 출입문을 통해 소환될 것이라는 [속보]도 떴다. 某 여론조사에 의하면 조국 가족수사가 '과도하다. 49.1%' '적절하다. 42.7%' '모르겠다. 8.2%'가 나왔다고 한다.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이 결과를 보고 '동정여론'을 자극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눈앞에 다가온 피할 수 없는 현실을 깨닫고 '암 환자의 3기 현상인 읍소, 애걸' 단계에 접어들어 심경이 변화된 것이 아닌가 싶다.

한편 연일 게속되는 수사 지휘로 과로하여 병원에서 링거까지 맞았다던 윤석열 총장은 이런 여론을 의식한 듯 "조국 수사는 절차에 따라 진행" 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언급했다. 많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집권 여당의 압력이나 좌파 세력의 방해에 결코 굴복하지는 않을 것이다.

무소속 박지원 의원은 어느 방송에서 조국이 검찰 수사로 인해 물러나는 경우 정국은 '끔찍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애매하게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미 "조국 사태로 인해 절대로 정권을 잃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 뜻은 심각하기 짝이 없다. 무슨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정권을 지키겠다는 말이다. 이 내용은 이미 신문에 상세히 보도된 바 있다.

유시민의 '정경심의 pc 반출은 증거 보전용'이라는 주장에 대해 김태규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용이 아니고 증거보전용이라는 말은 오랜 법조 경력으로서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배승희 변호사는 유튜브에서 유시민을 향해 "유촉새! 터진 입이라고 반말 하나? 제발 이성을 찾길!" 하고 꼬집었다. 유시민은 "정경심의 영장이 기각되면 검찰이 책임져야 된다!" 고 했다가 "정경심 영장이 발부되면 조국이 지는 게임"이라고 누구 편을 드는지도 모를 소리를 했다.

대한민국의 내일을 염려하고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던 '조국 사태'도 곧 매듭이 지어질 전망이다. 조금전 某 유튜브에서는 "민주당과 청와대에서 조국 장관에 대하여 모종의 결정을 내렸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국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는데 그걸 막을 독재자가 어디 있겠는가? 10월 3일이 되면 그 함성이 청와대를 뒤흔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