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표가 민주당을 '세월호' 참사에 비유한 데 대해 공감합니다. 그러면 통합당 국회의원을 103명이나 뽑아준 것은 세월호 출항 전에 고박 제대로 안하고 출발하는 것 막으라고 뽑아 준 것 아닙니까?
유일 야당 대표가 산으로 피해 다니라고 뽑아준 게 아니잖습니까? 용감하게 싸워서 출항을 막든지, 미친 선장을 끌어내든지, 학생들 구해내든지, 목숨 바쳐 대한민국호를 지켜내야 하지 않습니까?
지금은 장외투쟁 해봐야 국민 호응이 없다? 국회의원 뱃지 떼봐야 소용 없다? 가장 효과적인 투쟁은 결국 원내투쟁이라고요? 산으로 피해 다니는 게 원내투쟁입니까? 국회 개원도 하기 전에 청와대 달려가서 문재인ㆍ김태년과 점심 먹고 선물 받아 오는 게 원내투쟁입니까?
늑대 앞에 토끼는 먹이밖에 안되겠지요? 땡벌처럼 독침 쏘고 죽을 시늉이라도 해야 나라와 국민을 지킬 수 있지 않겠습니까? 금뱃지를 어떻게 달았는데? 뱃지를 떼면 국민이 공감하지 않는다고요? 장외투쟁 해봤지만 극우로 몰리지 않느냐고요?
중도로?
원내로?
대화로?
아직도 정신 못차리십니까?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나홀로독재당 아닙니까?
더불어노동당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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